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마주침.

in #kr6 years ago

눈마주침.

내가 속해 있는 센터는 문을 통해 사람들이 계속 오고 간다. 길과 연결되어 있는 곳은 투명하다. 쇠로된 프레임을 제외하고는 투명하다. 문도 투명하고 그 옆의 벽도 투명하해서 안과 밖의 빛을 공유하게 되어 있다.

길에서 안쪽을 들여다 보면 로비가 보이고 내가 앉아 있는 책상이 보인다. 로비에는 워크숍을 위해 그리고 대기를 위해 놓여진 큰 사각 책상이 있다. 6개의 의자가 책상을 둘러싸고 있다.

나는 가장 구석 쪽에 길과 마주한 투명한 쪽과 마주한체로 앉아 있다. 노트북 한대와 한쪽에는 휴대용 모니터로 듀얼모니터를 세팅하고 작업을 하곤 한다.

사람들은 오고가면서 신기한 눈으로 안을 바라본다. 타로샵같기도 하고.. 네일 샵 같기도 하고.. 명상을 하는 곳 같기도 하고.. 몸을 치유하는 곳 같기도 하고.. 사람들의 눈에는 다양하게 보인다. 손님들에게 물어보니 나온 이야기들이다.

그렇게 신기한 눈으로 안을 바라보면 따가운 시선에 나오 바라보게 된다. 때로는 따스한 눈으로 어서오세요.. 때로는 나 지금 집중하고 있는데 왜 방해야.. 또는 지금은 쉬고 싶은데.. 일하기도 싶기도 하고 내적갈등을 경험하기도 하며 눈빛을 마주한다.

눈빛을 마주하면 도망가는 사람도.. 또는 나의 눈빛을 인식하지 못한 사람도 있고.. 같이 잠시 눈싸움을 하는 사람도 있다.

눈과 눈이 마주한 순간 어떤 화학작용이 일어난다. 때로는 들어오기도 때로는 갈길을 가기도 한다. 눈빛만으로도 좋은 에너지가 저달되었으면 한다.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 할때 마주히고 서로를 치유해 주기를 의도 해본다.

Sort:  

Congratulations @gaundae!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the Hive blockchain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have been a buzzy bee and published a post every day of the week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board and compare yourself to others in the Ranking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To support your work, I also upvoted your post!

Do not miss the last post from @hivebuzz:

HiveBuzz supports meetups of the Hive UK Community
Feedback from the September 1st Hive Power Up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