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팅은 현재가 아닌 과거로 부터 누적된 가치이다

in #kr6 years ago (edited)

스팀잇에 가입한지도 이제 어느덧 한달이 조금 더 되어 가는 것 같다. 내 포스팅을 찾아오시는 다른 분들에 비하면 아직 한참 뉴비인 모양이다. 오늘은 내가 한달 남짓 스팀잇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한번 정리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우리가 스팀에 처음 오게된 이유는 다양하다’라고 쓸려고 했는데, 사실 우리는 '보팅'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좀 더 냉정하게 도덕적인 포장지를 걷어내자면(나는 원래 나쁜놈이다 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 보면) 다른 블로그활동 보다 스팀을 더 열심히 하고 있는 우리에게 보팅의 의미가 가장 큰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물론 초기에는 ‘보팅을 받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인지 ‘글을 쓰면 보팅을 받게 되는 것인지’의 인과관계에 대해 뫼비우스의띠를 돌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 아니던가. 어느덧 현재의 나는 그것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도, 더이상의 질문도 갖지 않게 되었다.


애둘러서 글을 너무 길게 끌고 온 것 같다. 사실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스팀잇과 보팅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괄식으로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이 전달력 면에서는 좋겠지만 조금은 논란이 있는 주제이기도 하고 딱딱하며, 까칠한 주제이기에 조심스레 뒷부분에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사실 예전부터 쓰고 싶은 내용이긴 했는데, 적어도 한달간은 경험해 봐야 제대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미뤄놓았던 글이다.


1. 보팅의 의미


보팅. 스팀잇의 광고 문구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보팅이란, 간단히 말하면 금전적인 이익을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거래소에서 얼마든지 교환이 가능하기에 사실상의 현금을 의미한다. 최근에 이런 소문들을 듣고 스팀잇 가입자가 폭팔적으로 늘고 있다. 이제 거의 1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많이도 늘었다.


2. 나는 당신에게 왜 보팅해야 하는가


우리가 당신에게 보팅을 하기 앞서 먼저 질문을 하나 해보자. ‘나는 왜 당신에게 보팅을 해야합니까?’ 이 질문에 클리어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함께사는 곳' 이라는 이름 아래 도덕적 선함으로 포장된 ‘우리 친하게 지내요’ 라는 포장지를 걷어 내고 한번 이성적으로 이야기 해보자.

코딩을 배워야 하는 이유에서도 간혹 설명했던 부분이다. 코딩을 하면서 습득한 문제 분리력은 이런 상황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 코딩에는 감정이 들어갈 수 없다. 따라서 코딩을 위해 추상화된 문제를 분리하게 되면 그동안 나를 감싸고 있던 감성과 도덕, 윤리 및 기타 고정관념, 습관 등을 철저하게 도려내고 누가봐도 명확한 사실들만 이성적으로 남게 된다. 어찌보면 딱딱하지만, 바로 이것이 코딩의 매력이다.


처음 가입한 당신이 나와 서로 맞팔을 한다. 그리고 서로 친해져서 나도, 당신도 서로에게 보팅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하지만 당신이 나를 보팅해 준다 한들 이제 막 스팀잇을 시작한 당신의 보팅금액은 $0.01이 채 되지 않는다. 심지어 스팀량이 부족한 날에는 당신이 보팅해도 내 글의 보팅금액이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당신은 나에게 보팅을 기대하고 그것들을 합쳐 수십불, 수백불의 가치를 모으려 하는가?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에게 줄 것이 있습니다.


2의 이유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의 팔로윙을 받아들인다. 이것은 개인적으로 팔로워 숫자를 높이는 정량적인 효과가 있긴 하지만 2의 이유에 비추어 보면 당신과의 관계는 나의 보팅을 늘리고 금전적인 이익을 취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팔로윙을 받아들인다.

나는 이제 막 스팀잇을 시작한 당신에게 보팅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 나는 오직 당신만의 글/이야기를 기대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적어도 당신은 우리에게 보팅 받은 금액 이상의 가치를 만족시키는 글을 쓸 의무가 있다. 미안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설사 SNS라는 것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일지라도 스팀잇 내에서는 그것만이 목적이 될 수 없다. 금전적인 이익을 줄 수 없다면 당신은 우리에게 내가 스팀잇을 하는 이유, 좀더 정확히는 재미를 선사해야 한다. 당신의 말빨로, 한글이라는 언어로, 혹은 당신이 고심해 찍은 사진으로, 영상으로 말이다.


4. 글을 못쓰는 사람은 스팀을 떠라난 말입니까?


3의 이유로, 글을 쓰지 못하는 사람은 스팀을 하면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하지 말기를 바란다. 우리는 당신의 글(글, 사진, 영상 이하 모두 글이라 칭하겠다.)의 문법적인 완성체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글을 통해 그동안 내가 느끼지 못하는 부분을 느낄수 있게 해주면 된다. '잘쓴 글'을 바라는것이 아니라 '좋은 글'을 바라는 것이다.

'잘쓴 글'과 '좋은 글'의 차이와 작성 방법에 대해 서술한 글들이 스팀잇에 많이 올라와 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본 @beyond-lee 님의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 그 확실한 대원칙 하나’ 를 추천한다.


5. 보팅은 현재가 아닌 과거로 부터 누적된 가치이다.


나도 그랬고, 먼저 스팀잇을 시작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말 고심하여 많은 시간을 투자한 글을 업로드하며 홈런을 기대 했던 그때 그 순간. 업로드 직후 글을 읽어 보고 또 읽어 보며 ‘와우, 쩌는데?’ 라는 자기 만족에 심취해 있던 그때. 어서 빨리 보팅이 되기를 바라며 새로고침을 해보지만, 안타깝게도 보팅이 되지 않아 ‘내일이면 올라가 있겠지’ 라는 자기 위안에 잠을 청했던 그때.

나도 그날을 기억한다. Reverse designing 이라는 심오한 컨셉의 글을 올려놓고는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했던 그때.



[Reverse designing] Introduction
[Reverse designing] AirPods - concept


하지만 어떤가? 살림살이좀 나아지셨는가? 아니다. 당신이 처음 올린 그 글은 절대 당신이 상상하던 보팅을 받을 수 없었을 터.

보팅은 현재가 아닌 '지난 과거로 부터 누적된 가치'임을 깨닫게 된 것이 바로 이때 쯤 이었던 것 같다. 스팀잇을 하다 보면 필히 당신 글의 보팅이 점점 높은 숫자를 가리키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허나 이것은 단순히 당신의 글쓰기 실력이 늘어서도 아니요, 당신 글의 소재가 좋아져서도 아니다.(뭐 약간의 영향은 있겠다.) 그것은 흡사 지난날 당신의 글을 보며 당신과 무음으로 소통한 사람들 과의 관계속에 형성되는 일종의 친밀감의 밀도와 같은 것이다.

당신의 포스트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당신의 오늘자 글만 보지 않는다. 필히 그들은 당신의 과거를 훑어보며 당신이 어떠한 사람인가를 먼저 알고자 한다. 다른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하는건 인간의 본성이다. 내가 이야기를 나눌 만한 사람인가를 평가하는 행위. 어찌 보면 소통이란 비로소 이런 평가의 순간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당신의 포스팅에 보팅이 적다고 해서 마음 상해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은 필시 오늘이 아닌 내일 당신의 글에 의미를 부여 해 줄 것이다.


6. 50%, 25%의 보팅에 나는 더 감사하다.


100% 풀보팅은 언제나 환영이다. 하지만 나는 50%, 25%보팅에도 언제나 감사하다. 사실 보팅액을 선택하는 행위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스팀파워를 갖고 있는 사람들다. 그리고 이것이 나의 스달 획득에 도움이 되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풀보팅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아쉬워 하지 않는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그들이 부여해 준 보팅 금액 보다는, 오히려 보팅의 결정과 함께 얼마의 보팅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한번 더 수고로운 고민을 해 준 부분에 대해 감사한다.

‘오늘 나의 밥값은 얼마가 적당한가’와 같은 맥락으로 ‘나의 글이 얼마의 가치를 갖는가’에 대해서는 사실 정량적인 지표가 없다. 만일 facebook의 좋아요와 같이 무제한의 풀보팅만 가능하다면 대부분의 글들은 보팅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스팀잇은 그렇지 않다.(이부분은 정말이지 소름돋도록 잘 설계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충전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보팅 파워는 제한적이고 이런 이유로 그들은 보팅에 앞서 고민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런 고민의 중심에는 그들이 스팀을 하는 이유. 곧 그들의 즐거움에 대한 나의 글의 점유율이 존재한다.

생각해봐라. 50%의 보팅파워는 오늘 자신의 스팀잇의 즐거움의 1/2을, 25%라면 1/4을 차지 했다는 말이지 않는가. 스팀잇에 있는 수많은 글들중에 내가 그의 하루에서 50%를 차지한다니. 이보다 더 가치있는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물론, 풀보팅이라면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다. (풀보팅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


7. 고래에 대한 불편한 진실


6의 이유로, 고래의 영향력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일종의 권력으로 칭해지는 스팀파워에 대해 부정적인 글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사실 돌려서 이야기 할 뿐이다. 정확히는 그들이 가진 명성(파워)이 아니라, 그들이 올린 글에 대한 보팅 금액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결국 사람들은 '돈'이라는 금전적인 가치에 민감하다. 명성이 아무리 올라도 금전적인 가치를 얻을 수 없다면 사람들은 고래의 명성에 대해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고래라 불리우는 명성도 높은 사람들의 피드에 가보면 나의 보팅액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 찍혀 있는 것을 자주 확인 할 수 있다. 내가 이틀에 걸쳐 심도있게 고민한 글과 그들이 먹스팀으로 올린 단순한 사진 몇장의 글이 어찌도 이리 큰 차이가 있는가에 대해 뉴비들은 실망감을 감출수 없다.

하지만 보팅이란 '현재가 아닌 과거로 부터 누적된 가치'이다. 다시 한번 그들의 피드를 가봐라. 끝없이 무한 스크롤되는 피드는 그들이 스팀잇에서 보낸 수많은 시간들을 알려주며, 그런 시간들속에 그들이 행한 소통의 크기를 알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언제나 현재에 서서 문제를 바라본다. 그리고 이로 인해 '시간'이라는 과거로 부터 누적된 요소를 쉽게 잊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현실에 대한 가치평가에서 시간을 빼면 어제를 거쳐 오늘이 된 현실을 다시 부정하는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된다. 미안하지만 그리고 조금은 아쉽지만, 자의든 타의든 그들이 소모한 시간을 우리가 한번에 갖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는 인류의 역사이자, 바꿀수 없는 세상의 이치이다. 우리는 모두가 동일한 현재를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가 다른 과거를 축척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기에 나는 고래들이 그리 불편하지 않다. 인간이기에 그들이 부러운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들은 일찍 믿었고,

우리는 조금 늦게 믿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아직 믿고 있지 않을 뿐 아닌가.



이상으로 한달간의 나의 스팀잇 월기(?)를 마친다. ㅎㅎ

자, 그럼, 다음달에 다른 월기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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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목에 확 끌렸습니다.
평소 제가 생각하던 내용이었거든요.

  • 보팅은 현재가 아닌 과거로 부터 누적된 가치이다

그리고 글의 내용에도 다 동감합니다.

여기에서도, 페북에서도 종종 뵙겠습니다.

@armdown 님의 꾸준한 연재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

안녕하세요!
@kilu83 COSINT의 한 일원입니다.
저도 디자인 출신이지만 현재 블록체인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소개를 읽으니 저와 @bygon님 사이에 비슷한 점도 많은 것 같네요 ㅎ
정성어린 글 잘 읽고 갑니다!^^

반갑습니다. 저랑 비슷한 점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
저는 반대로 공학쪽을 하다가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보니 디자인을 공부한 케이스 입니다.
그나저나 요즘 스타트업계에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하면, 기승전 블록체인 인지라, 저희 회사도 reverse ICO를 고려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만.......그냥 하던거나 잘 해야겠군요. 허허.

ㅎㅎ reverse designing에 대한 @bygon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ㅎ
자주 놀러와 과거 글들 읽어볼게요!^^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지금 알게 된 것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머지않을 미래에 크게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 잘 읽고 갑니다 ~!

저도 어서 빨리 스팀잇이 흥했으면 하는 1인 입니다! ㅎㅎ

신선한 시각입니다. 알면 행함이 있지요^^

이제 행할때지요. ㅋㅋ

보팅은 분명 그냥 클릭이상이죠 -
앞으로 글들도 기대합니다!

소재가 마르는 그날까지 쥐어짜 보겠습니다. ㅋㅋㅋ

동의합니다. 리스팀할게요^^

리스팀 감사드려요~

보팅이란 '현재가 아닌 과거로 부터 누적된 가치'

문학적인 보팅의 정의네요
제 글에 있는 보팅들도 과거로부터 시작되었군요

문학적이라기 보다는 과거 없인 현재가 존재할 수 없으니,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다들 너무 보팅 금액들만 쫒는 것 같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ㅎㅎ

좋은 글이네요.. 리스팀 하겠습니다..

와우, 리스팀까지. 감사드려요!

너무 필요했던 글이에요 감사합니다


팔로 꾹~💕

저도 팔로우 꾹~~

글이 물흐르듯 잘 읽혀져서 좋네요. 사싱 금액도 좋긴한데 결국엔 소통하는 재미도 솔솔한 것 같습니다. 스팀만큼 뷰 대비 댓글을 많이 다는 sns도 없죠. 블로그 운영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뷰가 몇백 몇천가도 댓글 은근 잘 안달거든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제겐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생략하간 했는데, 소통에 있어 정성들인 댓글역시 무시할수 없겠죠. 스팀잇의 댓글 비율은 블로그도, FB도 따라올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이유인지는 몰라도, 내 정보에 보면 댓글도 글의 갯수에 포함되더라고요. ㅋㅋ

안녕하세요, 어제 처음 스팀잇을 시작한 뉴비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글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 포스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초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인 것 같습니다. 꼼꼼하게 정독하고 갑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 @toryhenry님도 좋은 글 부탁드릴께요. 종종 놀러가겠습니다. ㅎㅎ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글 같아요. 감사합니다 :)

스팀잇이 자본주의의 먹이감으로 변하는걸 원치 않습니다. 우리 모두 노력해서 좋은 공간으로 발전 시켜 보게요! ㅎㅎ

바로 이런글에 보팅하는거죠~!!
얼른 고래가 되셔서 저같은 플랑크톤들을 이끌어주세요~ ^^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고래의 길은 멀고도 험해서...... 일단 하루하루 좋은 글 쓰는데 집중하면 되겠죠? ^^

명성은 소통의 무게에 비례하는 것 같아요. 저는 좀만 스크롤 내려도 바닥이 보이니...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ㅎㅎ

밑바닥 보이지 않게 저와 함께 노력하시죠. ㅎㅎ

멋지네요. 이 말로밖에 표현이 안 됩니다.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누적의 힘은 무시할 수 없죠.
꾸준함과 소통이라는 이 두가지만 잡아도 충분히 성장, 성공하리라 봅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누적 이라는 시간의 가치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스티밋에서도 현실에서도 말이에요.

또 하나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팅하고 가요 ㅋㅋ

제가 너무 무거운 질문을 하게 만든건 아닌지 걱정인데요? ㅎㅎ

올 완전 공감되네요 ㅎㅎ앞으로도 열심히 진심으로 소통해야겠어요!

우리 모두 소통해요~~ㅎㅎ

글을 참 잘적으시네요...
(부럽습니다. ^^)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특히 제목부터요.

그리고 저는 "좋은글"이 "잘쓴글"인것 같아요.
고로.. 잘쓰라는 말씀인것 같기도 하고.. ㅠㅠ

글 잘 읽었습니다.

과찬이십니다. 전문적으로 쓰는 글이 아닌지라 아직은 부족합니다. 이부분은 아마도 제가 더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겠죠.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건 읽으시는 분들로 하여금 질문을 하게끔 만들기 때문인 것 같아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과거를 잘 살아내야 하는군요 ㅎㅎ

성인들 말씀이 다 맞지는 않겠습니다만, 덕을 쌓으라는 말 속에 이런 의미가 담겨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당신은 우리에게 보팅 받은 금액 이상의 가치를 만족시키는 글을 쓸 의무가 있다. 미안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 문구가 너무 와닿네요 :) 보팅&팔로우&리스팀 세트로 하고 갑니다!

안그래도 오늘 점심에 와퍼세트를 먹었는데......
보.팔.리 세트 감사합니다. ^^;

그동안 해온 소통의 크기만큼.. 맞아요.
부지런한 소통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얻는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이죠~
좋은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부지런한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스러움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

ㅎㅎ 50% 보팅.. 100% 풀보팅 등의 용어도 마냥 생소하군요. ^^ 잘 봤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활동 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실거에요~ ^_^

스팀잇 하시며 느끼신 점을 잘 분석하고 기록해 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ㅎㅎ
앞으로도 꾸준히 멋진 스팀잇 되시길 응원합니다~!!

넵! 앞으로도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_^

글 쓰신 분과 같은 시기에 가입승인되었지만 활동 시작한지는 겨우 일주일인 저로선 딱 공감 및 이해가 되는 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공감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저는 고래들도 중요하지만 뉴비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스팀잇의 모습은 이미 고래가 되신 분들보다는 미래에 고래가 되실분들에게 달려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뉴비 화이팅입니다! ^_^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이되네요.ㅎㅎ @홍보해

공감하신다니 분명 멋진 스티미언 이실거라 생각됩니다! ^^

@bygon님 안녕하세요. 별이 입니다. @songa0906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와우. 원더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글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______^

오홋... 과거의 가치를 현재에 받는다는 개념이 딱이로군요. 활동력이 떨어졌을때 (댓글달러 여러군데 돌아다니지 못한 날) 보팅액이 깎여나가는것도 그런 이유에서일까요 ㅋㅋㅋㅋ

기존에 받은 보팅액이 7일 만기일 이전에 깍이는건 스팀발행량에 따라 가변적인 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발생된 스팀을 보팅받는 것이기에 스팀잇에서 발생된 총 보팅량을 나누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좀 더 공부를 해봐야겠습니다. ^^;

아 ㅎㅎㅎ 깎인다는 표현이 받고 낮아진다는 표현이 아니라 평소 받던 보팅액보다 적은 보팅액이 찍힌다는 의미로... ㅎㅎㅎ;;; 7일간의 평균 스팀 가격으로 보팅액이 결정되는건 알고 있습니다 ㅎㅎㅎ;;

아.....ㅋㅋ 제가 잘못 이해 했네요.
아무래도 자주 못보면 조금씩 잊혀지는 거겠죠. ^_^

고래와 플랑크톤..모르던 원리가 아닌데, 스팀잇은 글을 쓰는 곳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자본주의의 특성을 눈앞에서 보여주는 플랫폼이다 보니 일희일비하지 않는 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뭐 그래도 글 하나로 대박쳐서 떠나려고 들어온 것이 아니기에 잘 적응해보고 싶네요 ㅎㅎ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홈런을 꿈꾸지만, 사실 홈런타자는 이전에 안타도 많이 쳐보고 누구보다도 타석에 많이 들어 왔을 겁니다. 우리도 꾸준히 방망이를 휘두르며 성장하다보면 안타든 홈런이든 칠 수 있게 되겠죠.
댓글 감사드립니다. ^^;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저도 1달정도 지났는데 평소 안써본 글을 쓴다는게 참 어렵긴하네요. 한명이라도 제 글에 공감해 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힘을내고 쓸 수 있는것 같아요. 보팅&팔로우해요~

감사합니다! 누군가가 공감해준다는 건 우리에게 충분히 글을 쓰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글을 계속 쓰다보면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_^

지금도 높은 분들도 그 위치에 도달할 떄까지의 노력이 있겠죠.
그걸 못 보기 때문에 사람들은 실망하고 힐난을 하죠....
나는 그러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겠습니다.

그러게요. 숨겨져 있는 시간이라는 요소는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 2주넘게 기다린 승인메일을 받고 기쁜 맘에 첫글을 올리고 또한 이글을 감사하게 읽고 또 댓글을 달고 있어요 감사해요 ^^

저도 댓글 감사해요!! ^___^

Congratulations @bygon!
Your post was mentioned in the Steemit Hit Parade for newcomers in the following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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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이제까지의 논란(?)을 한 방에 정리하는 글이네요.

이미 제목부터 킬링파트! 대단한 글솜씨와 통찰력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저의 글이 남들에게도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함을 깨닫고 갑니다. :)

와우, 눈치 채셨나요? ^^;
다들 큰 그림보다는 서로의 논리적인 오류들만 지적 하길레 나름 제 방식대로 투척해 봤습니다.
다행이 많이들 공감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멋진 글입니다. 보팅 받아 마땅합니다. ^.^;;
저는 50%만 해봤습니다. 그래도 되죠 ㅎㅎ

물론입니다. ^^
이번에 50%보팅이 동작하는지 확인하셨으니 다음에는 100% 보팅도 잘 동작하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해요!

@bygon 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팔로우 합니다. ^^

저도 스팀잇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보팅은 단순히 글을 잘 썼다 이외의 많은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kr 태그를 달면 글이 노출되는 시간은 너무나도 짧습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해서, 나의 글과 생각을 더 많이 노출 시킬 수 있는 블로그를 잘 꾸미고 블로그를 읽을 사람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커뮤니티에 동참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늘려나간다. 이 부분이 중요하지 싶습니다.

처음 스팀잇을 시작했을 때, 보상을 높게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영어로 된 글들을 많이 읽었는데요. "Trend에 있는 글들 그리고 작가들의 공통점을 찾아봐라. 그들은 많은 Follower를 가지고 있고, 그 의미는 스팀잇에서 사회적인 관계를 많이 만든 사람들이다." 라는 의미의 문단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스팀잇에 적응하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분들이 많은데, 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나의 글을 보게 할까도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합니다.

좋은 글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저도 댓글에 공감합니다.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어야만 서로간의 공감대가 보팅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노출 역시 중요한 요소이고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

좋은글과 내용입니다. ... 고래가 되면 맞보팅의 관계로 자립이 되지만... 스파가 없으면 고래의 선택으로만 살아남는게 스팀잇의 실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탄탄한 이웃들이 많아져야 겠지요... 다단계 같은 발상이지만... 중산층의 스파보유자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중산층. ^^ 역시 스티밋은 현실의 복각판인모양입니다. 그럼 일단, 중산층 부터 되기 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현실이 빠를지, 스팀잇이 빠를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 앞으로도 자주 배우러오겠습니다~☆

저도 더 많이 배우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

금액이 아니더라도...
보팅 숫자는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교류를 다른사람과 나누었느냐를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다 공감하는 이야기들이네요...

공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
사실 보팅금액도 중요할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댓글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서로간의 소통을 체감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글 잘 읽고 갑니다. 보팅이란 가치가 참 신선했습니다.
사실 저도 고래 한분이 글을 쓰시고, 셀프 보팅을 하셨는데 4.5 $ 가 나오는 것을 보고, 아..나는 저정도 보팅도 못 받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글을 읽고 조금 생각이 달라진 듯 해요.

팔로우 하구 또 놀러 오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활동하다보면 우리도 다들 고래가 될 수 있을거에요.
네 저도 팔로우 하겠습니다. ^^;

이제 막 시작한 저에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과거로부터 누적된 가치... 충분히 이해가네요. 좋은 과거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시작!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네 우리 모두 스팀잇에서 좋은 시간을 만들어 가자고요! ^_^

공감되는 글이네요 ㅎㅎ

ㅎㅎ 감사합니다.

만약 현재의 수익만 생각하고 미래를 바라본다면 그 누구도 연애인, 유튜버, BJ를 안할것입니다... 물론 수익이 전부일리는 없지만서요..^^
당장 물이 안나온다고 강에서 미친듯이 떠올것이 아니라 천천히 수도관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하면 더 좋을거같습니다 ^^ 팔로하고가용~

수도관 비유 재밌네요. ^^;
네. 우리 모두 즐거운 스티밋 입니다!!!

저도 이제 가입한 지 한 달이 되가네요ㅎㅎ 반갑습니다! 저도 좀 더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잘 읽고 시원하게 풀보팅 하고 감. ㅎㄹ

시원하네요 ㅋㅋㅋ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

ㅎㅎ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공감합니다. 변변찮은 일기글을 컨텐츠로, (사실 뭐라도 써야 보팅을 받으니 가장 만만한 내용으로 시작한 것이고 아직 나만의 컨텐츠가 뭐가 있는지 모르지만) 들어와서 가끔씩 댓글로 교류한 분들이 주신 보팅금액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는 뉴비입니다. 뭔가를 써야할 것 같은데 별로 쓸 내용이 없어서 대충 올린 글에도 찍히는 보팅의 갯수가 큰 차이가 없는 걸 보면서 '이건 지난번에 한 번 터뜨렸던 좋은 글에 대한 지속적인 보상이다.' 또는 '이건 다음번에는 더 재미있는 글로 나를 즐겁게 해달라는 재촉이다.'라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무엇보다도 스티밋을 시작한 후, 지속적으로 '다른사람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글 내용이 어떤 것이 있을까.'고민하는 제 모습이 즐겁습니다.

저와 같은걸 느끼고 계신 것 같아 반갑습니다. ^^;
이런 힘이 계속해서 글을 쓰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3일차인 뉴비인데 생각을 정리해주셔서 감사히 느껴지고 있네요!
스팀잇라이프를 하는데 마인드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듯해서 더욱더 공감을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 )

뉴비님들 환영합니다. ^^
앞으로 행복한 스티밋라이프 응원드립니다 ㅎㅎ

좋은 문장 천천히 읽어내려와 이렇게 적어봅니다.
아직 소심하게(?) 댓글로만 스팀잇을 하고 있어요.
개인적 사정으로....ㅠ.ㅠ
보팅 누르고 갑니다.!

얼른 대범하게(?) 포스팅 올리시기 바래요!
보팅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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