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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대2병(大二病)의 흔적

in #kr7 years ago

댓글 감사합니다. 요즘 전 그래도 전보다 많이 솔직해지긴 한 것같습니다. 그래서인진 몰라도 그분들과 같이 공감하며 함께 방법을 찾아보는노력을 하려합니다. 이제사 수련의 때 책에서 봤던 대가들의 말씀이 조금은 수긍된다고 할까요. 물론 제가 대가 비슷해졌단 뜻은 아닙니다.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문제의 해답을 제가 알기라도 하는 듯 했었다면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그분들이 제게 공감을 해주시기도하고 또 오히려 제가 새로운 시각이나 방법을 배우기도 하며 저도 치유받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겐 행복한 일터입니다. 감사한 일이죠.

최근에 알아차린 것이 있다면 욕망에 대한 균형감이라고 할까요. 고지식했던 저로선 욕망이란 단어조차도 금기시했었으니까요. 오죽하면 절 찾아주시는 분들이 '목사님 혹은 신부님'하며 제 호칭을 실수하기까지 했었으니까요. 길지 않은 시간, 내려놓음이나 알아차림을 고민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얻게된 큰 소득입니다. 더 큰 것은 좋은 분들과 나누는 이런 것이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