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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0대, 사랑과 일의 균형은?

in #kr6 years ago (edited)

저도 올해로 26살인데... 멋지게 찌질한 남자 나이대에 들어갔군요.. ㅠㅠ
공교롭게도 저도 일이 바빠지다 보니 며칠전,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급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이어서 혼란스럽지만 징후가 전혀 없었던건 아니었겠죠? 제가 알아채지 못한걸 거에요. 슬픕니다. 그 친구와 먼 미래까지 생각했는데...
하지만 제가 하고 있던 일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지는 않습니다.
인생은 길고, 여자친구가 최고의 여자여서 이 친구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그저 내 미래의 상대가 그 친구여도 참 좋겠다는 생각 정도였죠. 아쉬운 마음은 생기지만 절망에 빠지지는 않으려 제 자신을 다잡고있습니다.
더 열심히 학문에 정진하고 좋은 연구결과 만들어서 남은 청춘 멋지게 살아내고 지금보다 더 멋진 사람이 되려고요. 그게 제 자신을 위하는 길일테니까요.
이별한 모든 청춘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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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일이 있으셨다니... 먼 미래까지 생각하셨다면 정말로 많이 좋아하셨나봐요ㅠ
그래도 이별 후 마인드가 대단하세요!! 이런 마인드면 엄청 멋진 사람이 되시겠는데요??ㅎㅎ
화이팅입니다!!!

그녀가 땅을 치고 후회하도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