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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름 도시계획학도로서 끄적여보는 집값 이야기

in #kr6 years ago

중심부가 승수로 오르는것은 자본 중앙화 된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같습니다.
잃어버린 20년 이라는 일본도, 롯보기힐과 같은 최중심가는 여전히 오르고 비싸고, 뉴욕이던, 파리던, 중심가는 엄청난 집값을 보입니다.

지역도, 분권화되어서 여러 부도심 및 지역이 만들어져야, 현재의 중심집중적인 인프라와 리소스 (주택/상업) 비용도 좀 완화 될것 같습니다.

또한, 지금의 강남지역 부동산의 급 상승은 미국의 달러 양적완화로 인한 과도한 유동성이 쳐 올리는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과거와 달리, 현재는 지독한 양극화로 양적완화의 혜택이 골고루 퍼지지 않고, 돈이 있는 곳에 더 몰리는 자본의 속성도 한몫한것이지요.

지금은 미국, 일본 경제가 강세이고, 출구전략이 시행되고 있으므로, 언제까지 이런 중심집약적 집값상승세가 갈지는 모르겠지만,

정책을 펴기 위해서는 과거 혁신도시 처럼 지역별 분권화 로 여러 중심지로 펴주는 정책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을 이렇게 규제 하지 않았으면 , 부동산으로 자본이 집중되는것을 조금은 완화 할수있었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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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중요한건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아니라 먼저 부동산에 과도하게 투기되는 자금유입을 적절히 제한하고 동시에 지역마다 경제중심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양적 완화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광풍이 또 한번 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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