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용담해안도로를 달리면 옆으로 바다가 푸르게 펼쳐진다.
여기서 보는 푸른 바다는 시야가 확트인 것이 매우 보기 좋다.
이 해안도로를 타고 유명한 카페들이 줄지어 들어선 것만을 봐도 여기의 바다가 얼마나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지 알 수 있다.
이 카페들 사이에 있는 '앙뚜아네뜨' 카페를 가보았다.
제주도에는 같은 이름의 카페가 탑동에도 있다.
여기는 우리집에서 가까워서 몇번 가 보았는데, 관광객은 아무래도 여기 해안도로에 있는 앙뚜아네뜨를 선호하는 듯하다.
같이 간 지인의 말로는 여러번 왔었는데, 항상 자리가 없어서 들어가지 못했었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는 적당한 자리가 났다.
이곳에 들어가면 이렇게 좌식으로 되어 있는 자리도 있고 맞은 편에는 쇼파나 편안한 의자로 되어 있는 자리도 있다.
좌식으로 되어 있는 곳이 바다 경치를 감상하기는 좋지만 바닥에 앉는 것을 불편해하는 우리는 편안한 의자 자리로 앉았다.
1층에 자리가 없으면 이렇게 빨간 계단으로 되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지하가 있는데, 여기도 바다가 훤하게 보이므로 지하란 느낌은 전혀 없다.
넓게 오픈된 형식으로 되어 있는 카운터도 바다만큼 시원시원하다.
앙뚜아네뜨 카페는 커피도 유명하지만 빵과 디저트류도 엄청 유명하다.
우리는 그냥 음료만 주문했지만...
복고풍의 빨간 전화기 옆에 자몽에이들를 놓고 분위기도 잡아보았다.
커피도 에이드도 맛이 꽤 괜찮았다.
그런데...
여기 앙뚜와네뜨 카페의 또다른 유명한 점은 카페에 앉아서 '용두암'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용두암 사진을 한장 찍으려고 창가로 가보곤 깜짝 놀랬다.
올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제주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태풍이 지나갔었다.
비도 많이 와서 제주도의 노지 감귤이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맛이 덜하다고도 한다.
그런데 그 태풍이 귤에만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었다.
몇해전 용두암에 가서 찍은 사진.
그리고 이번에 앙뚜아네뜨 카페에 가서 보이는 용두암을 찍은 사진.
빨간 동그라미 안에 있어야할 용머리가 없어져 버렸다.
용두암은 옛날부터 제주에 신혼여행 오는 사람들이 꼭 들려서 기념사진 찍던 곳이었는데...
이제 이를 어째야 한담?....ㅜㅜ
맛집정보
앙뚜아네뜨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삼동 서해안로 671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tasteem-curation
안녕하세요. 테이스팀 서포터 Tiffany입니다^^!
테이스팀에서 선물(추가 보팅)을 드리고가요! 앞으로도 멋진 활동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gghite님~ 멋진 포스팅 꼬마워요~ <3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서 돋보이는 퀄리티를 보여주고 계시네요! 감사를 전하며 보팅을 두고 가요. 이번 콘테스트 우승을 바라며, 행운을 빌어요!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본문에 있는 주소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삼동 서해안로 671]로 본 글이 먹스팀 전국 맛집 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확인하러가기먹스팀 맛집 지도는 https://muksteem.com에서 이용가능하며, 새롭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헉... 진짜 없어진 건가요?
그랬더라구요. 저도 깜짝 놀랬네요....
헉!!!! 용두암이..!!!!😱
대학시절 파마를 했다가 앙뚜와네트라는 별명을 얻었었는데..
그나저나.. 용두암.. 어쩌나요? ㅠㅠ
그 용머리를 다시 올릴 수도 없고, 앞으로 제주도에서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 할거 같아요...
Congratulations @gghite!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the Steem blockchain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To support your work, I also upvoted your post!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
뷰가 정말 멋있는 카페네요!! 제주도의 웬만한 카페에서는 바다가 잘 보여서 부러워요
Posted using Partiko iOS
꼭 그런 건 아니에요. 제가 알고 있는 올레꾼들에게 유명한 '바다는 안 보여요.'라는 카페도 있답니다.^^
헉.
올해 태풍으로 용두암 머리가 사라진건가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일주일에 한번씩 온 태풍으로 그렇게 되었다네요...ㅜㅜ
Hi @gghite!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3.710 which ranks you at #5634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not changed in the last three days.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106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35.
Evaluation of your UA score: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제주의 삶을 여행하듯 보내시는것 같아서 부럽고 보기 좋네요~^^
맘만 먹으면 언제나 여행자 모드로 전환가능하답니다.^^
아직 저보다 한참 어리신데.. 항시 준비된 여행자시라니..
돈을 많~이많이 벌어놓고 쓸일만 남은건가요!!ㅎ
전 앵벌이 중인뎅..!
우리 스띰 이참에 고래님들이 오지게 펌핑 주어 이빠이 달려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돈을 많이 벌어 놓은 건 아니에요. 저도 제주도에서 일상 생활을 할 때는 급식소 알바도 틈틈히 다니고 그럽니다.
그냥 적게 벌어도 크게 잘 안 쓰는 편이라 여유가 있으면 여행을 다니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도 스팀 오르길 간절히 바라고, 오르기만 하면 여행갈 생각만 한답니다.ㅋㅋ
헐..누가 빌려갔나요...
그 머리 어디간거에요 ㄷㄷ
저 밑에 하얀옷 입은분이 찾고 있으니 곧 찾을수 있겠쬬 ;;;
정말 놀랍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 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가계 내부가 엔틱하네요
다양한 분위기를 내려고 고심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헐???? 어디갔어요??
정말 황당하지만 태풍에 쓸려갔나봐요...ㅜㅜ
어 태풍때문인가봐요? 저도 저기 사진 있는데여~ㅠ
근데 까페는 참 좋네요.^^
용두암이 사라지는 바람에 카페 뷰에 영향은 있지만, 바다만으로도 보기 참 좋더라구요..^^
헐킈!! 용머리가ㅠㅠ 저도 저기서 사진찍은 추억이 있는데..너무 속상하네요ㅜㅜ
용 머리가 없으면 어떻게 해요.
머리 없는 용두암은 용두암이 아니지요.
빨리 찾아와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