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11] 컨테이젼 (2011)

in #aaa4 years ago

컨테이젼

코로나19로 인해서 전염병을 주제로 다룬 영화들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들에 대해서도 여러 분들께서 포스팅도 해주셨습니다.

그중의 한편 컨테이젼을 저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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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초반에 이 영화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오면서 현실과 영화에 대해서 비교를 많이 하셨었는데,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확진자가 3천명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본 이 영화는 별로 과장되었다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박쥐로부터 시작이 되었다는 것도 그렇고 배경만 다르고 우리나라의 모습을 약간의 픽션을 더해서 만든 영화라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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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족의 가장인 맷 데이먼(엠호프 역)은 하루사이에 아내와 아들을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잃게 됩니다. 다행히 그는 이 바이러스에 타고난 면연력이 있어서 인지 살아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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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의 원인을 밝히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아내가 출장 중에 바람을 핀것도 알게 되지만 그에겐 그에 대한 배신보다도 남아있는 딸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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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는 사재기를 넘어서 강탈하는 단계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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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식료품은 군대를 통해서 배급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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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전염된 사람들은 격리된 장소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곧 우리에게 닥쳐올 가까운 미래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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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로(앨런 크럼위드 역)는 이 바이러스로 최초로 숨진 사람에 대한 기사를 언론을 통해 보도를 하려고 하지만 모두에게 무시당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나중엔 이와중에도 자신의 잇속을 차리려고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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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이러스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애쓰는 두명의 박사가 나옵니다. 게이트 윈슬렛(에린 미어스 박사 역)은 남들이 가볍게 여기는 상황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사람들에게 깨우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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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그녀 또한 병을 얻고 죽어가는 과정에서 리원량 의사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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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한명의 박사 마리옹 꼬따아르(리어노어 오랑테스 박사 역) 입니다.
그녀 역시 원인의 알아내기 위해서 홍콩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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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바이러스의 원인을 추적하는 중에 납치를 당합니다. 함께 일하는 홍콩 동료 친한(손펑 역)에게 말이죠. 그 동료의 마을 주민들을 위한 백신과 맞바꾸기 위한 조건으로 그녀는 마을로 가서 생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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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개발되고 나서 그녀와 맞바꾸게 되는 백신.. 그녀를 납치한 친 한은 백신을 받자 마자 제일 먼저 한일은 그녀에게 백신을 흡입하게 합니다.. 그 백신이 가짜인 것도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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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이러스 사태를 총 지휘하는 로렌스 피시번(엘리스 치버 박사 역)은 상황의 심각성을 제일 먼저 깨닫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정보를 흘립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언론을 통해서 공개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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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때문이었을까요? 나중에 그에게 할당받은 백신을 자신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의 아들에게 기꺼이 양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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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막바지입니다. 맷 데이먼은 자신의 딸이 백신을 받게 되었을 때 그동안 잘 참아준 딸을 위해서 가정에서나마 졸업파티를 열어줍니다.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를 초대해서 둘만의 댄스타임을 갖게 해줍니다. 그 모습을 흐믓하게 지켜봅니다.

영화의 총평입니다.
컨테이젼 영화는 과거 사스를 모티브로 한 영화가 아니라 코로나19를 예견한 영화였다 입니다.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39538-contagion?language=ko-KR
별점: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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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핫한 영화네요.
저도 한번 봐야겠어여 예전에 본기억이 있지만...

정말 코로나를 예견한 영화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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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핫한 영화~!
평만봐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강력 추천입니다. 그러나 너무 이입하진 마세요. 영화 끝나고 사재기 하러 가게 됩니다~ ㅎ

저희집은 사재기와 거리가 멀어서 괜찮아요 ㅋㅋ
그런데 리뷰 보니 정말 영화가 보고 싶네요

하긴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시는 분이시니 사재기랑은 거리가 먼 분이시죠~ ^^

저렇게까지 심각해지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맞아요.. 그런데.. 너무 걱정이 되네요..

예전에 봤던 영화인데
이 영화 보면서 정말 이렇게 될수도 있겟구나 했는데 요즘 보면 정말 ㅎㄷㄷ 입니다.

예전에 봤으면 이렇게까진 실감나진 않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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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긴 봐야 하는데...
지난 번 우리나라 '감기'를 보고도 한동안 우울해서 아직 안 보고 있습니다.ㅜ

전 오히려 감기 보려고 하는데.. 감기를 보면 우울해지는 군요..

의외로 유명 배우들이 많이 등장한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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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왠만한 영화의 주연급들이 많이 출연했죠~

기네스 펠트로 죽을때 쇼킹하죠 ㅎㅎ

부검할 때 이영화 계속봐야 하나 하는 생각 잠깜 생각했습니다.

이 영화를 안 봤는데 요즘 보고 싶어요^^

호돌박님께서 놓치신 영화가 있네요~ ^^ 강추입니다~ ^^

영화가 현실로 나타났네요.

맞아요. 현실이 영화가 아니라, 영화가 현실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