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새로운 시작, SUV 뉴 라인업(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in #kr6 years ago

금년 상반기에 군산공장 철수로 매듭지어졌던 한국지엠 사태 이후 쉐보레 브랜드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이에 대한 답은 2018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전날 쉐보레(Chevrolet) 브랜드의 SUV 라인업을 공개함으로써 쉐보레의 새로운 시작임을 알렸다.
지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앞서 열린 GM 프리미어 나이트(GM Premiere Night)를 통해 쉐보레 볼트(Volt)와 카마로SS(Camaro SS)를 사전 공개했었는데 이번에는 쉐보레는 이번 전야제를 통해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5년간 15종의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 말하며 특히 SUV 라인업에 무게를 두어 국내 시장공략을 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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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SUV의 활기차고 강인한 도전정신을 쉐비 락스(Chevy Rocks)로 소개한 이 날 공개행사에서는 쉐보레 이쿼녹스를 시판한다고 어나운스한 후 바로 쉐보레 트래버스를 다음 신차로 확정 공개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쉐보레 콜로라도까지 매니아 계층을 위해 들여와 결국 트랙스에서 콜로라도까지 이어지는 쉐보레 SUV 라인업 완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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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녹스는 쉐보레가 5년 간 국내 시장에 선보일 15개 신차 계획에 따라 더 뉴 스파크에 이어 출시되는 두 번째 신제품이며, 향후 제품 투자와 판매 차종 확대를 집중해 나갈 쉐보레 SUV 라인업의 개막을 알리는 모델이다.

200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 후 2009년 2세대 모델이 선보였으며, 새로 출시된 3세대 신모델은 SUV 시장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지난해 29만대 연간 판매고를 기록하며 풀사이즈 픽업 트럭 실버라도(Silverado)에 이어 북미 최다 판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쿼녹스’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시기인 춘분과 추분을 의미하며, 차명에서 차량 개발의 모든 분야에서 ‘균형(Balance)’에 초점을 맞춰 SUV의 역동성과 세단의 편안함, 충분한 퍼포먼스와 효율적인 연비 등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를 다 만족시키겠다는 개발의도가 담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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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녹스의 현대차의 싼타페보다는 조금 작고 현대 투싼보다는 큰 모델로
역시 가장 큰 강점은 안전성

GM의 신형 SU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쿼녹스는 인장강도 1,000Mpa 이상의 기가스틸 약20%를 포함,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채택해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하여 미국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이를 입증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적용한 이쿼녹스는 레이더 센서 및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주변을 상시 감시하며 잠재적인 사고를 예방하는 360도 전방위 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주행 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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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녹스에 적용된 친환경 고효율 1.6리터 에코텍(ECOTEC) 디젤 엔진은 136마력의 최대출력과 32.6kg.m의 최대토크를 제공하며,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SCR 방식의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 차체 및 엔진의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13.3km/L의 복합연비를 보여준다.

디젤 엔진과 짝을 이룬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전자식 AWD(All Wheel Drive) 시스템은 주행 상황과 도로 환경에 맞춰 구동력을 전륜과 후륜으로 자동 분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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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녹스의 편의사양으로는
뒷좌석 원터치 폴딩 시스템과 양손에 짐을 들고도 차량 하단부에서 발의 움직임을 인식해 트렁크를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와 트렁크가 개폐 각도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트렁크 레벨링 메모리 기능을 갖추었으며

장거리 운전 편의를 위해 앞좌석에는 장거리 여행 피로도를 경감하는 파워 요추 받침이, 뒷좌석에는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투 스텝 리클라이닝 기능이 각각 제공된다.
또한 4인 가족이 스마트폰 충전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기기 사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을 비롯해 총 4개의 스마트폰 충전 USB 포트와 220V 인버터를 장착했다.

쉐보레 이쿼녹스의 가격은 ▲ LS 2,987만원 ▲ LT 3,451만원 ▲ 프리미어 3,892만원
(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가 결합된 전자식AWD 시스템은 200만원이 추가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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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2번째 신규 SUV인 '트래버스'는
대형 SUV 라인업이 부족한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미국시장 기준 동급 최대 3열 레그룸, 트렁크 적재용량과 8명의 탑승인원수는 아마도 캠핑를 좋아하고 3자녀를 가진 가정 등 대형 SUV를 원했던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출시 예정)

트래버스의 3열 레그룸은 850mm 에 달하며 트렁크 적재용량은 최대 2,781리터, 탑승인원은 2열 시트 구성에 따라 8명까지 수용한다.
이번 부산모터쇼에 출품된 트래버스는 최고급 버전으로 새로 출시한 하이 컨트리(High Country) 모델이다. 트래버스 하이 컨트리는 20인치 유광 휠, 하이 컨트리 전용 배지, D-옵틱 헤드램프, 트윈 클러치 AWD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실내에는 고급스러운 브라운 색상의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 3열 자동 폴딩 시트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과 스페셜 인테리어 소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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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쉐보레의 중형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모델로 동급 최고 출력과 적재하중, 트레일러 견인 능력을 갖췄다.
부산모터쇼에 출품된 콜로라도ZR2는 정통 오프로더를 지향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서스펜션과 휠, 타이어가 튜닝된 최고급 모델로 올해 초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모델로 픽업트럭 마니아들로부터 관심이 갈 모델이다.

일반 모델과 달리 범퍼 디자인이 휠을 향해 깎여 있어 오프로드 주행 시 진입각과 이탈각을 극대화하며, 멀티매틱 DSSV 댐핑 시스템(Multimatic DSSV Damping System) 서스펜션을 탑재하고 하체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Transfer Case Shield)를 적용하는 등 극한의 오프로드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우리나라에서 오프로드를 즐기는 매니아들에게는 병행수입되고 있는 포드의 F150말고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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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한국지엠은 결국 세단 라인업은 약화되지만(크루즈 단종 예정) 흐름에 따라 SUV라인업을 키우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부활의 시동을 걸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떻게든 한국지엠이나 르노삼성이 활성화되어 국내에 다시 존재감을 보이기를 기대해본다.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소비자에게 좋은 것이니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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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