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영국편1)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원래 여행을 가고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재작년부터 열심히 놀러다니고
찍고 오고 그랬는데 정작 누군가에게 공개하는 것을 꺼려하고 혼자만의 추억으로 간직하며
지냈어요. 그런데 스팀이라는 좋은 매개체로 다시 회상이나 하고 제가 느꼈던 점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써보려고 용기를 냈어요. 별 커다란 내용은 없겠지만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은 쓰기 편하게 반말로 할테니 양해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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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드디어 군대에서 장교로 전역을 한 친구와 뜻이 맞아서 같이 가게 되었다. 우리는 베트남 호치민을 경유해서 런던으로 들어가는 비행기였다. 흡연을 하는 나로서는 매 번 기다려준 친구가 정말 고마웠다. (사진이 호치민 공항 흡연실에서 앞에서 기다려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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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히드라 공항에 도착을 해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향하였다. 런던에서의 숙소는 5인실 도미토리로 잡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숙소에 도착을 해서 체크인 시간까지 좀 기다리기 위해서 짐만 맡기고 주변을 좀 구경하다가 와서 체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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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숙소에서 좀 쉬다가 나와서 어느정도의 계획이 세워진대로 세인트폴 대성당, 테이트 모던, 버로우 마켓, 타워브릿지 순으로 걸어 다녔다. 사실 버로우 마켓은 시간이 끝나서 구경을 못해서 아쉬웠고, 타워브릿지 빼고는 크게 감흥이 없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다리였고 도개교라 배가 지나갈 때 마다 열리는 풍경이 볼 만 했다. 그렇게 첫 날은 피곤해서 무리하지 않고 돌아와서 쉬었다. 그때가 9월이라 오후 9시가 되도록 해가 지나지 않아서 너무 신기해 하면서 첫 날을 마무리 하려 했는데 9시까지만 해도 둘이서 쓰겠다 싶었는데 새벽에 외국인 친구들이 들어와서 자더니 엄청난 코골이를 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 잠을 설잠을 자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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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보고갑니다 ㅎㅎ 이런 여행기 보기 좋아요. 중간에 폴스미스가게 사진이 인상깊네요
중간에 the whole world + the work = the whole world 무슨뜻일까요 ?

감사합니다! 뜻은 글쎄요. 저도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딱히 답이 나오지를 않네요ㅎㅎ

늘 좋은 포스팅에 감사드립니다
짱짱맨 가즈아!

가즈아!! 감사합니다

저도 여행기 주로 올리는데 비슷한 분 만나게되서 반갑습니다 ㅎㅎ

네 반갑습니다ㅎㅎ잘 부탁드려요

와~영국하늘은 정말 맑네요^^

원래는 년중에 날씨가 좋은 날이 별로 없다고 하는데 저는 운이 좋게도 매일 날씨가 좋았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