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65. 정답발표

in #zzan4 years ago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이 도를 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나가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사람들이고 심지어 은행에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혹시라도
모를 사태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님들도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전염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정답은 상두꾼입니다.

‘메고 나면 상두꾼 들고 나면 초롱꾼’ 아마도 이 말은 들어보신 분이
별로 없을 것 이라는 짐작입니다. 시대적으로 이미 오래전에 쓰이던
말이라 검색을 해도 그 뜻이 와 닿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상두꾼이나 가마꾼을 같은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상두꾼은 상여꾼의 다른 말입니다. 즉 상여를 메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 초롱꾼은 초롱 즉 등불을 들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사극에서 보는
장면 중에 가마가 이동할 때 앞에서 등불을 들고 가는 사람을 보셨을
것입니다. 전통 혼례 중에 등장하는 청사초롱이 있지요. 그 청사초롱도
함진아비 앞에 길을 밝히는 초롱꾼이 들고 앞장을 섰습니다.

그런데 가마 앞을 밝히는 초롱꾼이 있다면 상여 앞길을 여는 선소리꾼도
있습니다. 선소리꾼이 요령을 흔들며 소리를 시작하면 상여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고 정든 집과 가족과 이별을 하고 먼 길을 떠나기 전 서서히
발을 맞추고 한 발 한 발 떠나갑니다. 가족의 죽음도 슬프지만 선소리꾼의
소리에 곁에 있던 사람들은 저절로 눈물을 자아내곤 했습니다.
이때 유명한 선소리꾼은 그 소리가 삼 십리를 간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정답을 적어주시면 풀보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
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66회에서 뵙겠습니다.

제7회 zzan 이달의 작가상 공모

https://www.steemzzang.com/zzan/@zzan.admin/7-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매달 1일은 이달의 작가상 공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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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벤트와 응원 고맙습니다 ^^ 💙
짠~! 💙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2020 쥐뿔(?) 스팀 ♨ 힘차게 가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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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years ago  Reveal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