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될 수 없는 자본주의 경제 3 - 탈중앙화, 탈국경화, 탈물질화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최근 세계가 급속히 가까워 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의 착각일까요?
세계 어느 도시에 가보아도 해당 국가 거주민 만이 아니라 수많은 다른 인종이 섞여서 생활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세계화는 더 이상 이슈가 아니라 이미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제가 살던 지역은 외국인을 볼일이 매우 적었습니다. 주변에 그리 볼만한 관광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상권이 발달한 곳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서울의 북쪽 끄트머리 쌍문동 일대에는 정말 1년에 몇 번 외국인이 지나는 것을 보면 동네 아이들이 모두 “ 미국사람이다! “ 라고 외치며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곤 했습니다.
당시 꼬맹이 였던 제 눈에는 외국인=미국인 이었던 것이죠. 주로 그 외국인도 백인에 한해서 그렇게 생각했지만 말이죠.

그렇지만 지금 우리나라도 급속히 세계화 되어 수많은 국가의 외국인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계화 라는 것이 꼭 외국 기업이 들어오고 자본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의 문화와 외국시민들이 들어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런 세계화 과정에서 많은 문화적 문제와 생활 방식의 차이로 인하여 많은 잡음이 발생합니다. 제가 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도 유럽계사람들과 북미 쪽 사람들 그리고 주변 인접국가 사람들까지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살고 있죠.

서로 시기하기도 하고 인종차별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런 많은 문제들은 점점 희석되어 가고 있습니다.
미디어와 통신의 발달로 더 이상 우리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같은 인격을 가지고 비슷한 걱정을 하며 같은 걱정과 어려움들을 겪고 있다는 것을 깨 닺게 되는 것이죠.

언어가 다르고 살아온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세계화 과정의 부산물로서 세계속의 시민들은 대부분 같은 영화를 보고 같은 음악을 들으며 같은 음식을 먹게 되면서 지금 세대들은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비슷한 생활과 가치관이 생겨나면서 서로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남미에도 KPOP 이 유행하고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는 청소년 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한국 음식들도 조금씩 인기를 끌기 시작했죠.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는 남미 음식과 와인들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간의 문화를 교환하며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있죠.
그 이전 세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상이죠. 이렇게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가며 이해를 하게 되면 인종이라는 것이 그리 큰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는 것을 깨 닺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인종이 우월 하지도 않고 어떤 인종이 더 열등 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차이는 외모와 문화의 차이일 뿐이죠.
인종 차별 주의자들이 하던 대부분의 주장은 허구임이 밝혀졌습니다. 흑인이 더 멍청히 지도 않았고 백인이 더 똑똑 하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더 많은 교육의 기회가 있었을 뿐이죠.

제가 이곳 한인 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이해가 부족할 때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 느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초등학교 6학년경에 이민을 오게 되어 그때 부터 현지 학교생활을 하며 현지 언어를 익힐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지인 친구들도 있고 현지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 현지인들의 모습을 더 가깝게 받아 들 일수 있었죠.

그렇다 보니 현지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들에 더 깊은 공감을 하고 함께 기뻐하기도 하고가슴 아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성인이 되어 이민을 오게된 다른 많은 한인 교민들은 이곳 현지사회와는 분리된 듯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몸은 아르헨티나에 있지만 영혼은 여전히 한국에 남아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현지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실제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먼산 바라보듯 하게 되는 것이죠.

살인사건이 벌어져도 한인이 연루되거나 한인이 사망한 사건들은 매우 중요한 사건처럼 받아들이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은 자신과 상관없는 일처럼 무관심하게 되어버립니다.
마치 우리나라 사람들이 언론을 통해 뉴스를 접했는데 아프리카 케냐에서 어느 시민이 잔혹하게 살해 당했다는 소식을 보아도 전혀 감정 이입이 안되고 그냥 무관심하게 흘려버리겠죠.
그런 일이 이곳의 많은 교민들에게 벌어집니다. 현지인과 자신의 세계를 분리해서 현지인들 세계를 지나치게 개체화 시키는 것이죠. 그렇다 보니 어떤 일이 벌어져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언어를 익히고 현지인들과 많은 것을 교감하게 되면서 이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일을 하며 결국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계를 이어주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데에는 인터넷과 같은 통신 혁명이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언어의 장벽도 이제 곧 사라질 수 있습니다. 자동 번역해주는 웹페이지들이 비교적 잘 번역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고품질의 번역이 가능해질 것 이기 때문이죠.
요즘 젊은 세대는 사는 지역과 상관없이 유투브에서 같은 동영상을 보고 자라며 같은 facebook 으로 소통하고 비슷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국가라는 테두리 보다 더 강력한 유대감을 인터넷속에서 찾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더 이상 민족을 위한다는 말로 희생을 강요하지도 못하고 타 국을 적대화 하기도 어려워 졌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 알게 되었죠. 아군도 적군도 전쟁에 있어서는 모두가 희생자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적들도 일상에서는 살인을 즐기는 괴물이 아니었고 아군처럼 평화를 바라고 일상을 보내고 싶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민족이라는 껍질과 타민족에 대한 적대감을 이용하는 정치/ 지배 세력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로써 묻어 버려야 합니다.
이제 모두 한배를 타고 가는 운명인 것이죠.

인류가 매우 뛰어난 우주선을 개발 했다고 가정합니다. 그 우주선은 매우 크고 아름다워서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게 거대합니다.
우주선내부에는 매우 큰 호수만한 풀장도 있고 매우 더운 여름 지역과 겨울 지역도 있으며 발전된 도시 지역도 있는 등 인간이 살기에 매우 적합한 상태로 만들어 졌습니다.
에너지 효율도 좋아서 대부분의 에너지는 우주선에서 순환시키며 재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 애니메이션 WALL-E 의 엑시옴 호가 생각난다고요? )
이 우주선을 타고 함께 많은 사람이 여행을 하는데 그 속에서 서로 더 좋은 자리 차지하겠다고 죽이고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못견딘 일부는 폭탄을 터뜨리고 사람을 죽이는 등 그런 파괴적인 행위를 합니다. 이런 모든 상황은 결국 함께 파멸하고 우주선을 망가뜨리게 될 것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우주선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투척하여 순환 시스템에 문제를 발생시켜 우주선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는 순환장치의 순환이 불가능할 정도로 과도한 자원( 음식,물,에너지 )을 확보하고 그걸로 장사를 하며 순간의 이득을 취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가 보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떠오릅니까? 승무원을 잘못 뽑았다고 생각합니까?
이쯤 읽으시면 많은 분들이 눈치 채셨겠지만 그 우주선은 바로 지구호 입니다. 승객은 우리 전 인류가 되겠죠.
함께 우주선을 질 서있게 사용하고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그 우주선을 지배하고 있는 시스템은 현재까지는 자본주의라는 것이죠.

사실 지구를 우주선이라고 주장한 이 이야기는 제가 지어낸 것이 아니고 미국의 매우 뛰어난 건축가이자 발명가였던 벅민스터 퓰러 가 했던 주장입니다.
우리는 우주여행을 하고 있고 지구는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우주선이라는 것이죠. 우주적 관관점에 보았을 때 지구를 포함한 전쳬 태양계는 멈춰진 곳을 회전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매우 빠른 속도로 은하계 중심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주를 여행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벅민스터 퓰러는 인류가 탑승하고 있으며 우주여행을 지속중인 뛰어난 우주선을 스스로 파괴하고 있다고 경고하였죠. 그래서 그가 환경과 비용을 생각하여 인류에게 여러가지 제안을 하였는데 그중 건축학도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매우 재미있고 혁신적인 구조물을 발명합니다.
지오데식 돔이라는 것인데 기둥이 필요없이 그 구조물의 벽만으로 매우 넓은 면적을 지탱할 수 있어 매우 적은 재료와 비용으로 건축을 할수 있습니다.

벅민스터 퓰러의 철학은 최소의 자원을 활용하여 더 많은 사람이 나은 삶을 살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고 모든 연구의 초점은 이 목적에 맞춰졌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서울랜드에 있는 상징물, 동그란 돔이 지오데식 돔 입니다. 이형태로 만들어진 구조물은 매우 튼튼하여 강한 바람이나 지진에도 끄떡없이 버틸 수 있습니다.
이 구조로 건축물을 지으면 매우 적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튼튼하고 저렴하게 됩니다. 환경과 경제적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곳입니다.

이분의 별명이 현대의 다빈치 라고도 하는데 한가지 더 소개하자면 세계지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다이맥션 맵 이라는 특이한 지도를 발명하여 특허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이 지도는 매우 특이한 구조로 펼쳐저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이 극지방과 적도 지역의 왜곡이 전혀 없다는 것이죠.
현재 지도는 구 형태의 지도를 왜곡하여 평면으로 만드는 바람에 적도 지역은 작게 보이고 북이나 남쪽으로 적도에서 멀어질수록 면적이 커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벅민스터 퓰러는 인류에 관심이 많았고 소모적인 자원보다는 지속 가능한 자연 에너지 ( 풍력, 태양, 파도등 ) 활용에 많은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인간을 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인간성의 회복 등 철학적인 면도 가지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인류가 가진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어했고 모든 이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하셨죠.
물론 벅민스터 풀러가 바라던 방향으로 인류의 진행 방향이 바꾸어 지지는 않았습니다. 자본주의 하의 인류는 매우 소모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방향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물질 소모적인 경제에서 탈물질화 경제

블록체인이 기존 경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희망을 가져오고 있죠. 경제 구조가 변화될 실마리를 주었습니다.
이제 미래 아니 조만간 우리의 많은 가치가 디지털 세계 속에서만 거래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의 국가단위로 구성된 자본주의 경제는 커다란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필연적으로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

지금 국가별 상황이 다르다 하여 서로 다른 세법과 다른 법율이 적용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몇가지 상황을 예로 살펴 보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매우 광범위한 복지 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효율적이지도 투명 하지도 않아서 수많은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 그로 인하여 엄청난 예산을 집행하며 예산을 확보하기위해 엄청난 세금을 시민들에게 물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반적인 물가는 세계 수준에 비교해서 전반적으로 비싼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예전처럼 인터넷도 없고 통신이 열악한 시절에는 다른 곳이 싸도 알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그러려니 하고 국내 에서 대부분의 소비를 이루어 가고 있었죠. 세금을 비싸게 받아도 소비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제 인턴넷을 통해 다른 곳의 가격을 집에 앉아서 비교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류산업의 발달로 불과 1주일 남짓 기다리면 세계 어디에서 라도 물건이 배달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싼 세금을 내고 물건을 구매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중산층은 미국이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1년 입을 옷이나 생활 용품을 잖득 구입하여 들어옵니다. 가족들의 신발만 여러 켤레씩 구매해도 비행기표 값이 나올 정도로 물가 차이가 큽니다.

그럼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국내 소비재 산업이 몰락합니다. 장사가 않 되는 것이죠. 사람들이 모두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데 장사가 잘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2차적으로 세수가 줄어 듭니다. 사람들이 해외에서 소비를 하니 외화는 자꾸 빠져 나갑니다. 외화가 빠져나가고 세금은 줄어들죠.
줄어드는 세금을 매우기 위해 더욱 세율을 높이고 그럼 물가는 더 비싸지고 .. 이렇게 악순환에 빠져들면 외국에 돈을 빌려 때우는 방법 말고는 다른 해결책이 없죠.
돈을 빌리면 이자를 값 아야 합니다. 그럼 국가 재정상황은 더 악화 되겠죠.

이런 상황이 지금 아르헨티나에서만 벌어지고 있을까요? 전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점점 더 많은 재화를 특정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판매가 가장 많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해외 판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제의 디지털화는 국가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탈 물질화 되어 우편으로 배달할 필요도 없는 디지털 재화의 경우는 더더욱 통제가 힘들어 집니다.
월급도 디지털 재화로 받으며 디지털 재택 근무하는 사람들의 경우 월급에서 세금을 제하기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디지털 상품들이 많아 지면 더욱 많은 가치가 디지털 형태로 오고 갈 텐데 국가단위로 세금을 충당할 방법이 마땅히 없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음악을 암호화폐로 구매하고 광고 디자인을 맡기고, 번역을 부탁하고, 영화를 구매하는 등 대부분 디지털세상에서 물리적 세계의 간섭 없이 가능한 일들입니다.
세계 단위로 벌어지는 이런 거래를 국가단위에서 어떻게 제제할 수 있을까요?

좀더 기술이 발전하면 3d프린터를 통해 물리적인 도구의 판매도 디지털 세계에서 이루어 지게 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로 결제하고 3D 제품을 (예를 들면 공구셋트 – 망치, 니퍼, 드라이버 등등 ) 구입하면 프린터가 인쇄해주는 것이죠. 그럼 인쇄된 제품을 사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여러 형태의 새로운 시도가 있지만 의류마저 도 3D 프린팅 하려는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미래 어느 시점에는 옷의 데이터를 구입하면 직물 프린터가 생산한 옷을 입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 세상이 아직 멀게만 느껴지나요?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속도는 너무 빨라서 우리 두뇌의 속도로 따라가기 벅찰 지경이죠.
하지만 지금 정부나 교육기관은 지난 세기 수준에 멈추어져 있습니다. 시장은 매일 매일 혁신적인 변화가 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는 현상 유지만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식 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탈물질화 와 탈국경화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아니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분명히 그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직구 라는 말이 이제 생소한 단어가 아닙니다.
디지털화의 도움으로 이제는 전세계 어디에서 구입하는 지도 모르고 그저 우리는 상품을 구매할뿐입니다.
삶의 많은 부분이 탈물질화 되어 디지털세상으로 들어갈수록 국경 같은 경계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지금 자녀가 즐기고 있는 스마트폰을 한번 들여도 보십시오. 그곳 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게임들이나 게임속의 아이템들을 결제한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게임들이나 아이템의 국적이 어디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입니다. 디지털 생산품은 더 이상 어디에서 생산 되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용자들은 단순히 “ 사용 “ 할 뿐이죠. 여러분이 궁금해 하지 않는 것처럼 대부분이 사람들도 디지털 생산품의 국적이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필요하면 돈을 주고 구매할 뿐입니다.
이렇게 국경이 사라지고 있는 세상으로 조금씩 조금씩 다가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느끼지도 못할만큼 다가가고 있지만 일정 순간에 이르면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세금 이라던지 부의 집중화 현상이 특정 플랫폼 위주로 심화 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누적되며 결국은 큰 사회 문제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온라인 구매가 국내 경제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경제인 연합체의 제안에 따라 국제 우편물을 집에까지 배달 하지 못하도록 제제가 가해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도착하는 모든 우편물들은 수령 하기 위해서 중앙 우편물 센터에 가야 하며 세관원들의 검사를 거친 후에 상품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여 찾을 수 있게 조치 하였습니다.
이렇게 되자 수많은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였죠. 정기적으로 해외에서 샘플을 받아야 하는 업체라 던지 학술적 목적으로 연구용 상품을 받아야 하는 모든 곳에서 우편물 센터에 가서 수많은 사람들과 줄을 서고 세관원을 만나야 합니다.
우편물 찾을 때마다 최소한 4시간에서 7시간 까지도 걸립니다. 이런 실정이니 해외에서 우편물 수령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였고 국내 경제인 연합에서는 매우 즐거워 하였죠.
직구가 거의 불가능한일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이런 식의 제제가 오래 지속 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제제를 가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변 국가로 여행을 하여 직접 구매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러자 해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의 액수를 매우 낮추는 형태로 제제를 하고 시민들은 제제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던 중고 상품으로 위장해서 들고 오기도 합니다.
국경에는 세관을 피하는 뒷구멍으로 물건을 넘겨주는 업자들 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제약이 많아지고 국가의 통제가 심해져도 사람들의 자유를 제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대안을 찾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런 통제가 이제는 그리 쉽지 도 않다는 것이죠. 과거의 경제시스템에서는 디지털화가 않 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기가 쉬웠지만 이제 그런 세상은 사라져갑니다.
각국의 정부들도 근시안적인 비전과 과거의 역사를 답습하는 미봉책들과 통제를 활용할 것이 아니라 더 개방적이고 근본적인 사회의 변화를 읽고 이에 알맞은 정책을 시행 해야 할 것입니다.

탈물질화 되어 가는 경제는 물질 소모적인 현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을 크게 변화시킬 것 이고 이렇게 되어야 만 지속 가능한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시작된 정보혁명이 블록체인을 통해 더욱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지나친 비약일까요?
피 흘리지 않고 진행되는 디지털 혁명은 서서히 몰락해 가는 무한한 소비중심의 자본주의와 인류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 입니다.

지속될 수 없는 자본주의 경제 1
https://steemkr.com/coinkorea/@tintom/4xxqzv
지속될 수 없는 자본주의 경제 2
https://steemkr.com/coinkorea/@tintom/3tshs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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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국가, 탈물질화의 경향을 이끌어내고 있는 기술의 변화과정에 대해서는 많이 동감하지만, 과연 이러한 기술의 변화자체가 직접적으로 탈자본주의를 만들어낼지에 대해서는 매우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기술의 변화는 새로운 사회구조나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매우 중요한 배경을 만들기는 하지만, 그러한 변화를 조직하고 완성하는 것은 결국 인간들의 정치 사회적 운동에 의해서 였습니다. 산업혁명이 자본주의적 생산력을 잉태한 거대한 기술적 변화를 가져다 주었지만, 자본주의가 봉건주의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사회의 원리로, 시스템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정치적 부르조아 혁명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법앞에서 평등한 개인적 주체, 자신의 노동력에 대한 자유 계약권을 가진 주체를 탄생시켜야만 산업혁명에 의해 막대하기 커진 생산력을 가진 공장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할 수 있었겠지요. 말씀하신데로 지금까지 의 자본주의는 국민국가라는 테두리를 그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바탕의 하나로 이용해왔지만, 점차 지금까지의 모습과 구조로 유지하기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생명력이 과연 국민국가의 변화화는 위상속에서 약화되어 갈지는 불투명한 것 같습니다. 만일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면, 그것은 기술자체라기 보다는 그러한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사회적 시스템을 조직화하고 보편화하려는 인간들의 노력속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탈 자본주의로 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무한 소모적인 자본주의의 수정은 불가피해지겠죠.

지금까지 여러차례 자본주의가 그 한계에 직면할때마다 조금씩 수정을 하며 다른 돌파구를 찾아왔습니다.
당분간은 그런 형태로 지속 되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더 길게 본다면 (몇백년이 될수도 있지만) 인류가 지속하기 위해서는 매우 큰 변화가 필요하겠죠.

그런 변화를 사람이 만들어야 한다는것 또한 동감합니다. 결국 지금 디지털화의 변화도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죠.

커다란 변화를 만들기위해 역사속 혁명들처럼 꼭 피를 흘려야만 할지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저의 희망사항적인 것이지만 인류의 지성이 발전하며 생존적 위기 의식으로 변화를 공감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사를 보면 가진 자들은 언제나 변화를 거부했지만 유럽에서 왕권이 서서히 물러난것 처럼 꼭 피를 보지 않더라도 점진적 변화가 가능할수 있을것 이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자신의 철학을 기술로 개발하고 실험하는 비탈릭 같은 이들이 변화를 이끌고 그에 감명을 받은 무리가 탈중앙화 의식을 퍼뜨리고 있는 곳이 암호화폐/ 블럭체인 세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이곳에서 시작된 의식의 변화가 세상속으로 서서히 퍼져 나가지 않을까요?

이분말씀 공감가요. 결국 시스템을 보편화해야죠...지속가증하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변화를 겪어야 겠죠. 거대자본의 탐욕은 절제를 모르니 결국은 칼을 휘둘러야 변하지 않을까요. 스웨덴 반 부자법처럼
..옛날 처럼 피나 혁명은 아니지만,
소비자가 똑똑해져서 윤리적 소비를 한달지..이분 말씀대로 시스템을 조직화한달지...
..그런 방법으로...결국 소비자의 지갑이나 투표권만이 칼이 되겠네요.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공감합니다. 우주선의 비유는 매우 적절합니다. 여행을 하며 멋진 경관을 볼 때면 이렇게 아름다운 별에 살게된 것에 절로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하죠. 지금이야 피부색이 다르지만 우리 모두는 한 조상을 둔 호모사피엔스죠. 진화과정에서 집단을 이루고 정착하다보니 당시로선 먼 거리 소통이 어려웠고 잉여를 통해 문명을 이룬 인류는 그렇게 이룬 계급과 잉여를 안정시키고 더 많이 갖기 위해 구별하고 적대하면서 지금이 된 것이겠지요. 어쩌면 그런 구별과 적대가 지금이나 혹은 미래를 위해선 필연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그 과정을 거치며 인류는 지금의 제한적이긴해도 지구촌이 되었구요. 어느분의 글에선가 본 통섭과 통찰, 기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인 것같습니다. 님처럼 다른 곳에서 살고계신 삶의 경험은 그래서 의미있습니다. 그 경험을 이렇게 통찰의 시각으로 나눠주시니 감사하고 또 그런 것을 나눠받을 수 있는 이 곳이 좋을 수 밖에요.미력이나마 보팅하고 리스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스런 좋은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잘봤습니다. ㅎㅎ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 잘봤습니다~^^
리스팀합니다.

앞으로 세계화의 흐름에서 블록체인이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제 인간으로서 국수주의적인 관점보다는 전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더 중요해지겠네요. 지구적인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우주에서 바라보는 우리는 매우 작은 먼지같은 존재일뿐이죠.

사람이 가진 탐욕을 지워 버릴수는 없지만 그 에너지를 긍정적인 부분에 이용할수 있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만큼이나 긴 포스팅이네요..ㅎㅎ
거대자본이 국가의 틀을 넘은 것은 벌써 오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국의 부를 밖으로 빼돌리기는 아르헨티나의 고질적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신자유주의 실패의 대표국가 거기 살고 계시네요...
오늘 처음으로 경제관련 포스팅을 했는데 마침 이런 글을 보게되다니...감사.
작지만 풀보팅. 팔로우해요...^ㅡㅡㅡㅡ^

얼마전 그나라에 대해 읽은게 있는데....아르헨티나에 국한해서 그 나라 문제점을 저도 나름대로 말씀드리면....면적당 나쁜놈 수가 세계최고인 나라 아닌가요? ㅋㅋㅋ
정치로 몰락한 부자나라로 대표되는 나라가 아르헨티나죠.

1816년 독립한 아르헨티나는 1856년 미국식 연방제를 선포하명서 이웃나라와 국경선 문제로 전쟁을 하기도 하고 국내에서도 원주민을 학살하고 추방해서 백인비율이 높았다. 20세기 초 아르헨티나는 세계 8대 부자나라였죠. 아득한 팜파스 위로 인구수보다 많은 소떼가 풀을 뜯고 천연자원도 풍부했죠. 광활한 영토을 확보하고 나니 자본과 노동력이 필요했고 자본은 영국에서 조동력은 유럽에서 조달했죠.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많아서 엄마찾아 삼만리의 배경이 되었죠. 19세기말 유럽공업이 발달하면서 아르헨티나의 소고기와 밀이 증기선에 실려 유럽으로 수출된 이후 50년간 호황을 누렸죠. 매년 5% 성장을 거듭했죠. 1913년 남미 최초 지하철이 개통되고 1914년 부에노스아이레스는 160만도시가 되었죠. 당시 아르헨티나 모든 부와 권력은 400여 가문의 귀족이 잡고 있었죠.
하지만 대공황과 2차 대전이 겹치면서 유럽의 농산물 수입이 줄고 공산물 수입도 어려워지면서 아르헨티나는 공업발전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를 추진 했지만 귀족 농장주들이 이를 허용하지 않았고요..
1943년 연합장교단 쿠데타의 성공으로 노동청 한직에 임명된 페론 대령은 리더십을 발휘하여 노동자의 편에서서 파업을 은밀하게 지지면서고, 그들의 실질임금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 한편 노동청을 노동부로 승격시키면서 노동자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었죠. 1946년 페론이 대선에 출마했을 때 이민 노동자들은 모두 선거권을 가지고 있었고 페론은 당선 되었죠. 노동총연맹 가입자 수는 30만에서 500만명으로 늘어났고요. 페론은 국내 기업의 발전을 도모했으므로 기업가들의 지지도 받았고요.

페론은 노동자의 복지를 늘리면서 재 집권했죠. 노동자를 위해 농산물가격을 통제하는 등 국가가 직접 모든 사회계급의 이익을 수직적으로 조정하는 ‘조합주의’를 택하면서 페론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복지를 제공하는 ‘후견주의’ 포퓰리즘 정치를 폈고요. 노동조합은 늘었지만 파업권은 허용되지 않았고 이익을 빼앗긴 대지주 과두세력들의 미움을 받았죠.
그렇게 잘 나가다가..... 전후에 문제가 생겼나봐요..
[유럽의 전쟁이 끝나면서 아르헨티나 농산품의 인기가 급감했을 때 문제가 생겼다. 아르헨티나 복지재원은 농산물 수출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페론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과두제의 불평등 문제에 손도 대지 못한 상황이 되자 1955년 결국 페론을 몰아내고 과두제 세력이 다시 집권했죠. 그 이후 들어선 정권들은 모두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대지주들과 손 잡았다. 2001년에는 2주동안 대통령이 다섯 번 바뀔정도로 쿠데타가 빈번했죠. 경제정책들은 매년 바뀌었죠. 정치가 불안해지자 대 지주들은 축척된 부를 해외로 빼돌렸죠. 40년대 페론이 추진한 공업화정책도 외국 기계를 들여와서 생산품을 만드는 수준에 그쳤으므로 완전한 독립을 이루지 못한 상태였죠. 산업화를 위해 농,축산업을 희생시켰으므로 산업화에 투자할 재원은 점점 줄어들어 결국 외채를 사용했는데 이것이 결국 외환위기를 불러왔다. ]
2001년 정치에 신물이 난 국민들은 냄비를 두드리며 거리로 나왔고 “모두 꺼져라!”를 외쳤다. 시민들은 정치인들 가리켜 알리바바와 329명의 도둑이라고 조소했죠. 인구밀도가 낮은 아르헨티나가 면적당 나쁜놈 수가 세계최고라고 자조했죠.
이후 들어선 정권들은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고자 노력했죠. 아르헨티나의 몰락은 신자유주의의 실패를 의미했죠. 신자유주의 정책들이 아르헨티나를 수렁으로 목고 갔고 정치를 더욱 불안하게했죠. 포퓰리스트 페론도, 자유주의 정권도, 민주화이후 정권도 모두 정치를 안정화 하지 못하고 실패했죠. 세계에서 가장 비옥한 영토를 소유하고도 대다수 국민들을 빈곤하게 만든 정치의 실패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르헨티나에 역사에 대해서 말씀해주셔서 왜 현재 아르헨티나가 다소 열악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는지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쓰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

장문의 댓글 .. 아니 포스팅을 해주셨네요.

비교적 자세하게 알고 계신듯 한데 남미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적어주신 부분이 일반적인 평가이지만 .. 좀더 깊이 들여다 보면 복잡한 국제 문제가 얽혀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좀더 자세히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어의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서로의 다름은 그저 인지의 부조화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더 나아가 그로 인해 나타나는 모든 현상까지도요.

결국 모두는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길 원하고 사람답게 살기 원한다는 것을요. 잘 배웠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 작은 시작점에 항상 초점을 맞춥니다. 주어진 일상 속에서 내 생활 속에서 어떻게 그 작은 가치의 변화를 불러 올 수 있는지. 당장 나는 어떠한지를.

아직 글로 표현해내는 것이 서툴러 세상에 보이는 것(현상)과 저의 가치관을 연결시켜서 사람들이 그 연결점을 함께 바라보게 하는 것에 많은 부족함을 느끼지만 지켜봐주세요.

미세한 플랑크톤 인사드립니다!

인터넷이 너무 많은 것을 바꾸긴 했죠. 저는 작은 카페를 운영중인데, 원두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매를 하고 있는데요. 지역에 커피관련 재료를 납품하는 업체들의 재료가격이 인터넷 최저가와 대비해서 적게는 10% 많게는 50%씩 차이가 나더라구요.
이게 양면적인게 가격 경쟁력이 있는 업체가 살아남아 상대적 저렴한 가격에 재화를 공급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현재 오프라인으로 장사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는 단점도 있는 것 같아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것 같아 복잡한 감정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경제 논리에 의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가격이 되어 버린지금 세상에서 윤리적 소비를 기대하기는 너무 어려워진듯 합니다.
바뀌어가는 세상에서 힘들어 지는 분들이 많겠지만 또 새로운 세대는 자라서 이 세계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죠.

그런 새로운 기회를 만들수 있는 좋은 환경을 남겨 주도록 노력하는것이 우리가 해야 할일 아닐까요?

현재의 가상화폐는 초기 인터넷과 스마트폰처럼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의 과도기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