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하논분화구(제주에서 논농사 짓는 곳)에 대해서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실은 이 곳이 첫째네 학교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첫째가 수업을 마친 후에 종종 친구들이랑 간다고 합니다.
작년에 제주에서 일할 때 동료분들과 육지로 교육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교육시간 이후 저녁시간에 관계자분께서 제주분들은 저수지 본적 없으시죠? 하면서 한 저수지를 안내해주신 적이 있었거든요. 다들 표현은 못하셨지만 저와 같은 생각이셨을 겁니다.
"제주에도 저수지 있고, 농사도 짓어요. " 하구요.
어제도 첫째가 하교후에 엄마를 기다리면서 잠시 하논을 갔다왔다고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논과 저수지만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하논에서 농사지은 쌀로 만든 고운밥도 먹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라는 섬은 현무암으로 이뤄져있어서 물을 가둬두기 어렵지 않을까 싶었지만 물이 고여서 저수지도 만들어지고 논농사도 지을 수 있군요. 나이가 들수록 논 평야를 볼 수록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서귀포에 있는 하논을 알고 있는 제주분들도 많지는 않아요. 서귀포 분들 정도 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