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옥상에는 태양열 판넬도 있고 태양광 판넬도 있습니다.
서귀포라서 물론 비도 많이 내리지만 기본적으로 햇빛도 뜨거워서 이 둘의 활용도가 아주 높습니다.
저희 집도 태양광 판넬이 있는데 한달 전기요금 상세내역을 보면 절반이상은 태양광 판넬이 생산한 전기로 상계처리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나중에 또 다른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든 혹 집을 짓게 되도 이렇게 태양광 판넬이 있는 집을 꼭 선택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양열 판넬을 사용하는 가정은 요즘 보기 드문데요.
저희 회사는 태양열 판넬로 건물에서 사용하는 온수를 생산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20여년 전에 설치를 했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설치했던 다른 건물들은 거의 다 철거를 했다고 합니다.
저도 1년이 조금 넘게 근무를 하는 동안에 무료로 철거해 주겠다는 업체들이 2~3번 찾아오기도 했었습니다.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놀라워 하더라구요.
원리는 참 단순한데 이렇게까지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온수를 생산할 수 있다니.. 하면서 감탄을 했었는데,
얼마전부터 열매체 배관에 누수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ㅠ
설치업체는 대전에 있는 업체라서 제주에서 수리업자를 알아봐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그래도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옥상 판넬까지 가서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올라온 김에 옥상에서 바라본 서귀포 바다 한컷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