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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AGODA] 고뇌와 방황의 여유가 없는 세대

in #sago5 years ago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학업과 청춘을 동시에 채워나가고 있는 대학생 분들을 한명 한명 마주하면 잘 모르겠지만, 조금 더 큰 단위의 전체 모습을 보게되면 특정한 성향이 나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지금 젊은이들의 고민과 준비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사회에 나름대로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찾아가는 과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보는 바로는 그 어느 이전 세대보다 내실을 다지며 진중한 태도인 듯 하면서도 현재 걷는 길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내가 가려는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지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마저 빼앗긴 듯하여 조금은 걱정이 되더라구요. 청춘의 고민엔 언제나 '마땅한 답이 없다'는 것이 답이지만.. 스스로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여유만이라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살짝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