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와 진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정성스럽게 써내려가신 것이 느껴집니다. 현 정부를 반대하는 입장은 결코 아니지만, 아르헨티나에서 지내본 저로서는 정말 걱정이 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십년 전, 아르헨티나가 잠깐 잘 살았을 때 인기있는 대통령이 복지혜택을 있는대로 늘렸지만... 곧 나라가 폭삭 망했지요. 그러고도 여지껏 공립병원이 진료부터 입원, 수술까지 모두 무료입니다. 세금 한푼 안내는 외국인도요. 경제사정은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와버렸고, 빈부격차에 치안도 좋지 않지요.
민심도 좋지만 부디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큰 그림을 그려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