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꼭 여권을 만들기 위해 아침부터 일어나서 라면을 먹으며 오랜만에 꼰대 아저씨와 교수님과 통화 하였다. 통화에 집중하고 싶었지만 때마침 라면이 완성 되어서 불어터진 라면은 맛이 없기에 통화에 집중 못하고 와구와구 먹었다. 먹는 소리가 들리셨는지 교수님은 라면을 먹으라며 배려해주시며 끊으셨고 나는 갓김치와 신라면을 후다닥 먹어 치웠다.
맛있게 배를 채우고 난 후 오늘은 차를 쓸 수 없는 불편한 날이기에 밖에 나갈 준비를 하고 걸어서 여권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평소 같았으면 후다닥 갔을 그 평범한 길을 나는 포스팅을 위해 휴대폰을 들고 주위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다리를 반쯤 건넜을 때, 오리가 눈에 보였다. 열심히 잠수를 하며 먹이를 찾고 있었고 수영을 하며 배설을 하는 찰나의 순간을 나에게 찍혔다.
조용히 혼자 걷는 것은 참 좋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집앞에서도 이렇게 보기 좋은것들이 많아서 참 좋다.
혼자 걸어서 사진관에 도착 하여서 가장 먼저 가격을 여쭤 보았다. 다행이도 내가 생각했던 5만원이 아닌 12,000원 이였다. 다행이다 정말 정말!
사진을 찍기 위한 바른자세가 너무 힘들었다.
내가 앉아 있는 자세가 불량했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코에 땀이 송글송글 났었다.
사진을 다 공개 하기엔 내 얼굴이 너무 적날하게 나왔으니까 조금만 보여드릴게요. 궁금하게 ^_^
여권사진을 찍은 후 시청으로 바로 갔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바로 번호표를 뽑고 의자에 앉아 있었고 나의 순서가 와서 당당하게 담당직원 자리에 앉았다. 직원분은 나에게 여권을 만들기 위해서 뒤에 사람들처럼 작성을 해야한다고 하였다. 뻘쭘하게 “아.. 네!” 하고 다시 뒤로 가서 열심히 작성을 하고 다시 번호표를 뽑고 나의 번호를 기다리고 난 후 발급신청을 마쳤다.
오래걸릴줄만 알았던 여권발급은 다음주 월요일이면 완성 되며, 그때 찾으러 오면 된다고 하였다.
나의 영어 이름은 shin yeon hye .
오늘은 빠릿빠릿하게 움직였으니 카페에 가서 아바라를 한잔 할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오늘 하루를 포스팅 하면 얌전한 글을 쓸수있을텐데 오늘은 잠시 시간 날때마다 끄적이다보니 말이 길어졌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
^^ 잘했어요~ 아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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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라면을?
즉석밥이 나은데요. 자주 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