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이 맑게 개인 일요일이었습니다. 딸아이가 감기기운이 있어 외출을 하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이날씨는 못참지' 해서 드라이브삼아 파주에 있는 FourB 까페를 찾아 DMZ 평화누리 공원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출발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걸, 평화누리 공원이 예상밖으로 너무 괜찮은 것이었습니다. 공원에 있는 수 많은 바람개비와 즐거운 방문객들의 분위기로 인해서 우리집 어린이는 한껏 업 되어 즐겁게 공원을 노닐었습니다. 세잎클로버 속에서 네잎클로버를 찾기도 하고, 아무 이유없이 즐겁게 뛰어다니기도 하며 가을날을 즐겼습니다.
주변에 식당도 괜찮은 곳이 많았는데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조만간, 가을이 지나기전에 소풍준비를 해서 다시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