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식 - 1 -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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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쪽나라 공돌이 extrashin 입니다.

날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옷도 가벼워 지고, 얼마 전에 내린 비로 나무들도 슬슬 봄맞이 준비를 해나가는 느낌입니다.

추위가 누그러지기 시작하던 2월 마지막 주 부터 본격적으로 걸어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출근길에 지나가는 곳에는 가로수로 벚꽃이 심어져 있는데,
요즘 한 녀석을 골라 매일매일 사진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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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3월 2주 쯤에 꽃이 피어주지 않을까 해서 매일매일 찍은 사진을 묶어,
타임랩스 처럼 봄이오는 모습을 전해드리려고 시작했는데....
개화시기를 찾아보니 3월 마지막 주는 되어야 할 것 같네요 ㅠㅠ
꽃눈에 문이 있으면 노크라도 해서 좀 빨리 나와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ㅋㅋ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꽃이 피게 되면 계획대로 꼭 포스팅으로 남기겠습니다.


오늘은 저희 어머니께서 얼마전에 산책 나가셨다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들로 대신하겠습니다.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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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말로 봄이 오고 있습니다.
매년 봄은 오지만, 2018년의 봄은 한 번 입니다.

이 봄날,
가볍게 산책하시면서 코인에서 받은 스트레스 조금이라도 덜어내시면 어떨까요?
분명 좋은 일이 생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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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봄에 피는 꽃중에 산수유 꽃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렇게 보는 건 처음이에요 ^^
앞으로 하실 벚꽃 사진도 넘 기대되네요..
확실히 따뜻한 남쪽나라에 봄이 먼저 오네요 ㅎㅎ

사진은 강원도 강릉에 거주 중이신 엄니께서 찍어보내주신거예요.
강릉 아직 추울텐데 산수유가 저렇게 빼꼼 나왔더라구요 ㅋㅋ
제가 사는 곳은 확실히 따뜻해지긴 했습니다.
벚꽃 다음 주 정도면 뭔가 변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 중입니다.

봄이 무척 가까워진 기분이네요.
더 따뜻한 날이 오길 바래보며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곧 겨울이 심술 한 번 부리고 봄에게 밀려날 것 같아요 ㅎㅎ

산수유 피어나는 순간순간의 장면을 아주 명징하게 잘도 찍으셨네요.

어머니가 산에 다니면서 한 장 두 장 찍으시더니,
요즘은 엄청 잘 찍으세요.

벚꽃 피즈아!

차트에도 빨간꽃이 피길!

우아....산수유가 저렇게 어여쁘게 피어나다니....사진솜씨가 대단합니다.
혼이라도 뽑아낼 것같은데요?
신님 반가워요.^^

어머니가 사진을 잘찍으시는 것 같아요 ㅎㅎ
타타님 방문 감사합니다 ^^

사진 찍는걸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배우려고 사둔 카메라가 있긴한데... 워낙 게을러서... ㅠㅠ 이번 해에는 꼭 배우려고 했는데 아직은 못했네요... 봄이 오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는것도 정말 좋은방법 이라고 느끼네요~ 일교차가 커서 감기가 기승이던데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밤 되세요~

저희 어머니가 찍으신 사진인데 놀랍게도 폰카입니다.
어머니도 카메라를 따로 배우시려고 했는데 포기하시고,
폰카에 완전 정착하셨습니다 ㅎㅎ
처음엔 뭔가 어설펐는데, 이게 찍으면 찍을 수록 사진이 작품이 되어가는 느낌이더라구요.
moont0 님도 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하세요.

우와~산수유다~제가 제일 좋아하는 봄꽃이네요~
수줍은듯 가장 먼저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봄을 알려주는 이쁜 아이지요^^
오늘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해서 봄은 멀었나 싶었는데 @extrashin 님 포스팅 보고 봄을 살포시 느끼고 갑니다~감사해요^^

산수유가 정말 빼꼼 나왔죠? ㅎㅎ
곧 봄이오고 무더운 여름이 올 것 같습니다.

저게 산수유군요. ㅋㅋ 국어책에서만 봤는데, 감사합니다.

산수유가 고개를 빼꼼 ㅎㅎ

사진 보니까 저도 빨리 꽃 사진 찍고 싶어지네요~

이제 조금 있으면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어떤 꽃을 찍어야 할 지 고민해야 할 시기가 오겠죠?^^

앗...아아
사...산수유~ 산수유~ 맛좋은~ 산수유우우우우우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나네~
부르지 않을 수가 없군요ㅋㅋㅋㅋㅋ 잘보고 갑니다.

산수유 보니까 노래가 절로 나왔음 ㅋㅋㅋㅋ

왠지모르게 게슈탈트 붕괴가 일어나고 있어요 ㄷㄷㄷㄷ

사진을 보니 정말 봄이 오는걸 느낍니다. 서울은 아직 쌀쌀하네요. 출근길에 봄내음 물씬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ㅎ

서울도 곧 따뜻해질 거예요.
출근길도 샤방샤방해 질거구요 ㅋㅋ

매일 똑같은 나무를 사진 찍어서 그 변화를 보는거 참 재미있을 것 같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꼭! 꼭! 벚꽃 필때까지 찍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지난 겨울이 너무나 추워서 봄이 더 기다려졌는데, 아직도 추워요ㅠ
사진이 아주 예쁘네요. 잘 찍으시는 군요^^

extrashin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희 어머니 솜씨이십니다.
sonsie님께서 써주신 이야기 어머니께 말씀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ㅎㅎ

직접 찍으신 사진이에요? 우와-
벌써 꽃이 고개를 드네요. 신기해요^^
매년 봄은 오지만 2018년의 봄은 한번이라는거, 참 좋네요.
스물아홉의 봄, 서른살의 봄, 서른 하나의 봄..
모두 느낌이 다 다른데 단순히 "또 봄"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부끄럽네요.
깨달음 얻고 갑니다 +_+

아래 산수유는 어머니께서 찍어주신 사진이예요 ^^
봄이 오는게 잘 느껴지죠? ㅋㅋ

제글에서 무엇인가 느껴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

산수유 보니 그 분 생각이 났는데 그분은 이미 댓글로 노래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어제 먹은 고기 사진 보러 왔다가 산수유 보고 가요. 고기 사진에 혹시 신선생님 손이 있나 하고 ㅋㅋㅋㅋㅋ 몹쓸 스토커 ㅋㅋㅋ

구글검색에도 안나오길래 어떤 노래인가 찾아보고 콘님 글 찾아보고 왔는데 왠지 모르게 무섭습니다 ㅋㅋㅋㅋㅋ
수능 금지곡으로 지정해야될 정도 ㅋㅋㅋㅋ

그리고 고기는 사진 찍을 새도 없이....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ㅋㅋㅋ

와...
사진 촬영을 어찌 저리 생동감 있게 하셨어요?
정말 멋집니다...^^*
남쪽아라도 아마 벗꽃은 4월쯤 피지 않을 까요?..ㅎㅎㅎ

남쪽이라도 아직 아침이 쌀쌀한데 제가 겨울을 너무 얕봤나봐요 ㅋㅋ

이야 벌써 꽃이 피는건가요?근데 어머님의 실력이 상당하네요. 거의 전문가인데요.^^

어머니가 산에 다니시면서 한 두장 찍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뭔가 비법을 터득하신것 같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