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log_26 Jan 2024_탈모치료 시작

in Korean Hive Village3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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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어릴때 부터 앞 짱구에 이마가 넓은 편이었는데 '독고탁' 닮았다는 이야길 종종 들어왔습니다.

헌데 나이가 들면서 살은 찌고 인상은 더러워 지면서 점점 M자 탈모가 진행되니 탈모치료제를 아니 먹을 수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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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묻지마 모발이식까지 생각하였으나 비용이나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우선 약 부터 먹자는 생각에 이르러 탈모약 관련 정보를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각 지역마다 '성지'가 존재하며 이 탈모인의 성지는 2가지 부류가 있는데,
탈모약을 처방 받는 진료비가 싼곳. (주로 단일제)
약발이 좋아서 머리가 막 자라는 곳. (복합약 처방)

미녹시딜정을 함께 처방받는 복합약이 발모 효과가 좋다고 하더군요. 물론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래서 찾아보니 당진의 합덕제일병원이 복합약의 찐성지로 추앙받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오가기엔 너무 멀어서 고민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영등포 림스내과의원을 찾았습니다. 여기도 합덕제일병원 처럼 복합약도 처방 한다고 하네요.

자 드가자!

하루라도 빨리 먹는 것이 한올이라도 더 지키는 길이라 생각되어 바로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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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83 2층, 3층

주차공간이 넉넉하진 않지만 있습니다! 건물 옆으로 돌아 들어가면 10면 정도가 있고 건물앞 보도쪽에 2대정도 대는 공간이 있긴 합니다. 보라매역 (7호선) 과 보라매 공원역 (신림선) 지근 거리니 접근성이 나쁘지 않군여.

후다닥 도착한 병원. 금요일 오후5시라 한산합니다. 무료 믹스커피 머신이 눈에 띄는군요. 긴장도 풀겸 한잔하면서 기다려봅니다. 후릅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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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는 아주 짧게 진행됩니다. 처음이라고 하니 의사쌤이 머리를 보더니 M자 탈모가 좀 진행되었다며 복합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3개월 치 약처방 받았습니다. (바르는 미녹시딜은 집에 있어서 빼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발생한 비용은,

  • 진료: 36,000원
  • 약값: 104,800원
  • 합계: 14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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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열심히 먹어보려고 합니다. 6개월 이상 먹어야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천천히 추적관찰 포스팅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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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끼가 있어서 집에서 하루종일 쉬신 우리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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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핫도그 - 넘나 맛있네요. 혈관이 좋아서 소리 지르는 맛!

왜 좀더 빨리 관심을 가지고 탈모치료를 하지 않았나 후회가 들지만 지금이라도 먹으니... 더 이상의 이마라인 후퇴는 없으리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진격진격하라!

이땅의 모든 탈모인들의 득모를 기원합니다. 아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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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숱이 적어져서 은근히 걱정하고 있는 저로서는 공감가는 글입니다.
탈모에서 해방되는 그날이 빨리오길 바래봅니다.

빠지기 전에 미리 먹으시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저도 더 일찍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건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