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사계절을 지내보면서 제일 아쉬운 계절이 있다면 바로 가을이 아닐까 싶습니다.
날씨도 참 좋고 제주 곳곳을 여행하기에 너~무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육지에서 보던 단풍구경을 별로 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물론 좋은 곳들도 많을 겁니다.)
회사동료들 중에서도 육지로 단풍놀이 가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만큼 제주의 단풍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오늘 제주시에 다녀왔는데 길가의 가로수를 보면서도 아이들이 우와~ 합니다.
그리고 길가 벽과 보도블럭 사이에 심겨진 화초를 보면서 이 가을에 꽃망울이 지어진 것을 보면서 활짝 피면 얼마나 예쁠까라고 하네요.
도심속에 피고 있는 코스모스.. 육지에 비하면 아주 늦었죠? ㅎ
이제 피고 있으니 다음주쯤 보면 아주 활짝펴서 예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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