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사랑과 일의 균형은?

in #kr6 years ago

요즘 제일 찌질한 세대가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26~30세 남자라고 합니다. 이유는 또래 여자 친구들은 취업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이 세대는 취업준비생이 대부분입니다. 취업준비에 바빠, 알바 할 시간이 없기에 돈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돈이 없으니 연애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에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3포 세대, N포 세대라는 말이 있는 이유죠. 취업준비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 때문에, 아님 일자리가 있더라도 직장에서 자리를 잡아야 하니 연애를 포기합니다.

있는 경우도 많죠. 저는 오늘 이런 찌질하고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여자친구가 있는 경우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그 찌질한 세대는 취업을 위해서든, 직장을 위해서든 열심히 살아갑니다. 시간도 투자하고, 돈도 투자하고, 대인관계에도 투자합니다. 당연히 연애에 소홀해질 수 있겠죠? 단순하게 좋은 데이트를 못 할 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렇게 남자가 열심히 사는 대부분 이유는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와 멋진 미래를 꿈꾸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노력해야 지금 같은 연애를 탈출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런 남자의 마음을 모르고, 아니 알아도, 여자는 서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자신은 보지 않고, 자기 일만 하는 것 같으니... 그게 자꾸 쌓이면 남자와의 관계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별을 택할 수도 있는거죠.

그렇게 여자가 떠나가면? 남자는 자신이 하고 있던 모든 일이 물거품이 됩니다. 삶의 이유였고, 오로지 여자와 멋진 미래만을 그리며 살아왔으니까요.

그럼 현재 여자를 지키기 위해 현실은 조금은 소홀히 하며, 멋진 미래는 미뤄야 할까요? 아니면 미래를 위해 힘쓰며, 여자를 이해시켜야 할까요.

열심히 사는 남자와 그거에 서운한 여자에 한정되겠지만, 사랑과 일(취업)의 균형.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균형 잡힌 사랑과 일을 하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여러분은 어떤 방향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네. 물론 저는 이런 고민 필요 없는 솔로입니다.

PS. 남녀간의 문제이기에 글 쓰는 게 조심스러운데, 돌을 던지기보단... 그냥 맘편히 생각을 말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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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준생들이 많이 힘들거라 생각이 됩니다. 스펙을 쌓아야하지만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사람은 알바도 해야하고 그리고 사람인지라 외로움이 찾아오니 자연스레 이성교제도 해야되구요.
그 시기를 지나온 사람으로서 저의 경험을 얘기하자면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해 학비를 벌어야하기에 알바를 하는 대신 그 시간이 공부를 하였고 장학금을 받아 학비를 충당하였습니다. 학기 중 생활비는 방학 3개월동안 벌어서 한 학기를 지냈습니다.
돈도 시간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저의 형편을 알면서도 저를 좋아해 주는 여자친구도 생기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대학시절을 하고 취업의 문턱에 섰을때(11년 전...)도 누구나 취업하는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남들처럼 토익 성적도 어학연수도 자격증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에 취업은 되었습니다.
S사, H사. 현재는 H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남들과 같은 스펙을 얘기하지 않고 진정성있게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한 것입니다.
S사, H사에 각각 별도로 자소서를 썼고 그 회사에 대해서 정말 많은 정보를 찾았고 내가 왜 이 회사 필요한지를 어필했습니다. 돈이 없어 스펙을 쌓을 형편은 못되었지만 대신 열심히 공부했고 방학마다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노가다판에서 생명수당을 받아가면서 20~60대까지 함께 협력하여 일을 하면서 그 누구와도 협업할 수 있고 그 와중에 성실은 항상 빛을 발한다는 것을 어필했습니다.
남들보다 스펙을 더 쌓는 것보다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고 남들보다 스펙을 못 쌓은 이유를 타당하게 얘기해 줄 수 있다면 지금의 현실에서도 충분히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흙수저 지방대생 출신으로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취준생 시절에 연애하지 못하더라도 연애는 그 이후에 하더라도 충분합니다.
저 역시도 학창시절의 여자친구와는 취업을 하고 헤어졌고 현재는 더 좋은 사람과 결혼하여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삶에는 언제나 기회비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 생각됩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은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그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이 다가 올 것입니다.
그게 지금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즐기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나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누군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나의 행복에 누군가가 들어와야 진정 행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멋지십니다..

정성 가득한 답변 감사합니다!!
너무 멋지게 답변을 주셔서 제가 감히 무슨 답변을 달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엄청난 노력으로 혼자서 모든걸 이루셨네요. 저런 노력이면 지금 취업시장에서도 충분히 쉽게 취업하실 것 같은 느낌입니다ㅎㅎ여러 취준생들이 이 글을 보면 좋겠네요. 많은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것 같습니다.

기회비용, 선택.. 역시 삶은 선택의 연속인가봅니다. 선택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진가를 높여야겠네요!!ㅎㅎ

마지막 멘트는 진짜 감동입니다... 나의 행복에 누군가가 들어오게 하라..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hongyeol i don't know your languege but maybe your post is awesome thank you for shere
I just #upvote and #resteem your post........🙌

ㅎㅎ.... 저도 찌질의세대로 열심히 달려가고있네요
여자친구가 언제 생길지 점이라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군대다녀오시면..ㅜㅜ
응원하겠습니다

개인마다 답은 다르다고 봅니다만.... 일단 본인이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나면 연애는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여ㅋㅋ
좋은 답 감사합니다!

저도 찌질한 세대의 솔로라서.. 딱히 생각해 본적이 없긴하네요.
일단은 제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미래부터... 해결해야할거 같습니다 ㅜㅜㅜ

미래..중요하죠!
근데 왜 @hisc 님 미래가 안보이죠?ㅎㅎ 창창하실것 같은데요

뭐해 먹고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하하 아직 졸업도 못했는데ㅜㅜ

아니 홍열님도 그렇고 혀니님도그렇고 왜 훈남을 솔로로 내버려두는건지.....
일본으로 오세요.. 제가 소개팅이라도 주선해보겠습니다..

앜ㅋㅋㅋ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일본으로 달려가고 싶네요 ㅜㅜ

ㅎㅎㅎㅎ이 훈훈함 뭐죠????ㅎㅎㅎㅎ

참 힘든시기이죠
지나고보면 황금시기인데 소중한것들을 잊고 살아가서 안타까움만 남는 시기입니다ㅠ

지나고보면 황금시기...!! ㅎㅎ 잘 세겨듣겠습니다!!
뭐가 소중한건지도 잘 파악해야겠네요

미래를 위해 힘쓰며 이해시켜야 한다고 생각해봅니다. 자기자신의 일도 잘안되면 다른것도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그쪽 생각에 동의하시는군요.. 자신의 일이 정말 소중하죠! 한사람을 책임 못질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책임지지 못할 수도 있구요..

미래를 위해 힘쓰며 여자를 이해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ㅎㅎ
서로 불편한 상황이 오래가면 오히려 좋지 못하다는 생각으로 일단 저를 발전시켰습니다. 단순히 지금의 관계를 위해 현실을 소홀히 한다면 계속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겠고, 그 결과 이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라리 너를 위해 열심히한다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이해시켜 현실을 바꿀 수 있어야합니다. 그것을 이해못하는 여자는 아주 먼 곳까지 같이 바라볼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의 경우에는 미래를 위해 힘썼네요. 그 결과는 저의 지금이죠 ㅎ

크.. 이해를 위해 잘 설명하는게 진짜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는데! 그걸 잘해내셨나 봅니다.
음..마지막 말도 일리있는 말인것 같아요!! 결국 @spotpoint 님은 미래를 위해 잘 발전하셨기에 지금이 있으신거네요!!ㅎㅎ 갑자기 프로필 사진이 눈에 더 들어오는건 왜 때문이죠??

요즘은 남녀사이 연애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전 소위 X세대 였답니다.
일반화 할 순 없지만 저의 적지않은 연애경험에 의하면
일단 여자란 존재가 좀 특이합니다.
돈 걱정 없는 부자와 사귄다고 행복해 하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붙어있다고해서 행복해 하지도 않습니다.
만원짜리 한장으로 1시간을 같이 보내더라도 남은 23시간 홍열님을 생각할 수 있는 존재가 여자란 존재합니다.
예전...
상수도 시설이 발전하기전 펌프로 물을 올려 쓸때가 있었습니다..
최초 한바가지의 물을 조심스레 넣고 열심히 펌프질을 시작하면 멈출때까지 물이 나왔답니다.
글로 쓰려니 힘들군요.
그러니까, 여자의 사랑은 작년 11월의 암호화폐 시장 같은거예요. 투자만 하면 본전에 몇배는 뽑는....사랑에 투기하란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둘 중 하나도 포기하시지 말라고 충고드리는 중입니다. 그럼 !

앗...ㅎㅎ 위 얘기는 저와 관련은 없습니다만...ㅠㅠ
혹시나 그런 처지가 되면 세겨듣겠습니다!ㅎㅎ

근데 연애경험이 엄청 많으신가봅니다!ㅎㅎ 모든걸 다알고 계시는 것 같은.. 저도 저런 여자와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저를 먼저 잘 준비하고 물 한바가지 잘 넣어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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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런닝맨 몰카에서 매니저가 일과 사랑에 대해 유재석에게 물었을 때 유재석의 대답입니다.ㅎㅎ 솔직히 시간과 나라는 존재도 한정적인 부분이 있기때문에 같이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은 여친도 이해할거예요. 다만 이해하지 못했을 때, 일을 핑계로 삼는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여친의 이해가 무조건적인 이해가 아니다보니 잘 모르겠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은 이해하기 위해 설명이 필요한데 그게 안되다보니 그런거 아닐까요? 물론 균형은 늘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균형점이 다르니까 두 균형점이 맞아야하는 사랑은 더 어렵겠죠? 네 물론 저도 어렵습니다만ㅋㅋㅋ

역시 유느님이네요.. 저 말 하나로 일단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음..구구절절 옳은 말씀인 것 같은데, 결론은 어렵겠네요??ㅎㅎ 어렵지만 화이팅입니다!!

아어렵네요ㅎㅎ 취준생들이 너무 힘들거같아요
답은 없겠지만.. 남자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야 사랑도 잘할텐데~ 거기까지 가눈도중이 고비겠지만
그냥 끝없이 이해를 시켜줘야할거같아요...

대부분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하나를 잘하는 사람은 딴것도 잘하더라구요..!ㅎㅎ 자기 관리 잘해서 자리잡은 사람은 사랑도 잘하려나요?ㅎㅎ 가는 도중 이해는...정말 어렵지만 필요한것 같습니다ㅎㅎ

여자 친구도 일을 했으먄 좋겠네요. 그럼 남자도 이해하고 남자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남자에게 사랑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어려운 선택이네요.

둘이 같이 일하면 좀 괜찮을 것 같아요ㅎㅎ
근데 남자는 취준, 여자는 직장인일때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네요

이래저래 참 힘든시기일겁니다^^
그래서 제 답은 그 시기를 응원하고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라 입니다.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 물론 남자도 많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ㅎㅎ

아.. 남자도 많죠 더많죠!!ㅋㅋ

그렇죠 ! 하지만 열심히 살다보면은 일이나 사랑이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면 더더욱 좋겠죠^^ 내가 뭐든 열심히 해서 최고가 된다면 아마도 그러리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홍열님 ~~~

저는 두마리 토끼 다잡으려구요^^

어려운 문제죠. 취업준비, 이성교제 둘다 잡아야 좋으니까요.
취업준비에 우선을 두고, 이성교제도 취업준비에 중점을 두는 것을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여자를 만나야한다고 생각해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잘 되어야 이성교제도 이어갈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노력해서 둘 다 쟁취하면 됩니다~~!

대부분 이런 답변이 많네요!ㅎㅎ
그래도 최고는 역시 노력해서 둘 다 쟁취하면 되는거죠!!ㅋㅋ

대부분 경험에서 나오는 답변 아닐까요? ㅎㅎ
모두 쟁취하시길 응원할께요~!

취준과 연애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쉽지가 않죠ㅠㅠ
괜히 N포세대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닌것 같아요 ㅎㅎ
하고보니 제 얘기네요;;
2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입장에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네요!!ㅠㅠ

아스트랄러님은 둘 다 잘하실 것 같은데요???ㅎㅎ 스팀잇까지 세마리 토끼 잡으시죠!!

헛..과찬이십니다ㅠㅠ 감사합니다 ㅎㅎ
스팀잇 잡고싶어요!! 세마리중에 제일 잡고싶습니다!!ㅎㅎ

사랑도 일도.. 모두 경험해본적이 없네요..-_-;;;;

네??
다핑님 언변이면... 마구마구 홀릴 것 같은데요?

하앍... 나다 ㅋㅋㅋㅋㅋ
저도 포함되네요...
최근에 저도 그래서 놓았네요ㅎㅎ
미래와 사랑 중,
균형에 맞게 하려면 좀,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둘다 잡으려면 더 노력하는 수밖에...
아 현타왔다 :D

현타...ㅋㅋㅋㅋ
제가 또 한명을 현타오게 만들었네요ㅎㅎ
다 잘하실 것 같은데요 @kundani 님 위트면..모두 홀릭될듯!!

음.. 어떤 여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이해가 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죠. ㅎㅎ 저는 이해가 되는 사람을 주로 만납니다.

이해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지금은 뭐 없지만, 과거를 살짝 풀면..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이해시키는게 싫었던 것 같습니다ㅎㅎ나를 위해 희생시키는 느낌?

여자의 성격에따라서 많이 달라지겠는데요?
사랑과 일의 균형은
한쪽만 이해하고 설득하는게아니라
저울추처럼 둘다 맞아야 하기때문에~

제가 프로필로 저 그림을 사용한 이유죠!ㅎㅎ

형제여!!!!! 저도 그렇습니다!!!!

형제님 탈출 가시죠!!!!

맞아요 남녀문제는 글 쓰는게 조심스럽죠.
또 저시기를 보내온 여자 입장으로는 결혼에 대한 압박?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치관의 변화 등 여러가지 혼돈이 오는것같아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30대부터 남자들의 황금기라고 생각해요
취업하고 자리잡고 지갑도 두툼해지고 어느정도 안정기에 들어서면
또 다른 미래를 그리게 되고 다른 삶의 이유가 생기기도 하더라구용!
여튼 30대 화이팅~~~~~~~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치관의 변화 등 여러가지 혼돈이 오는것같아요!

이 말이 엄청 맞는것 같아요! 주변을 보니..ㅎㅎ
결혼에 대한 문제도 있구요!!

30대부터 남자 황금기!! 저는 20대 때부터 할래요ㅋㅋ

아 갑자기 네 물론, 저는 이런 고민필요없는 솔로 라는 부분에서 눈물이...
제가 소개라도 시켜드리고싶어요!!

말이라도 너무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올해로 26살인데... 멋지게 찌질한 남자 나이대에 들어갔군요.. ㅠㅠ
공교롭게도 저도 일이 바빠지다 보니 며칠전,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급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이어서 혼란스럽지만 징후가 전혀 없었던건 아니었겠죠? 제가 알아채지 못한걸 거에요. 슬픕니다. 그 친구와 먼 미래까지 생각했는데...
하지만 제가 하고 있던 일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지는 않습니다.
인생은 길고, 여자친구가 최고의 여자여서 이 친구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그저 내 미래의 상대가 그 친구여도 참 좋겠다는 생각 정도였죠. 아쉬운 마음은 생기지만 절망에 빠지지는 않으려 제 자신을 다잡고있습니다.
더 열심히 학문에 정진하고 좋은 연구결과 만들어서 남은 청춘 멋지게 살아내고 지금보다 더 멋진 사람이 되려고요. 그게 제 자신을 위하는 길일테니까요.
이별한 모든 청춘들... 힘냅시다!

그런일이 있으셨다니... 먼 미래까지 생각하셨다면 정말로 많이 좋아하셨나봐요ㅠ
그래도 이별 후 마인드가 대단하세요!! 이런 마인드면 엄청 멋진 사람이 되시겠는데요??ㅎㅎ
화이팅입니다!!!

그녀가 땅을 치고 후회하도록!ㅎㅎ

왜 결혼율이 떨어질까. 왜 애를 안낳을까도 같은 맥락인 내용인거 같습니다. 거기에 남자와 여자들의 싸움을 부추기는 각종단체도 한목하는거 같습니다.

남자와 여잗들의 싸움을 부추기는 각종단체...
혹시나 제 글이 그렇게 비춰질까 걱정을 많이했습니다ㅠㅠ그래서 최대한 중립적으로 써보려고는 했는데..흠ㅠ

정말 그런 문제도 있는것 같네요...

저도 고민은 많이 했는데, 어차피 먹고 살려면 일을 해야하는 건 맞고 그걸 이해해줄 여자친구를 만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학교다닐땐 학교보다 여자친구를 더중요하게 여겨서 지금까지 가고있지만.. 일은 못하면 자기의 미래에도 안좋은 영향이기 때문에 ..
되도록이면 일에 좀더 치중하면서... 그 나머지 시간을 여자친구한테 쏟아붓는게...
저도 아직 입사를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ㅠㅠㅠ ㅎㅎ 참 어려운 고민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왜 홍열님은 솔로이시죠? 너무 인기가많아서 고르기힘든가?

역시 박형 형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네요! 멋진 연애를 하고 계신것 같아 부럽기도 합니다ㅎㅎ
모두 다 잡으신거네요!! 진정한 승리자...!!
입사 후는 또 다른 연애가 펼쳐지겠네요ㅎㅎ

네 저는 인기가 많아서 고르기 좀 힘듭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인기 다운보팅맞았는지 하나도 없습니다ㅋㅋ

유부남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취직 후에는 결혼 관련자금은 꼭 준비를 하면서, 남은돈에서 애인에게 최선을 다하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비상금은 꼭 챙겨두시고 결혼하세요(소곤소곤).

짧지만 엄청난 답변같습니다!! 잘 세겨듣겠습니다ㅎㅎ 애인은 없지만^^

비상금..ㅋㅋㅋㅋ gteeting80 님 와이프 소환!

살...살려주십시오!!

아, 능력이 되면 소개팅 시켜드리고 싶지만, 능력이 없는 관계로 ㅜㅜ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궈가는 모습에 여자가 떠나간다...나빠요! 난 아직 사랑의 힘을 믿을래요 ㅎ

네네네??ㅎㅎ 소개라뇨...ㅎㅎ말이라도 너무 감사하네요
저도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바쁜건 문제가 아니에요~! ㅎㅎ
사랑에 소홀해지는걸 바쁜탓으로 돌리는 태도가 사랑에 금이가게 하는 겁니다. 편안한 사랑이란건 있어도 안정적인 사랑이란건 없어요. 늘 갈고 닦아야 하는 것 같아요. 둘 다에 에너지를 쓸 자신이 없다면 사랑을 시작하지 않는게 나은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마음은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ㅎㅎ 바쁜 와중에 사랑을 시작하고 싶다면,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사랑할 각오로 시작할것! 다른 탓 하지 말것!

음..하이디님 말처럼 모두 핑계이고 탓하는 것일 수 있겠네요..!!
마음은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다...ㅎㅎㅎ큭..사실 저는 현재 둘 다 에너지를 쓸 자신이 없어 안하려는 상황이지만.. 오시는 분에게 맘이 생긴다면...^^

요즘 제일 찌질한 세대가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26~30세 남자라고 합니다.

글을.. 클릭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모~ 여기 찌질한 세대 한 명 추가요!)

누가 워라밸, 사랑과 일의 균형은 허상이라 했던가요.. 실제로 경험해 보니 마냥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하면서도 알콩달콩한 1인) 후다닥

찌질한 세대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시네요!ㅎㅎ 이모말고 주모~ 외쳐서 다같이 한잔해야겠습니다ㅎㅎ
역시 스텔라님은 두마리 토끼를 모두 키우시고 계셨네요!!
능력자... 도망가셔요

혼자 한잔해야겠습니다 주모...

찌질 세대 핵 공감합니다.

핵 공감 감사합니다ㅋㅋ

딱 제가 지금 저런데..ㅠㅠ 전 둘다 가져가보려고 합니다. 누가보면 욕심이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해보려고 해요! 거기에 스팀잇이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돈맥경화를 어느정도 해결해주니...

둘다 가지실 수 있습니다!!ㅎㅎ
스팀잇을 진작 알았다면... 저도 혹시 몰랐겠네요! 흑

너무들 진지하게 댓글을 달아서 저는 제 경험에 의한다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돈을 보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됨됨이, 앞으로도 그가 지금처럼 변함없이 날 사랑해 줄까? 또 한 집안의 가장이 되었을때 책임감있게 우리 가족에게 최선을 다할까? 저는 그런 모습들을 보고 선택했던것 같아요. 연예할 때 돈 펑펑쓰는 남자 별로라고 생각합니다.ㅎㅎ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제가 이런 경우가 많았는데 말이죠. 사실 대부분여성들이 이해한다고 말은 하지만 서운해 하는것은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서운하고 서운하다보면 떠나기 마련이지요. 결국 남자의 완급조절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음 여자친구의 입장으로서 서운하긴 하죠. 네 서운합니다ㅠㅠ 하지만 저는 남자친구의 일과 취미에 공감하려고 노력해요. 남자친구가 누구보다 저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까요. 스팀잇도 처음에는 남자친구와의 소통을 위해 시작했고, (물론 지금은 제가 더 하고 싶어 합니다ㅎㅎ) 남자친구가 코인차트를 볼 때마다 같이 고민해주고 스트레스 받으면 같이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고.. 서운하다고 무조건 토라지거나 화내면 안되니까요. 사랑을 받고만 연애를 할 수는 없죠ㅎㅎ 남자 입장에서 한번이라도 생각해보면 여자친구도 서운해 하지 않고 관계에 노력을 다 할 수 있을텐데 항상 역지사지가 쉽지 않죠. 제 주변사람들을 봐도 그 작으만한 노력이 부족해 헤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마 일과 사랑의 균형점은 결혼이 아닐까요?
저도 지금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다짐한 뒤에 이해하는 마음이 커졌거든요..ㅎㅎ
연애만 바라보면 미래보다 현재에 초점을 맞추고 행복하고 싶어지죠 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