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만평(時代漫評) - 133.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소리없는 전쟁 - 4편. '페이스 북'의 이상한 정책들 속에 숨어있는 음모론

최근 몇 달 동안 가상화폐시장의 대규모 하락세를 유도해왔던 각종 사건들을 날짜별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월 4일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 최고 경영자(CEO)가 올해 암호화폐를 연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올해는 암호화폐를 연구하는데 시간을 쓰겠다"면서 "이를 적용해 페이스북상에서 각종 증오 발언과 가짜 뉴스가 확산되는 문제를 바로잡겠다"라고 밝혔다.

1월 16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개당 9969달러까지 폭락함. 이 때의 하락요인으로 지적되었던 것이 중국의 가상화폐 개인간 거래 (P2P) 규제와 한국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안이 아직 살아있다" 는 공식적인 언급이었고, 또 이와 함께 미국 시카고 옵션거래소와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만기일이 가까워진 것이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의견도 등장하게 됨.

1월 30일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및 ICO 관련 광고 전면 금지 선언

2월 2일 인도가 암호화폐 규제 대열에 동참. 미국 당국 '테더'에 소환장. 이 때부터 전체가상화폐시장의 급속냉각이 시작됨.

3월 14일 구글도 암호화폐 관련 광고 금지에 동참을 선언

3월 18일 트위터가 암호화폐 관련 광고 금지에 동참을 선언

3월 20일 G20 회의 가상통화 관련 규제안이 발표되지 않았고 새로운 규제를 7월에 발표하기로 결정

3월 21일 페이스북 정보유출 파문으로 저커버그 소환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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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부터 지금까지의 일련의 연속적인 사건들의 등장을 관찰해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느껴질 것이다. 하나의 악재가 터지면 미리 사전에 약속이나 한 것처럼 연속으로 터져나오고, 반대로 하나의 호재가 나오면 덩달아서 또 다른 호재가 나오면서 같이 상승분위기를 견인해간다.

참 묘한 전략이다. 나같이 가상화폐 시장의 흐름을 음모론적인 시각으로 관찰하는 사람들은, 이런식으로 연대기별 사건의 흐름을 종합하면서 왜 이러한 흐름이 발생하였으며, 그 속에는 어떤 고의적이 작전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를 생각한다.

전세계 금융시장의 실질적인 지배세력은 뉴욕의 월가를 중심으로 하는 유대계 금융세력들이고, 이들과 함께 보이지 않는 장막뒤에서 그림자 정부역할을 하면서 전세계를 주물럭 하고 있는 것이 영국왕실과 로스차일드가문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은행금융세력들 이라는 것은 이미 훤히 따 까발려진 사실들이다. 그리고 온라인 거대기업인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도 그 실질적인 지배주주그룹이 유대계금융세력이라는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들이다.

1월부터 시작되었던 장장 3개월이 넘는 가상화폐 시장의 대하락기 역시,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중국측에 넘겨져 있었던 가상화폐시장의 주도권을 미국중심의 유대계금융세력이 빼앗아 오기위한 대대적인 자본세력의 개입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말에 대대적인 자본의 개입으로 이루어졌던 가격 펌핑 역시도 미국금융세력이 개입된 사전작전이었으며, 그와 함께 중국과 한국등의 아시아권 시장에 가격상승의 빌미를 제공하고 언론플레이를 하도록 원인제공을 하는 식으로 시장분위기 조성을 유도한 후에, 고의적인 악재유포와 거대자본의 시장개입으로 폭락을 야기시키면서 중국쪽의 채굴기 시장을 말살시키고 시장의 중심 세력권을 미국쪽으로 빼내오려던 전략이었다.

이번 작전의 마침표가 늦어도 2월말쯤에는 끝날 것이라 예상을 했었는데, 뜻밖에도 G20 회의 전까지 끌고 올 줄은 몰랐다. 아마도 시장분위기 전환을 위한 확실한 건수를 잡는데 시간이 필요했던 모양이다.

한 번 잘 생각해보시라. 지금까지의 주요사건들의 발생시점과 그 흐름과 순서들을,,, 1월 초에 갑자기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가 온라인 SNS 커뮤니티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것을 선언하면서 언청난 바람을 불어넣는 것처럼 발언을 하였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왜 하필이면 불록체인 기술이 이미 알려진지 벌써 몇 년이나 지났는데 이제와서 그런 소리를 할까? 만약 진짜로 불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페이스북이 오용되는 것을 막을 생각이었으면, 전세계 거대 온라인 기업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 정도 되는 사람이 최소 2~3년전에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미리 감지를 못했을까? 도대체 그 동안은 무엇을 하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그러한 장밋빛 미래 청사진을 위한 발언을 하면서 사람들을 현혹을 시키는 것이지,

그리고 미리 약속이라도 했다는 듯이 구글과 트위터도 페이스북 뒤를 뒤 따라서 광고금지 선언에 동참을 했다. 전세계 온라인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 3개 기업이, 앞으로의 온라인 커뮤니티 시장과 빅데이터 제공 산업의 오류와 익명성 훼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기술적으로 미리 예상을 하지 못해서 지금까지 이러한 정책 발표를 미루어왔었나? 도대체 그 동안은 뭘 하고 있다가, 그것도 3대 기업이 동시다발적으로 광고금지 선언을 하는 이유는 뭔데???

그리고 2월달 들어서, 인도와 미국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강력한 가상화폐 규제안을 발표하고 미국역시 '테더' 발행 때문에 아주 시끄럽게 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한다. 도대체 왜 하필이면 인도는 갑자기 규제안을 중국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발표를 했던 것인지?

그리고 3월 20일이 되면서 G20에서는 사전에 회의주제로 논의가 되었던 ' 가상화폐 관련 규제안'에 대해서 법적인 제제를 유보하면서 7월달에 다시 논의하자는 식으로 선언을 하였다. 어쩌면 G 20에서 악재를 또 만들어내면 시장이 치명적으로 손실 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이쯤에서 다시 회복시키자는 작전 모의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G20회의가 끝나고 단 하루만에 악재를 가장한 호재가 등장한 것이 있었으니, 페이스북의 정보유출파문 소동과 저커버그의 소환임박이라는 소식이다. G20회의가 호재로 끝나자 말자, 갑자기 페이스북의 빅데이터 정보유출로 인한 사태로 인하여 설립이후 최대의 위기 봉착이라는 기사내용이 전세계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이것도 정말 이상하다. 지금까지 과거 몇 년동안 페이스북의 빅데이터 제공 산업이 익명성이 없고 개인정보유출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은 과거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충분히 예상을 했던 것인데 왜 하필이면 이제와서 그 문제를 갑자기 끄집어내는 것인지,,,

그러나 페이스북의 빅데이터 제공산업이 익명성이 없다는 이 치명적인 단점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SNS 커뮤니티 서비스 산업에서도 접목을 시켜야 하고, 이를 위해서 가상화폐 시장을 더욱 확대시켜야 한다는 측면으로 언론플레이를 해 갈 것이 뻔하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앞으로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 등의 유대계 금융세력이 실질적 지배주주 역할을 하는 거대기업들이 주도하는 가상화폐 중심으로 전체 시장판도가 새롭게 짜 들어가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지난해까지는 중국쪽의 가상화폐 시장이 전세계 가상화폐시장의 주도권을 잡아왔었고, 신규발행코인도 중국쪽 기술과 연관된 코인들이 시장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면, 올해부터는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이 지원하거나 그들과 관련된 불록체인 기술을 새롭게 개발하여 코인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주도하려고 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또 한 가지는 G20의 정책회의가 가상통화 규제안 마련을 올해 7월경으로 연기한 이유에 대해서도 그 속내를 잘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아마도 이 시기 전에 미리 시장하락이 또 다시 유도될 수 있다. 그래서 전체시장의 자본세력 개입으로 상승장 펌핑이 이루어지는 것은 4월 ~5월 경이지만, 아마도 6월부터 또 다시 고의적인 악재유포로 시장을 냉각시키면서 다음 가을 시즌을 대비하려는 작전을 계획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6~7월 경에 아마도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에서 그들 자체의 코인을 발행하거나 혹은 지원하는 토큰을 ICO 한다거나 등의 발표를 하면서 시장판도를 그들 쪽으로 끌고가려는 작전을 구사할 것이 뻔하다.

그리고 올해 가을 쯤에는 어쩌면 미국유대계 금융세력의 작전대로 그들이 계획을 했던 신규코인들과 그들이 지원해주는 코인들 중심으로 자본세력을 개입시켜서 또 한 번 대대적인 가격 펌핑을 시도할 것이다. 그러면 지금가상통화시장에 올라와있는 코인들 중에서 유대계 금융세력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절반이상의 코인들은 모조리 시장에서 사라지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 할 것이고,,,

물론 위의 시나리오는 음모론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가상화폐 시장의 흐름 예측이지만, 충분히 가능성도 있고 또 반대로는 추론이기 때문에 환상적인 억측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큰 시각에서 보았을 때에, 아차피 가상화폐 시장의 흐름이라는 것은 중국과 미국의 자본세력을 등에 업은 주도권 싸움이기 때문에, 위의 예상한 미래 시나리오 역시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도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