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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Happy Prince (2)

in #kr5 years ago (edited)

[66E] 그러자 제비는 큰 도시 위로 날아가 부자들이 아름다운 집안에서 즐겁게 떠들며 노는 동안 거지들이 부잣집 대문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았다. 어두운 골목길로 날아 들어가 시커먼 길거리를 멍하게 쳐다보고 있는 굶주린 아이들의 하얀 얼굴을 보았다. 다리의 아치 아래에서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의 팔을 베고 누워있는 소년 둘을 보았다. “배고파!” 두 소년이 말했다. “여기에 누워 있으면 안 돼.” 야경꾼들이 소리를 쳤고 소년들은 빗속으로 내쫓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