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대공원 나들이_27 Apr 2024

어린이를 데리고 온 가족이 함께 어린이대공원에 휴일을 즐기러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한때 광진구민이었던 (싱글이었던) 10여 년 전의 삶도 문득 떠오르는 하루였습니다.

날씨도 좋고 꽃들도 만개한 이 봄날. 사람들의 마음은 다 똑같았나 봅니다. 날들이를 나온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 주차하는 데만 한 시간이 걸린듯합니다. 하악하악. 그리고 봄이 줄 나왔더니 뭐 여름이더라 이런 날씨였기도 했고요.

여기저기 나무그늘과 잔디밭이 있어 피크닉을 할 공간도 많고 나름 깔끔한 것이 예상외로 좋았습니다 -동물 구경도 하고 놀이 기구도 타고 야외에서 김밥도 먹고 - 이에 즐거워하는 어린이의 반응에 매우 성공적이었던 하루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과 주차비가 매우 저렴하는 점이 매력뽀인트입니다.

하지만 공원 내에서 파는 음식은 비싸기만 하고 맛이 좋질 못하니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image.png

야외에 나와서 어린이는 신이 많이 났습니다.

엄마 손잡고 입짱!

IMB_swTQ0Q.gif

신나니 이동 간에 강아지 걸음, 하나 둘 하나 둘.

IMB_7JgHTL.gif

최첨단 / 최신식 뭐 거시기는 아니지만 우리 만 4.5세 어린이에게는 차고도 넘치는 놀이동산이네요.


IMG_9440.JPG

꼬꼬마 바이킹도 타고
IMG_9439.JPG

그냥 빙글빙글 도는 뭐 그런 기구도 타고.

image.png

아빠랑 사진도 찍고.그렇게 잘 놀다 보니 어느새 집으로 가야 되는 시간.

image.png

저녁을 먹고 취침시간이 다가와 극심히도 피곤하지만 금일 생산하지 못한 할당량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ㅋㅋㅋ

image.png

그렇게 탄생한 아기와 사람 1.

이렇게 귀중한 주말 중 토요일이 지나갑니다.

*This post was double posted on my personal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