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 마천루 문루에서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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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 문루에서

마천루 문루에서
시커먼 그림자가

가방만 하나들고 세상을 내다보면

통유리
밖의 세상은 희미하게 보이네

드넓은 공간 안의
마천루 문루에서

한 마리 새가 되어 비상의 꿈을 꾸면

풍경화
창공 위에서 흰 비둘기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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