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이야기 #232 - 퇴직 완료

in #zzan5 years ago



대문 제작: imrahelk

퇴직이 완료되었네요. 지금은 소속이 없는 상태입니다. 좋게 말하면, 자유의 몸이구요. 나쁘게 말하면, 백수인 거죠. ^^ 그렇지만 다음 달에 새 직장으로 출근합니다. 잠깐 충전의 시간이 생긴 거죠. 대략 1주일이네요.

직장 생활을 오래 했지만, 여전히 낯선 점들도 있고 서투른 점들도 있습니다. 일과 기술의 범위가 넓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관리의 영역으로 발을 살짝 들이니 뭔가 더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주니어가 아닌 시니어 개발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요. 시니어는 개발 뿐만 아니라 기획, 품질, 경영진 등 개발 외적 인원들과의 소통과 협의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니어 개발자들을 리딩할 줄도 알아야 하고요. 나이도 먹고 돈 조금 더 받는다고 해야 할 일들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직장인으로 오래 살아남으려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휴식기에는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직장에서 도태되지 않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이제는 전 직장이네요. 거기서는 어떻게 하는 게 더 좋았을지 반성도 해야 하구요. 프로그래밍 관련해서도 보충할게 무엇인지 점검하고 가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쉬는 시기에도 시간을 헛되게 보내서는 안 되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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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시고
새로운곳으로 가셔서 더 멋지게 해내실거예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다음 직장에서는 성공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