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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AGODA] 내 몸 안에 생체 데이터 칩 이식?

in #sago5 years ago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 ‘플래티나 데이터’를 떠올리게 하는 질문입니다. ‘플래티나 데이터’에선 중앙시스템에 사람들의 유전자 정보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형사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채취한 유전자 종보를 해당 시스템에 입력해 범인을 잡습니다. 범인의 유전자가 입력되어 있지 않더라도, 유사 유전자를 찾아 용의자를 좁힙니다. 주로 친인척유전자가 등록된 상태지요.

소설에서 이 시스템은 아주 강력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범인 검거에 정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가지 결함이 존재합니다. 고위 공직자 및 개발자들이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입력하고 해당 정보를 왜곡한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사람들의 유전자 정보가 범죄현장에서 발견되더라도, 이 시스템은 이 사람들을 용의선상에서 제외하죠.

중앙정부과 관리하는 생체 데이터 칩. 아무리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발생가능한 부작용을 무마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