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67. 정답발표

in #zzan4 years ago

아침 공기가 쌀쌀하면서도 상쾌합니다.
모두 마스크를 하고 다니면서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보고 인사를 합니다.

장날이지만 설 지나 얼마 지나지 않은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기도 해서 가뜩이나 썰렁한 장터가 텅텅 비어 장꾼들끼리
모닥불을 피우고 두런두런 얘기만 합니다.

암울한 시기가 지나가고 봄과 함께 좋은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정답은 호랑이입니다.


‘배고픈 호랑이 원님을 알아볼까.’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속담입니다.
절대빈곤에서 벗어난 지금은 먹거리에 절박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절 한 끼를 걱정하며 살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식구들은 서로 자기 밥을 덜어 주며 양보
했고 특히 남의 집에 손님으로 가면 차려온 밥을 다 먹지 않고
남기는 것이 예의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집 식구들이
남은 밥을 먹도록 하기 위한 배려였습니다.

유사한 의미로 ‘사흘 굶어 도둑질 안 할 사람 없다.’ 는 말도
있었고 남의 과일이나 다른 먹거리를 주인 몰래 훔쳐 먹는 것을
서리라고 해서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그 때 얘기를 재미로 하시지만 지금은 재미가 아닌
곧바로 절도범으로 신고한다고 하니 세상 많이 변했습니다.

*정답을 적어주시면 풀보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
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68회에서 뵙겠습니다.

제7회 zzan 이달의 작가상 공모

https://www.steemzzang.com/zzan/@zzan.admin/8-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매달 1일은 이달의 작가상 공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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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속담입니다 ㅎ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풍속이 그립네요 ^^;;

썩고들은...
배고파서 그런 짓 하는거 아닐텐뎅...
잘 차려 놓은 밥상 다운보팅 발길질로 걷어차기... 에혀~!

석고대죄 받을 썩고들~!
썩 꺼져랏~!

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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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2020 쥐뿔(?) 스팀 ♨ 힘차게 가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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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years ago  Reveal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