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끝, 그리고 4월도 끝

:) 따사롭고 한가했던 일요일이 지났습니다.

처갓집 (옆 동)에 맡겨둔 자루는 대게 오후 4시쯤 산책을 하는데 종종 놀이터를 지날 때 유치원을 마친 어린이를 만났는데 그러다 보니 이젠 산책할 때 항상 놀이터에서 망부석이 되어 어린이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카메라에 잡힌 자루와 어린이의 투샷. 어린이를 바라보는 눈빛이 애정이 넘쳐보입니다.ㅎㅎ 귀엽고 고마운 우리 강아지네요. 이젠 시간을 내서 자루도 함께 나들이를 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마침 어린이가 캠핑카를 타고 싶다고 성화입니다. 열심히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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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점심-저녁 모두 팔자 좋게 잘 먹었던 하루였습니다. 그중 단연 기억에 남는 건 '버거 플리즈' 뉴욕 미슐랭 3스타 출신의 오너 셰프가 만든다 하더니, 역시는 역시입니다. 패키지도 깔끔하고 맛도 깔끔합니다. 무엇보다 버거의 번이 다릅니다. 자주 시켜 먹고 싶네요. 맛있는 걸 실컷 먹고살려면 역시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ㅠ

그나저나 운동은 하지만 살은 안 빠지고 건강한 돼지가 되어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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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부스터의 시간을 보냈으니 한 주간 열심히 할 일을 하고 달려보아야겠습니다. 5월은 이런저런 일정이 많은데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고 프로답게 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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