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를 보다.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wonni 입니다.

밋님들은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없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마음으론 있다고 하네요....하하

오늘 제가 이렇게 첫 말씀을 꺼낸 이후는
'신과함께' 라는 영화를 보게 되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작년, 나오기전부터 웹툰으로 화제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주었던 영화였죠.
저 또한 기대에 부흥하여 보고 싶었는데
(특히 하배우때문에 더 보고 싶었어요~)
직접 영화관에서 보긴 어려워서 B TV에서 결제후 보게 되었네요.

요약하자면,
사후 49일동안 살인,나태,거짓,불의,배신,폭력,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그 재판을 통과하기위해 3명의 저승사자가 귀인을 보호하며 변호를 해줍니다.

영화가 끝나고 저는 좋다, 나쁘다의 평을 할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보는내내 지옥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사람들이 불길속에서 얼음속에서 깔리고
찢어지게 아프면서 죽지못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인내심이 없는 저라면 진짜 죽고싶을 것 같아요.
지옥이 있으면 어떻게 하지...
나는 착하게 살고 있나? 하면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또 다르게 느낀 점은
무서움, 어두움, 두려움, 지옥의 상징인 저승사자가
보호자, 변호인이 되어버리니
좋게 말해서 안심이 되었다라고 해야할까요?
편견이 있었다면 그 점을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된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보면 반갑게 날 보호해줘 라고 해야할 것만 같은...ㅎㅎ

하지만,
안심되어도 전 천사따라서 천국가렵니다!!!
착하게 살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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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과함께 정말 재밌게봤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너무 슬프다는것 ㅠㅠ
팔로 하고 갑니다 !

맞아요~ 저도 마지막장면에 눈물을 흘렸습니다...ㅠㅠ 저도 맞팔했습니다!

웹툰으로 유명했다는데 전 전혀 내용을 모르고있는 상태에서봤었거든요
천국과 지옥 뭐 환생을 믿지는 않지만
영화는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๑′ᴗ‵๑

네~~ㅎㅎ 저도 모르고봤지만 재밌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