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CommentsPayoutskhaiyoui (76)in #photography • 3 days ago[카일의 일상#892] 히로시마 지역 사케, 쿠라나마(蔵生)퇴근 후 들른 식당에서 맥주 대신 히로시마 지역 사케를 주문해 봤다. 이름은 쿠라나마(蔵生, くらなま). ’蔵(쿠라)’는 술을 빚는 양조장, ’生(나마)’는 생(生)을 뜻한다. 이름 그대로 갓 빚은 듯한 신선한 맛을 살린 사케다. 사진 속 제품은 ‘냉온 蔵生 囲い 純吟(くらなま かこい じゅんぎん)’으로…khaiyoui (76)in #photography • 3 days ago[카일의 일상#893]나를 위한 꽃 한 송이마트에 갈 때마다 꽃 코너 앞에서 한 번씩 발걸음이 멈췄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늘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은 드디어 하얀 백합 한 송이를 집어 들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꽃. 꽃 한 송이가 있다고 하루가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다. 그래도 집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khaiyoui (76)in #photography • 7 days ago[카일의 일상#891]날씨와 맥주의 상관관계날이 더워질수록 이상하게 맥주 생각이 난다. 목이 말라서인지, 하루를 시원하게 마무리하고 싶어서인지 모르겠다.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이 먼저 떠오르는데, 여름에는 얼음이 맺힌 맥주잔 하나면 충분하다. 날씨가 사람의 기분을 바꾸고, 기분이 메뉴를 바꾸는 걸 보면 계절도 꽤 강력한 조미료인 것 같다. 무더위에…khaiyoui (76)in #life • 17 hours ago[카일의 일상#894] 살림보다 먼저 채운 건 사케 한 잔한국에서 보낸 짐으로 당장 급한 건 대부분 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최대한 새로 사지 않고, 정말 필요한 것만 들이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최소한’으로 사는 것도 생각보다 일이 많다. 컵은 두 개뿐인데 설거지를 미뤘더니 마실 컵이 없다. 결국 오늘은 일본 다이소에서 산 쌀 씻는 통에 냉사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