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 일.
집에도 전화하지 않고 휴가를 나왔다.
내가 향한 곳은 남양주의 어느 한 안과였다.
라섹수술을 위한 검사를 마치고
아무도 없는 집에 몰래 들어와 잠이 들었다·
약기운에 취한 채 꿈을 꾸며,
새로운 길을 찾았다.
12월 3일.
수술을 위해 장장 7일의 휴가를 나왔다.
군생활 동안 모으고 모은 휴가였다.
12월 4일.
드디어 오늘이다.
내가 하고자하는 것에,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에 다가가는 길이다.
수술결과에 따라,
내가 생각지 못한 신체조건에 따라,
시험 결과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겠지만
그 전에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주말사이에 건물 도장공사가 있었다고 한다.
수술에 사용하는 장비가
향수 냄새로도 오작동이 일어나는 정밀기계이기에
수술이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였다.
병원 측에서도 도장공사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 하니 아쉬움만 남는다.
오늘 남은 휴가를 뒤로한 채 부대로 복귀한다.
이번 일로 병원을 보다 신뢰할 있게되었다.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댓글에 일일이 답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
Enjoy the rest of your holiday @ioc. :-)
길 일을 만나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양심적인 병원이네요~ ^^ 다행입니다~~
Good job my friend, succes always..
저는 글을 보면서 "이런씨, 똑바로 스케쥴 안잡아주나"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은 다르나봅니다.
good job dear friend
That's a excellent photography @ioc
아 이런,,, 모으고 모은 휴가인데... 안타깝네요.
안과 수술장비가 향기에 영향을 받는지 몰랐네요.
각막에 다르게 반응할수도 있겠네요.
휴가는 아쉽지만 병원의 대처가 안정감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