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72. 정답발표

in #zzan5 years ago

오늘이 우수입니다.
우수에는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 할 만큼 추위가 물러가고
실제로 봄을 느끼게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면서 우수경칩에
물독 더친다는 말처럼 겨울은 그렇게 순순히 물러가지 않고
마지막 심통을 부리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우수를 앞두고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추위가 몰려와 다시 겨울이 오나 싶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오늘은
포근한 우수입니다.

정답은 범, 똥입니다.

‘범 보기 전에 똥을 싼다.’

호랑이가 얼마나 무서웠으면 보기 전에 똥을 싸게 될까요?
그것도 변의를 느껴서 의식적으로 하는 배변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변이 나오게 되는 극도의 공포감을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말 같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그러나 그 공포감의 정도는 자라와는
비교도 안 되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 호랑이 보다 더 무서운 게 있지요.
호랑이 온다고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떼쟁이 아이가
곶감 준다는 말에 울음을 뚝 그치게 했다는 얘기, 지금
생각해도 참 구수한 정이 느껴집니다.

*정답을 적어주시면 50%보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
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73회에서 뵙겠습니다.

제8회 zzan 이달의 작가상 공모


https://www.steemzzang.com/zzan/@zzan.admin/8-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매달 1일은 이달의 작가상 공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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