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urce https://www.koreabaseball.com/
김영웅이 동점 스리런 홈런과 역전 스리런 홈런을 연달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화 이글스가 삼성을 상대로 정말 아쉽게, 그것도 충격적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4대0으로 앞서가던 경기를 4대7로 내줬다니… 믿기지 않았다.
문현빈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을 때까지만 해도 “이제 끝났다!” 싶었는데, 6회부터 불펜이 흔들리면서 모든 게 무너졌다. 특히 마무리 김서현이 김영웅에게 동점 스리런을 맞았다는 대목에서는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감독이 총력전을 준비했다지만, 정작 가장 믿었던 불펜이 흔들리니 속이 타들어가는 기분이다.
김경문 감독이 “오늘은 감독이 잘못했다”고 말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은 좋지만, 그 말이 위로가 되진 않았다. 이제 남은 건 단 한 경기, 대전에서 열리는 5차전뿐이다. 폰세가 선발로 나서고 와이스가 불펜 대기라니, 정말 마지막 힘을 짜내는 느낌이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정말 손에 잡힐 듯 가까웠는데 다시 원점이라니 마음이 무겁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믿고 싶다. 이번 시즌 내내 보여준 한화의 끈기와 젊은 투혼을. 5차전 마무리로 확정된 김서현도 4차전의 아픔을 딛고 5차전에서는 꼭 자신을 증명해줬으면 좋겠다.
부디, 24일엔 웃을 수 있기를.
“이글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마.” 🧡
한화 화이팅! ㅎ
24일 대전에서 5차전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
화이팅
누군가가 자신의 책임을 받아들일 때 그것은 존경할 만한 일이며, 그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