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유쓰미 @y-o-u-t-h-m-e 입니다. ^^
2020년에 살고있다는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데,
시간은 흐르고 흘러 벌써 1월도 중순이 다되었네요.
여러분은 2020년의 1월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
연초에 세우셨던 목표대로 차근 차근 보내고 계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직업의 특성상 한 현장을 끝내고 다음 현장으로 옮길때나,
또는 제가 원할 때, 일을 하루 정도 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설적으로 쓰자면 (분류상) '일용직',
좋게 적어보자면 '프리랜서' 이기 때문에 생기는,
그리고 가능한 일이죠.
그래서 최근 몇가지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이 음악이 머리 속에 떠올랐었습니다.
우선 한 번 들어보세요. ^^
...
- Lyrics -
Oh, walk on the water-er-er-er-er-er-er-er-er-er-er-er
Ah-ah-ah-ah-ah-ah, for me
Just for me baby, okay
Oh, there's always gon’ be pressure
Ah-ah-ah-ah-ah-ah-ah-ah-ah-ah-ah-ah, okay
Pressure
Nothing's ever worse than work unnoticed
Freelance now, yeah, I guess you earned it
Life is only wishing we could load it
Level up, you've got to make a bonus
Mystic staring at his phone for oneness
Silver or black mirror, what’s the difference?
Imitation always gets a bad rep, man
Witches' brew had me on the first sip, man
Smells like autumn, smells like leaves
You don't know that you'll rust and not belong so much
Then get left alone
Left alone
Cloud hidden and my whereabouts unknown
Cazadero got me wearing all camo
Decked in Patagonia, head to toe
Down for whatever, I think I let go
No more shoes and socks, I only rock sandals
I can't tell if I'm hip or getting old
I can't hear you, maybe you could change your tone
People tend to listen when they see your soul
Oh, walk on the water-er-er-er-er-er-er-er-er-er-er-er
Ah-ah-ah-ah-ah-ah, for me
Just for me baby, okay
Sometimes I think we are from the same place
No, I don't
What just happened, happened, happened, happened, happened, happened?
(가사 출처 : https://genius.com/Toro-y-moi-freelance-lyrics)
...
- 개인적 감상평
평소에 자주 듣는 장르는 아니지만,
도입부 부터 머리를 자연스럽게 끄덕이게 되는 그루비한 비트와,
'헐?' 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간 특이한 곡 구성
(정확히 말하자면 '파트'에 가깝겠네요)
Walk on the water-er-er-er-er-er-er-er-er-er-er-er 에 첫 플레이부터
귀를 사로잡혔습니다.
00:58 ~ 01:14 까지 이어지는 멜로디 라인도 귀에 쏙쏙 박히고,
이어서 흘러나오는 Toro y Moi의 보컬과 가사도 비트에 맞게 딱딱 잘라넣은 느낌이, 듣고 있다보면 묘한 만족감이 듭니다.
'노래를 잘 부른다' 라는 느낌보다는 '곡을 설계를 참 잘했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
잘 만든 뮤비에 대한 감상평도 빠지면 섭하겠죠?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듯한 구도의 도입부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노래를 부르면서 본인도 비트에 몰입하는 듯한 채즈의 모습에 동질감이 들었습니다.
편한 소파에 앉아서, 또는 바닥에 누워서, 춤을 추면서
발바닥과 손가락으로 비트에 맞춰 까딱 까딱하는 모습이
편해보이고, 힙해보이고, 즐거워보였습니다. ^^
어디서 분명히 들어봤을법한 스타일의 곡인데,
절대 들어봤을 일이 없는 ('워터-어-어-어-어-어..'같은) 이펙트들이
이 곡의 유니크함을 더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
'4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에, 코러스-벌스-브릿지-벌스-코러스의 틀을 지키면서, 동시에 지루하지 않으면서 독특하고 개성있는 곡을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곡 같습니다. 비트를 자세히 듣다보면 베이스 드럼을 엇박으로 배치하거나, 1:48 ~ 부터 들리는 것처럼 스네어를 엇박으로 배치하는 등, 같은 멜로디의 간주 부분도 심심하지 않도록 신경쓰는 모습까지 세심함이 돋보이는 곡이었습니다. ^^
한줄평 : '한 번에 5회 재생을 해도 지루하지 않은 트렌디한 칠웨이브'
간략한 아티스트 소개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Toro_y_Moi)
Chaz Bear (born Chazwick Bradley Bundick; November 7, 1986), known professionally as Toro y Moi, is an American singer, songwriter, record producer and graphic designer. His music has taken on many forms since he began recording, but he is often identified with the rise of the chillwave movement in 2010 and 2011. His stage name is a multilingual expression consisting of the Spanish words toro and y (meaning "bull" and "and", respectively) and the French word moi (meaning "me").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일전에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토로 이 모아 입니다. ^^
오늘 소개 해드렸던 곡은 비교적 최근에 발매된 곡입니다.
작년에도 내한을 왔었는데,
스케쥴이 맞지 않아 직관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토로 이 모아..
개인적으로 자주 듣는 장르는 아닌 칠웨이브 그리고 신스팝인데,
입문부터 주류 리스너까지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하는 뮤지션입니다.
(힙합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도와준 아티스트가 키드 커디였다면,
칠웨이브, 신스팝 쪽에는 토로 이 모아 와 MGMT가 있는 느낌입니다. ^^)
오늘의 추천곡이 마음에 드셨다면,
다음 곡들도 들어보세요.
'두 번을 리뷰할 정도로 괜찮은 음악을 하는 뮤지션인가? 라는 질문에
고민없이 'Yes!' 라고 답할 수 있는 뮤지션, Toro y Moi 였습니다.
그럼 즐감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y-o-u-t-h-m-e 드림.
- 진솔한 감상평을 남겨주시는 분께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업보트와 YBT 토큰을 드립니다. ^^
2020년이라고 뭐 특별할게 있나요!! 언제나처럼... 항상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ㅎㅎ
좋은 음악 소개 감사합니다.
@y-o-u-t-h-m-e, Freelance world is tough and we have to put a lot of effort to make a Foundation out there. And in a way many faces lack of sleep 😴 because the journey went on like every moment is an Opportunity. Stay bl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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