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싸이의 '아버지'를 듣게되었습니다.
제게 아버지의 모습은 중학교2학년때가 마지막이었지만..
싸이의 노래를 듣고있다보니..
눈물이 주루륵 흐르네요.
그리고
마침 와이셔츠의 오른쪽 손목이 보여 찍어보았습니다.
이제 저도 많이 무뎌졌나 보네요.
예전에는 하얀와이셔츠 끝부분 하나 더러워지는 모습도 보지 못했었는데.. 슬리브 끝이 낡았네요.
'에이~ 접히는 부분이라 계속 쓸리고 닿게되니 그런거지 뭐'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지만
20대에는 이렇게 쿨하지 못했거든요. ^^
내가 언제
이렇게 무뎌졌는지.
가족을 건사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른 생각을 할 시간이 없어 눈물젖은 빵과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러나 나의 가족을 생각하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최우선으로 생각하려는 마음은
저 또한 다른 아버지들과 다르지는 않답니다.
제 아버지도 그러셨겠죠?
아니 모든 아버지라는 존재들은
모두 그러한 마음이시겠죠?
자신보다 가족을 위하는 그 마음 말이죠.
하지만
아버지라는 책무가 지금도 어색합니다.
제가 아직도 어리고 철들지않아 그런가싶지만..
'아버지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해야만 하는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함에 마음만 괴로운걸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아이를 다 키우려면 시간도 돈도 많이 필요한데
나를 믿고 내게와준 마스터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려면 해야할 것이 너무 많은데 말이죠
요즘에야..
꽃중년이 대세지만
아무리 외형이 젊어지고 패셔너블 해졌더라도
권위주의에서 탈피한 아버지라는 역할은 더 넓어졌고
그 순수한 책임은 바뀐것이 없는듯 합니다.
시지프스의 신화..
끝없이 돌을 올려야하는 그 형벌의 의미를
아버지란 모습에서 찾아봅니다.
비록..
회사의 부속품으로 쓰여지다 버려지고
모두에게 우리가 필요없게 되어 헌신짝이 되더라도
그 누가 뭐라 말해도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족을 책임지는
선봉에 서있는 책임자입니다!
오늘따라
싸이의 '아버지' 가사가 더욱 생각납니다.
아버지이신 모든 분들께..
"화이팅!"
그리고 이땅의 아버지들께
"잘 합시다!"
너무 앞만 보며 살아오셨네
어느새 자식들 머리커서 말도 안듣네
한평생 처 자식 밥그릇에 청춘 걸고새끼들 사진보며 한푼이라도 더 벌고
눈물 먹고 목숨 걸고 힘들어도 털고 일어나
이러다 쓰러지면 어쩌나
아빠는 슈퍼맨이야 얘들아 걱정마위에서 짓눌러도 티낼 수도 없고
아래에서 치고 올라와도 피할 수 없네
무섭네 세상 도망가고 싶네
젠장 그래도 참고 있네 맨날
아무것도 모른체 내 품에서 뒹굴거리는
새끼들의 장난 때문에 나는 산다
힘들어도 간다 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많이도 들었던 이 노래도 생각이 나네요. 요즘도 가끔 들을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곤 합니다.
제 아버지는 거의 평생을 집에 돈을 못벌어주시고 결국에는 아무것도 이루시지 못한채 돌아가셨습니다. 덕분에 천막집에서도 지내보고, 교회 탁자 두개를 네식구가 침대삼아 지내보기도 했습니다. 어릴적 대부분의 시간동안 반지하 혹은 지하를 벗어나기 힘들었구요.
개인적으로는 진심으로 참 위대한 유산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지간한 사람들은 상상도 하기 힘든 어린시절을 보낸덕에 어지간한 고생은 고생이라 생각도 안되는 멘탈을 얻게 되었습니다. 자그만 일에도 상대적으로 행복감이 큰편이구요.
그런제가 이제 아버지의 입장이 되어보니 아버지도 막상 참 괴로우셨겠구나 하는걸 알것 같더라구요. 뭔가 잘해보시려고 노력을 안하신건 아녔거든요. 막상 하는일마다 생각보다 잘 안되었을뿐.
제 아내와 딸아이만큼은 '제가 받은 위대한 유산'은 물려주지 않기위해 오늘도 노력하지만 아직은 고생을 더 많이 시키는거 같아 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좋은날이 오겠죠? ^^
소철님과 이땅의 모든 아버지들을 저도 함께 응원합니다 :)
오늘세계님의 마음속 생각을 보게된 것 같아 한편 기분이 좋았답니다. (예전 상황에 대함이 아니고)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버님께서도 분명 최선을 다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주어진 상황에 아버님의 노력이 맞아떨어지지 못하셨을 뿐 이었을겁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님께서 이렇게 아버님을 이해해주심에 기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그 누구보다도 자녀의 존중을 가장 마음깊이 새겨놓는 존재이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Cheer Up!
Today.. You visit my posting again!
I really appreciate you!
어느날 친척 언니 결혼식 에서 큰아버지 손을 잡고 입장하는 언니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시던 아빠는 제가 알던 아빠의 모습이 아니었어요.
아빠가 연세를 드시는만큼 저도 나이가 들어 이제는 아빠의 뒷모습을 볼때면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괜히 앞장서 걷게된답니다.
아버지!! 당신은 존경받고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입니다.
당신 뒤에는 당신을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어요!~
오늘도 힘내세요!!!
어머님도 존경받아 마땅하시지만..
상대적으로 묻혀지는 느낌의 아버지란 존재에 대해 생각나더라구요.
그냥 괜시리 그랬던것 같네요.
그래도 로사리아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들의 뒷모습이 더 당당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감사합니다 로사리아님~
아침부터 아부지 보고싶게 만드는 글이네요 ㅜㅜ
뜬금없는 말이라도..
아들이 정말 아버지에게 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오늘은 아버지에게
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말씀하시기는 뭣하시더라도
정말 뿌듯해 하실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그 누구보다 아들이 해주는 이 말이
제일 듣고싶거든요..
제게 사랑한다는 말 한번도 못들어보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는 댓글이네요 ㅜㅜ
지금이라도 해드리면..
들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세계님!
그 마음 아실거에요
소철님 덕분에 괜시리 아침부터 눈시울이 붉어졌네요. ㅜㅜ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 어머니 라는 말에 괜히 뭉클한 감정이 생기네요.
@cheolwoo-kim님께 그런 느낌을 드리게 되었다니..
오늘은 무척이나 이러한 댓글에 더 힘이 납니다.
저와 같은 부분을 공감하셨다는 의미이실테니까요. ^^
점점 나이들어갈수록
내가 부모의 모습으로 점점 단단해져갈수록
더욱 부모님이 느꼈던 그 감정들을 알아가게 되는듯 합니다.
나이가 들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키우고... 그러다 문득문득 이제사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가 느끼셨을 고민과 고뇌가 느껴지네요. 약주라도 한잔 올리며 그간의 서먹함 없애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제 뵐 수 없는 분이기에 마음 한켠이 얼얼합니다.
노아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일찍 보내드렸던 아버님과 성인외 되어 같이 할 수 없었던
많은 부분들이 제일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이제 아버지가 제게 주셨던 사랑을 제 아들에게 내려주는 것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라오면서 아버지 많이 힘들게 한 것 같아서 싸이-아버지 노래 들을때마다 눈물이 나네요. 노래방에서 부를 때도 저 노래만 부르면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더 열심히 살아서 더 잘해드리려고 노력해야죠.
@followme95님의 그 마음이 제게 느껴지는듯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버님은 @followme95님께
이 한마디의 말로도 충분히 감동하실지도 모릅니다.
아버지들은 다 그렇거든요..
아들에게 존경받는 것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다는..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을 아직 전 잘 모른답니다.
알기엔 이제 너무 멀리계셔서 뵙지도 못하지요.
이제 내가 나이가 들어가며 아이들에 대한 아버지로써의 나의 마음이 전과 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남자는 이렇게 힘을 잃어가며 새로운 사랑을 얻어가나 봅니다...^^
레오님께서 다시 저를 울리시네요..
이렇게 생각했던적이 없었기에
오늘은 레오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으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게 새로운 시선을 알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소철님의 답글에 밤샘의 피곤함이 휘리릭 날아가는 듯...^^
아뇨 진짜로요.
레오님 말씀에 깊은 의미가 있는듯 합니다. ^^
언제고 연락 주시면 편안하게 주당들 빼고 차한잔 꼭 하게 될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보내세요.
그거면 되는 거지요..
네오쥬님의 간단하지만 깊은 통찰의 댓글..
욜로를 외치는 요즘
제게도 딱! 맞는 답인듯 싶습니다. ^^
전 아버지가 2009년에 떠나셨는데, 그 사이 제가 아빠가 되면서, 아버지의 사랑이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네요~ 우리 아버지들은 참 살갑지도 못하고, 표현은 안하셨지만,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니~~
이땅의 많은 아버지들이 그러하시죠.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진정 커다란 사랑을 느끼게 되는듯 싶더라구요.
지금 듣고있는 노래 선곡을 소철님이 말씀하신 '싸이-아버지'로 바꾸었네요. 경상도 분이시지만 내리사랑, 막내딸을 그 누구보다 아껴주시는 아빠 생각이 많이 나는 아침입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다보니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갈수록 커지는 것 같아요. 시차 맞추어 이따 카톡 한 통 드려야겠어요~~^^
홈슐렝님 댓글을 보며
이런 따님을 두신 아버님은 정말 좋으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핵가족화 되고 아무리 가족이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그 무엇도 가족이 주는 마지막 완성의 모습은 대체할 수 없는듯 싶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흔들리지 않는 아버지란 존재가 있고요.
오늘.. 아버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한마디로
감동의 선물을 드려보심이 ^^
나는 너의 그림을 정말로 좋아한다.
아주 좋은 비디오.
이것은 아버지의 사랑
너도 오늘 아버지에게 사랑한다 말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스 대박
영포자 살리기 프로젝트의 세계님이 여기에 댓글을
여~~억시! ^^
부모님의 고마움을 말로만 알았지, 제가 부모가 되고 보니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보고 갑니다. ^^
그쵸..
역시 옛 어른들이야기가 하나 틀린게 없더라고요.
그때는 마음으로는 와닿지 않았었는데
그 상황이되어보니 이해가 몸으로 직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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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bro :-)
항상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초보아빠입니다 ㅎㅎ
저희 아버지께 싸이'아버지'의 가사를 카톡으로 보내드린적이 있을만큼 좋아하고 생각날때마다 들어보는 노래입니다 ㅎㅎ.
닮고자 하는 훌륭한 아버님을 두셨다면
분명 행운아이시라 생각합니다.
눈앞에 롤모델이 살아계신다면
이 또한 커다란 행운이 아닐런지. ^^
저도...저의 아버지의 모습은 중학교 2학년이 마지막이었어요...너무 갑자기 돌아가셔서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았었는데...이틀째 밤이 지나고 나서야....실감이 나더라구요...그 뒤로 일주일동안 학교에도 못가고...눈물로 밤을 지샜던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네요...외모도 아빠를 가장 많이 빼닮아 정말 많이 이뻐해주셨는데....그 뒤로 엄마한테 무조건 잘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만 밀려와서 그걸 잘 알기때문에 더 잘하려고해요...이따가 엄마한테 전화라도 한번 더 해드려야겠어요...소철님도 힘내시고, 이미 좋으신 아버지시란 걸 많은 글을 통해 느끼고 있답니다 :)
썬샤인님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군요.
그 마음 하나하나 공감이 됩니다.
민감한 사춘기에.. 아버지 사랑이 가장 컸을 그 시기에.. 정말 아버지께서 썬샤인님을 사랑하셨을듯 한데 말이죠.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부모에게는 언제나 지금이 최우선입니다.
뮤직비디오에 중국어가 섞여 있어도 ...
가사가 마음속에서 들려오는거같네요
요즘 데이트하니라고 ~ 아버지랑 식사도 많이 못한거 같은데
아버지랑 맛있는거라도 좀 먹어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스님의 마음이 전해져옵니다.
지나고나면.. 하지 못함만이 아쉽기만 합니다.
부모라는 역할은 세상 어떤 역할 보다도 큰 책임과 큰 보람이 있는 역할이 아닐까 하는 마음입니다.
새로운 한 세상을 창조하는 일이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집안의 아들로써 잘 하고 잘 해 드려야 겠습니다.
신이 모든 인간을 사랑할 수 없음에
어머니란 존재를 만들었다죠.
그럼 아마도 '책임'이라는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아버지'란 존재를 만든게 아닐지요.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이 뭐가 그리 어려운지
편지로도 전하지 못했던것 같네요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지금 바로 해보세요.
지나고 난 이후에는 후회만이 있답니다.
제가 네 분이나 경험했기에 잘 압니다.
저도 아버지를 마지막으로뵈었던게 초등학교 4학년때가 전부입니다.
지금 남편을 만나고 남편이 짊어지고 가는 짐을 보니..
아버지의 짐이 얼마나 무거웠을까 싶습니다.
코끝이 시큰해지면서 아버지의 추억 하나를 떠올리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늘 집에 오시는길이면 치킨, 과자, 붕어빵 뭐라도 꼭 사오시는 아버지셨는데..
많이 그리운 시절이네요..
럽흠자매님의 아버님도 사랑이 크셨던 분이셨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소한 배려.. 아버지에게 그리 많은 부분이 아닌데 말이에요.
아쉽게도 너무 빨리 하늘로 가셨지만
지금은 럽흠 자매님을 내려보시며
분명
이렇게 말씀하실겁니다.
이세상에서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것은
듣는 것만으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쉽지 않기에
'아버지'로 살아가는 지금의 제 삶이
그리고 모든 아버지들의 삶이
의미가 있는게 아닐지요 ^^
이노래....아버지가 되기전엔 아버지를 떠올리며 들었고, 아버지가 된후엔 스스로를 생각하며 들었는데... 전자에선 그리움을 후자에선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참 감동적인 노래인것 같아요...^^
싸이의 장난기 가득한 다른 노래와
완벽히 정반되는 느낌이
오히려 의미 전달이 더 커다랗게 전달되는듯 싶습니다.
결국 같은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겠죠 녹즙님? ^^
아버지 파이팅입니다^^ 전 인순이의 아버지 듣고 왈칵ㅠ 있을때 잘해야겠어요
아! 인순이의 노래도.
사람의 심금을 울리죠.
혼자 힘든짐을 끌고가실 아버지에게
'사랑합니다'라는 단 한마디 말이
가장 커다란 아버지를 향한 실천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소철님의 글을 읽으니 가슴 한켠이 뭉클하네요ㅠ 슬리브 끝이 낡은 소철님 옷을 보니 부모님 생각도 나고요 ㅠㅠ 내일은 전화 한번 꼭 드려야겠습니다..
헤헤 그렇지만 저.. 와이셔츠 겁나 많아요 송이님 ^^
갑자기 싸군때문에 아버지 생각이 진하게나서요.
전화에 "아버지 사랑합니다~"
이 한마디 말에 아버지는 분명 감동하실겁니다.
너끈하게 한달은 행복하게 살아가실테니..
일주일에 한번씩만 하심
계~~에속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으실텐데요. ^^
센치는 안어울리는데...
그냥 잘난척 하심이 어울릴듯
ㅎㅎ 어제 아침에는 갑자기 울컥하더라고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
그래도 컨셉 어디가겠습니까 ㅋㅋ
아버지
그 존엄하고도 거룩한 이름에 경의를 표합니다.
에잉
소철님 때문에 우리 아버지 보고싶어 ㅠㅠ
저도..
30년을 못 보았던
아버지가 보고 싶어요 ㅜㅜ
저는요
사십년이 다 됩니다. ㅠㅠ
헥..
그럼 저보다 더 오래 못 보셨군요..
제가 좀 더 참아야겠네요
저 암만 해도 약 먹어야 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