어제 놀러 갔다 오는 차 안에서 읽어서 이제야 답글을 남겨요.
Siah Armajani 작가님의 생각 자체가 되게 인상적이네요. 가끔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는 대형 조각품을 볼 땐 위압감이 먼저 들었거든요. 게다가 이슬람 쪽 작가님이시라니, 왠지 이름을 외워두면 여기서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
전에 알베르토 자코메티 글 써주신거 때문에 얼마전에 루브르 아부다비 가서도 왠지 반가웠어요. ㅋ
이렇게 thinky님 덕분에 조금씩 더 배워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그나저나 10년간의 연대기는 정말 그걸 참여하신 분들이 대단하신 듯 해요. 저한테 10년간 꾸준히 해온 취미가 뭐가 있었나 싶네요.
그쵸 써니님. 저도 유명하다 어떻다 하면서 장소와 상관도 없는 혹은 그야말로 일차원적인 거대 조형물들을 본면서 도대체 저게 왜 있어야 하는지 늘 생각하게 되거든요. 아르마자니의 저 이야기가 나온게 벌써 1985년 정도라고 하니 그동안 그들은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변화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10년간의 연대기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고요.
우리도 조금 길게 내다보고 사물에 대한 시각을 변화시키면 많은 것들이 좋아질 수 있을텐데 아직은 조금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이미 여행이란 취미가 있으신거 같아요. 거기에 사진을 10년간의 취미로 만들어가시면 어떨까요? 써니님 참 잘 찍으시는거 같아요^^*
칭찬 감사합니다. 사진을 취미로 꾸준히 해볼게요 😆
10년을 꾸준히 하신다면.. 그땐 더이상 취미가 아니라 써니님이 프로사진가가 되어 있으실지도 모르겠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