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Will you be there?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in #kr6 years ago

#41 Will you be there?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injoy 입니다.
어제 오늘 쉬는날이라 많은 일들을 처리했지요.
그러다 문득 영화가 한편 보고싶었어요.

연애를 쉰지 1년이 다되어가다보니 감성에 영양제를 좀 줘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겨울에 립글로즈 안바르면 입술이 트듯이 쩍쩍 갈라지는 내감성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심정으로 멜로 영화를 보았답니다. 음 그랬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라는 영화에요.
개인적으로는 캐스팅과 연기 그리고 감성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혹시 영화를 볼 생각이 있으신 분은 조금의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1. 기욤 뮈소 원작소설의 'Will you be there?'

tvN 드라마 '나인'을 기억하시나요?

향을 피워 과거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묘하게 기욤뮈소 원작소설과 닮아 있습니다.
소설에서는 알약을 먹고 과거로 돌아가게 되거든요.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서 조금 더 찾아봤더니 확실히 연관성이 있더군요.
실제로 드라마 '나인' 제작팀은 기욤뮈소 원작 소설 '당신,거기 있어줄래요?'를 모티브로 삼아 제작했다고 해요. 판권을 따내기 위해서 접촉을 했으나 제대로 협상이 되지 않았고 그러다 모티브만을 따와서 제작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겠다고 생각해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차후 소송이 문제가 될 수 있었지만 한국 현지사정을 잘 알지못하는 기욤 뮈소가 소송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서 판권을 제대로 따낸 뒤 이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개봉했다고 합니다.


2. 시간 여행 그리고 사랑

극 중 미래의 '한수현'은 태국의 오지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헬기를 타고 돌아가려던 중 한 할아버지가 언청이인 아이를 안고 부탁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소아외과 의사인 그는 못본척 지나갈 수 없어 결국 내려 수술을 진행하게 되죠. 그러던 중 할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정체불명의 알약을 얻게되고, 그것이 잠시나마 시간을 돌릴 수 있는 약이라는 약간의 언질을 받게됩니다.

실제로 알약은 20분간 3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이 꼭 보고싶어하는 과거의 연인 '연아'를 보기 위해 사용하기로 결심합니다.

전 이 부분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거나 술을 마시곤 할 때 가끔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라는 화제를 꺼낸 적이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우리가 했던 이야기는 그저 '로또 번호를 외워가서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야겠다!' 혹은 '이젠 고등학교 때의 수능지식은 빠삭하니 고등학교 때 조금 더 신나게 놀아야겠다.' 등 현실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 을 채우기 위해서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는 생각이 가득했어요.

'한수현'은 이미 자신이 폐암 말기라는 것을 알고있는 상태였고 과거의 자신을 만난다면 오히려 그 부분을 고치게끔 만드는 데 10개의 알약을 모두 다 쓸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그는 과거의 연인인 '연아'를 다시한번 보는데 집중했고 곧 사고로 잃을 수 있는 연아를 살리는 데 집중했어요. 그만큼 그녀를 사랑했던 거겠죠.

얼마나 그립고 좋아했기에 마지막 남은 시한부 인생의 소원이 '한번 더 보는 것' 이었을까요..

소설과 영화의 설정일 뿐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러웠습니다.
살면서 그런 사람을 한 번 만나보는 것만으로도 참 즐거운 일 아닐까요?


3. 시간 여행 그리고 우정

주인공 '한수현'의 옆에는 항상 같이 다니는 단짝친구 '태호'가 있습니다. 극중 태호는 젊을 때의 직업이 경찰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쌩뚱맞게 일본에서 오렌지와 밀감을 교배해서 만든 멋진 귤이 있다며 그것으로 농사를 짓겠다고 할만큼 엉뚱하고 유쾌한 친구입니다. 한수현이 이름을 '한라봉'으로 지어줬다는 설정으로 나와요.

극중 배경이 1985년도이니 투자적인 측면에서는 최고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다시 영화로 돌아가면 이 친구가 참 진국입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여자친구와 있다가도 바로 달려가주는 진정한 의리남이죠. 물론 태호의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아주 때려주고 싶었겠지만 말이죠.

이친구가 정말 멋진 이유는 극중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마저 밝혀버리면 너무 스포일러가 되어 버릴 것 같기에 밝히지 않겠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늙어죽기 전에 이렇게 마음맞는 친구와 오랜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흔한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대인관계가 폭넓고 많은 친구를 사귀고 여러 사람들을 알아놓으면 인맥도 넓고 도움받을 일 또한 많으니 좋겠죠.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 한명 한명을 진중한 관계로 유지할 수 있을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전 자신이 없습니다.

길게 산 인생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에게 나의 힘든점 아픈점을 보여주고 나면 인간적으로 다가가기도 하지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결국엔 믿을만한 친구에게 속사정을 털어놓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들은 정해지기 마련이더군요.

사실 요즘 팔로워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점점 소통하는 분들이 많이 늘다 보니 예전에 5번 찾아가던 것이 3번이 되고 2번이 되더군요. 이 영화의 '태호'를 보고 났더니 다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팔로워를 더 늘릴 생각을 하기보다는 나와 진지하게 대화하고 즐겁게 웃고 떠들던 사람들을 한번 더 찾아가는 것이 내가 인생을 사는 방법과 일치하겠다는 생각이 뇌리에 남았습니다.


한편의 영화가 두번이나 저에게 느낌표를 던져주었습니다.
감성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과 방향을 살짝 돌려주더군요.
여러분도 혹시 기회가 되시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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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주말에 영화 소개하는 프로그램 보는걸 좋아해서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도 그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거의 70%정도는 본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실제로는 안봤죠
그런데 인조이님 글 보니 끝이 궁금해서라도 보고싶네요 :)
느낌표를 두번이나 던져주는 영화라니!! 봐야할 영화 리스트에 살포시 올려놔야겠어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

정말 보시면 좋은느낌 드실거에요.
올해 본 영화중에는 가장 여운이 남는 영화네요!! +_+

이건 봐야겠군요.

아이작님 오늘도 늦게잘거잖아용.
자기전에 핸드폰을 켜고 침대에 누워서 한번 보심이...헤헤헤

기승전 스팀잇. ㅎㅎㅎㅎ

글을 읽으면서 하는 잡생각

  1. 인조이님 여자소개시켜줄까....사람 괜찮아보이는데...
  2. 언청인... 성형외과 의사가 수술하는데...
  3. 변요환은 울신랑이 별로 안좋아하는 학교 동창인데....

ㅎㅎㅎㅎㅎ

1-3번 모두 좋은데요? ㅎㅎㅎㅎㅎ
언청이를 성형외과 의사가 수술하는 줄은 전혀 몰랐네요!!
변요한이 어떤 성격이길래 안좋아하시나요 ㅠㅠ 돈빌려주고 안갚았나요...??

  1. 언청이 아이들이 예전에 저 근무할때 소아병동으로 종종 입원을 했죠... 수술하고 나서 아파서 밤새 울고 엄마도 울고 밤에 계속 PS 당직한테 콜해서 겨우 주사 주고 했던게 떠오르네요.

  2. 초등때 친구라 그러던데... 그냥 좀 맘에 안들었나봐요.. 저희 신랑이 날라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ㅎㅎㅎ

1번이 젤 맘에 드시지 않나요?? ㅎㅎㅎ

맞아요!!(소근소근)

저도 재미있게 본 영화네요!!~ ^^
인조이님 제 이벤트 당첨되셨어요!!!~~ 스팀챗으로 주소 연락처 알려주세용!!! ^^

오오 로자리아님 그게 정말입니까!!!!
스팀챗에 바로 접속하겠습니닷!!!

기욤 뮈소 소설을 재미있게 읽어서 영화에 거리를 좀 두고 있었다는요-
소설의 캐릭터를 잘 살려 한국화 한 것 같네요ㅎㅎ 소개를 보고 나니 영화도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

소설의 줄거리를 읽어보니 정말 하나도 다르지 않게끔 각색했더군요.
그래도 한국화한 재미가 조금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ㅎㅎㅎㅎㅎ

이 영화 너무 슬퍼요. 저도 아주 잘보았어요ㅎ 내용도 좋은데 변요한이랑 김윤석 둘다 좋아하는 배우고 연기력에 푸욱 빠졌었어요ㅎㅎ 저는 책을 못봐서 기회가 된다면 책을 보고싶어지네요. 인조이님 편안한밤되세요 ^^

와 우부님 안녕하세요~
영화를 보셨다니 감상평을 보며 조금 더 공감하실 수 있었겠군요!
우부님도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당~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왜인지 저는 친구가 제일 기억에 많이 남아있더라구요.

와 스피릿님 오랜만이에요!!
저도 '태호' 캐릭터 너무 좋아요. 저런성격의 친구가 있으면 왠지모르게 든든하죠 ㅎㅎㅎ

저도 감성에 영양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ㅎㅎㅎ

다음에 한번 시간내서 보고 와야겠어요

타나마님 이거 2016년작이라 어렵지않게 VOD로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ㅎ
집에서라도 꼭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용~~~

네 ㅋㅋ 감사합니다

감성이 너무 흘러 넘치지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좋은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팔로워가 늘어난만큼 소통이 현저히 줄어드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ㅠㅠ 진심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그쵸....그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슬퍼요.
처음엔 그저 팔로워 하나하나가 늘어나는게 좋았는데
이젠 왠지 모르게 '진짜로 나랑 이야기 하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뭐 현실처럼 20-30명만 있어도 엄청 성공한거겠죠~~!!!!

스포가 있다고 하셔서... 처음 내용만 읽었습니다.
1년을 쉬셨다니.. 이제 조금은 걸음을 내딛어도 되실 때가 된 것 아닐까요?

곧 날씨도 봄이 올테니.. 인조이님께도 봄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앗..리안님 이 글의 부제를 정확하게 짚으셨습니다..
저 영화를 보고나서 미뤄뒀던 소개팅을 후다닥 잡았어요!!
다음주에 몇분 보기로 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해주세요 ㅋㅋㅋㅋㅋ

스포일러라도 좋습니다. 친구 태호가 어떻게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 무지 궁금하네요.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 바닥을 향해 떨어지는 코인의 시세를 보면서 왜 저는 자꾸 한달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는 걸까요...^^ 저도 아이들 좀 크면 열심히 영화를 보러 다니고 싶네요. 요즘 자꾸 감정이 메말라져서...^^

코인시세가 점점 떨어져서 저도 슬픕니다 ㅠㅠ
스팀달러를 스팀파워로 미리 바꿔놓을걸 하는 후회만 몇번씩 하네용 흑흑
하지만 언젠가는 투더문 할걸 알기에 그냥 묵혀두고 있습니다!!
어..음...태호는 마지막에 과거로 (읍읍) 돌아가서 수현이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해줍니다. 그래서 미래가 조금이나마 바뀌죠. 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장식하는 내용이에요! 과거가 바뀌면 미래가 바뀌게 되거든요 ㅎㅎㅎㅎ 2016년작이라 VOD로 볼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시청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남편분도 같이요!!

진짜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ㅎㅎ 와이프는 별로반응하지 않았는데 혼자서 아주 푹빠져서 봤네요.. ㅎㅎ

오...이영화가 여자분들에겐 조금 반응이 덜한편인가요!!?? 궁금합니당 ㅎㅎ

제 와이프만 별로 반응이 없던것 같아요 ㅋㅋ 여자분들이 좋아할만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ㅎㅎ

아는 사람이 많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고, 필요한 사람이 몇명이라도 있다는 것이 좋은 게 아닐까요?

저도 그편이 마음이 편한것 같아요. 정말 힘들고 지칠때 맘편히 연락할 사람이 없으면 슬플것 같습니다 ㅜㅜ

영화 한편 마음 편히 볼 시간이 없었네요.
좋은영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휴에 몰아서 한꺼번에 보아야 겠습니다.ㅎㅎ

꼭한번 보시기를!!
안된다면 설연휴에라둥...??이요

후기를 읽으니 영화를 보고싶은 욕구가 일어나네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한번 봐야겠네요ㅎㅎ

보고나서 후기들려주세요~~ 다른버전의 후기를 보면 재밌겠어용 ㅎㅎㅎ

저도 감성에 풀칠좀 해야되는데.. 요즘 안그래도 좀 감수성 터지게 해주는 영화를 찾고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잘까봐요...
중간에.. 시한부 소원이 한번더 보는 것...저멘트 하나에 감성이 터졌습니다... 먹먹
어떻게 하실거죠 인조이님 때문입니다ㅋㅋ

저도 인간관계에 약한데.. 넓기만 했지, 깊이있는 관계를 가진 사람은 몇안되는 것 같아요. 깊이있는 사람을 두려고 조금씩 신경써보는데 한명한명 다 욕심나네요ㅋㅋ스팀잇도 지금은 여러 스티미언을 챙겨야되는 임대받는 입장이라 넓은 관계를 유지하지만..임대끝나면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팔로워를 만들고싶네요!!
댓글이 길어졌습니다!!ㅎㅎ이만 총총

오잉!! 홍열님 감수성 폭발하셨나용
그렇다면 이제 소개팅을 잡으십시옹 ㅎㅎㅎㅎㅎㅎ그리고 이미 깊은 관계를 맺으신 분들이 많아보여요~~~~ 사실 진정한 관계는 오래오래 두고보아야 보이는 법이라 옥석을 가리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하죵!!

전 미래만 가고 싶퍼요 ^^

왜요~과거도 재밌는일 많을것 같은데!!
미래로 가면 계속 늙잖아용 ㅎㅎㅎㅎ

인조이님 오늘 글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아서 대충 슥~ 읽었는데요 (혹시 스포 당할까봐^^) 다행히 글만으로는 스포될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나인은 예전부터 봐야지 하고 못 보고 있는 드라마인데 조만간 봐야겠어요 ㅎㅎ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영화도 조만간 볼거에요! 다 조만간! 언제 다 하죠ㅜ 하나에 집중해야 할까요 ㅎㅎ댓글이 너무 의식의 흐름 따라 써서 정신이 없네요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오오오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한번 꼭 보세요~~
저도 누군가의 글을읽고 보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재밌게 봤답니당 ㅎㅎㅎ
(나인은 아주 옛날옛적에 봐서 잘 기억이 안난답니당 +_+!)

:D 요즘 너무 바쁘고 큰 일이 팡팡 터져서 스팀잇을 조금 못왔는데, 다시 부지런히 해야겠습니다. 스팀잇의 인연도 소중하고 또 지금 함께하는 것이 과거를 돌아보며 그 때 그랬지를 포스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웨어님~~~KRW 채굴이 힘들땐 거기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ㅎㅎㅎ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고 너무 추워지면서 저도 조금 소홀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ㅎㅎㅎ
한 2-3년 후에는 '와 우리 뉴비였는데 그쵸' 이러면서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오호 ㅋㅋㅋ 감성에 스프레이를 뿌리시려다 느낌표까지 얻어가셨네요:)
많은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하나 하나 진중한 관계를 유지한다.. 저도 자신이 없네요 ㅜㅜ 저도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해서
2018년 새해목표도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 챙기기입니다..
벌써 2월이네요 근데...

1월이 지나가고 2월이 다가오는 무시무시한 속도에요 ㅠㅠ
왤케 빠르게 흘러가죠 흑흑
세월이 멈췄으면 좋겠어용

어머 이런 마음 따뜻한 영화였군요 ㅠ.ㅠ
리뷰보니 영화 보면서 감성에 홀딱 젖고 싶네요.

오랜만에 영화보고 감성터졌어요 ㅎㅎㅎㅎ
라나님도 이거 보고나면 가슴에 울림이 생길거에요!!

인조이님 리뷰 보니깐 저도 보고 싶어지네요..!!

팔로워를 더 늘릴 생각을 하기보다는 나와 진지하게 대화하고 즐겁게 웃고 떠들던 사람들을 한번 더 찾아가는 것이 내가 인생을 사는 방법과 일치하겠다는 생각이 뇌리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 말이 정말 공감되어 여운이 남네요..

그쵸..
늘어나는 사람들 속에서 피드가 막 차오르는 바람에 예전처럼 와 ! 그분글이다 하고 들어가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 같아서 즐겨찾기 같은 걸 만들어야 하는 생각이 들어용 ㅎㅎㅎㅎ
전 예전 블로그 댓글타고 들어간답니다 주로 ㅎㅎㅎㅎ

오오 귀욤 뮈소의 소설이 영화가 되었군요. 달달한 스토리로 감수성을 풍부하게 자극하는 작가라서 많이 좋아하는데요. 폴란드 자막이 있으면 올라랑 같이 봐야겠네요 ㅎㅎㅎ

인조이님 저도 마지막에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랑 소통을 한꺼번에 하는게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만, 버겁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정이 들었던 이웃들과 점점 멀어져가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어요ㅠㅠ

올라님이랑 함께본다니 ㅠㅠ
여자친구랑 본다면 조금 더 멜로멜로할거같아요.
'나한테 저렇게 해줄 자신 있어?' 이런 말을 올라님이 하지 않을까 생각드는데용 ㅎㅎㅎㅎㅎ

제대로 된 판권 취득 후 영화화가 되었군요. 늦게나마 다행입니다.

김작가니임~~~~~~
프랑스어 강의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물론 하나도 응용하지 못하고 단어 하나하나의 발음만 보고있어서 ㅠㅠ
뭔가 반쪽자리 느낌이 들지만용~

그렇다면 제대로 보고 계신 겁니다. 애초에 응용보다는 개별 단어의 발음을 살펴보는 강의니까요 :D

변요한이란 배우가 너무 좋아 재미있게 본영화네요^^
인조이님 오늘은 영화까지.. ㅎㅎㅎ
즐겁게소통해요~~~~

올세일님이다~~~~
초창기부터 함께한 올세일님한테도 더 자주 찾아가야 하는데
스라밸을 찾기 시작한 저는 매일매일 포스팅 하는것이 버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흑흑
자주자주 소통하도록 해용 ㅎㅎㅎㅎ

기욤뮈소의 책을 읽어보아야 겠어요!

헬캣님 일본 잘 다녀오셨죠!?
부디 싸움을 많이 안하셨길 ㅠㅠ
만약 싸우셨다면 이걸 읽고 짝궁님을 조금 더 예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저도 참 재밌게 읽었던 소설이고 영화예요! ㅎㅎ
30년이 지나도 누군가 나를 기억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던 영화였죠.
그리고 진정한 친구 한 명이 넘 부러웠어요.

와 신농님!!! 이미 이걸 다 보셨군요.
진정한 친구 한명 찾기가 쉽지않죠. 아무리 많은 친구를 가지고 있어도 '태호'만한 친구는 찾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10년쯤은 더 살아봐야 그런 친구가 있는지 답이 나올것 같아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꼭 한번 봐야 할거 같아요 !!!!
제가 좋아하는 배우 두분이 나오셔서 메마른 감성에 영양제를 주어야 겠습니다. !!!

변요한과 김윤석을 좋아하시는군요!!
아드님과 함께 보시면서 '아빠한테 저런 것 좀 하라고해' 라고 말해주면 재밌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iptv에서 공짜 vod로 봤는데 꽤나 괜찮게 봤어요. 보통 무료로 풀린 애들은 재미가 없는데 말이죠.
저도 요즘 팔로워가 제가 하루에 교류 할 만큼의 범위를 넘어서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쵸. 팔로워 늘어나는 것도 좋지만 뭔가 내가 진심으로 댓글달고 자주자주 찾아가는 사람들이 500명이나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되요. 분명 KRW 채굴과 동시에 하려면 시간적 한계가 있는데 못찾아간 분들께 죄송스런 마음이 들더라구요....ㅠ.ㅠ

저도 인생에 저런 친구 한 명이 있는데 최대한 잘해주고 죽기 직전까지 우정을 유지해보려 노력합니다^^ 우정도 사랑만큼이나 희생과 배려,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근데 이 놈이 스팀잇에 그렇게 영입을 해보는데도 먹히질 않네요-.-;)

케콘님 그런친구가 있다면 이미 인생을 성공하신것 같아요!! 스팀잇 오시면 두분이 투닥거리는 거 보면서 더 재밌을것같은데 ㅎㅎㅎ 오시길 기원해봅니당!@

아 좋다...
기욤뮈소 소설을 모티브로 했었군요!
평론가들이 욕하면서 제일 먼저 사서 읽은 작가가 기욤이래요 ㅎㅎㅎ 그 사실을 알곤 끄덕였던 기억이 나요.
그만큼 흡입력있는 소설을 쓴다는 거겠죠??

저는 인조인님이 말미 한 말이 마음에 와닿아요..
많은 팔로워를 늘리기보다 즐겁게 웃고 떠들고 진지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을 한 번 더 찾아보겠다는 말.

저도 그 생각에 동의합니당!!
글 너무 잘봤어요!!!!

와 씨마이너스님 요즘 엄청 자주보이시는것같아요 그만큼 활동을 열심히 하신다는 거겠죠!!??
왠지 자주 소통하는 분이될것같은 기분!!!??? 입니당 ㅎㅎㅎㅎㅎ

어중간한 사이인 친구 100명보다 진심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1명이 더 값지다죠ㅎ
영화추천감사합니다~^^

카나데님~~오랜만이에요!!
맨날 카톡방에서만 뵙다가 ㅎㅎㅎ 댓글로도 뵙네용
영화는 꼭한번 보시길 바란답니다 ㅎㅎㅎㅎ
짱잼이에요

살짝 언급하신 '내 힘든 점 아픈 점을 보여주고나면 그게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는 상대방에서 나의 아픈점을 공유하면 서로가 더 끈끈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게 저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와서 절 상처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가식적(?)으로 저의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게 되는 게 참.. 저 스스로도 슬퍼요. ㅠㅠ

그러다보니 SNS가 허세판으로 변할걸지도 모르죠. 약한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상대가 얕잡아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근데 스티밋은 약한모습을 보여도 사람들이 감싸주더라구영 ㅎㅎㅎ 도와주고.
그래서 참 좋아요!!

헉 스포가 있다길래 보팅만 누르고 갑니다 ㅎㅎ

얼른 보고와야겠군요

곧있을 명절에 히어로즈 3 하시면서 이영화 틀어놓으세요 ㅋㅋㅋㅋㅋㅋ 하나도 못보실수도있지만 관심은 좀 가실걸요!!?

역시 안타 치는 법을 아시는군요. ㅎㅎ
홈런도 곧 빵빵 나올 거 같네요.

호...홈런을 치면 무슨기분일까요
(아 홈런볼 먹고싶네여 다크핑거님)

안타 한번에 3개 몰아 친 기분...?

연애에 대한 감성이 무럭무럭 자랄 법한 영화네요
영화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려고 하는 마무리까지 어느 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글을 읽게 되었네요

글 중간중간에
과거로 회귀할 수 있다면
로또부터 생각하는 저 자신에게 뜨금하였고
님 말대로 '의~~~리'를 중시하게 된다면 여친이 싫어할만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고
'의~~~리'를 외치는 친구의 행보를 보면서
자신의 행보를 생각하게 했다는 글을 통해서는
'나는 어떨까?'싶은 생각을 해버렸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완전히 글을 다 읽지 않으면 나올수가 없는 댓글에 감동했습니당 ㅎㅎㅎ
아마 신도자님은 굉장히 진중한 말투에 장난기 넘치시는 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라면 한번쯤은 '의~~~리' 때문에 여자친구한테 혼난 기억이 있지 않나요 ㅎㅎㅎㅎㅎ
그때의 자신을 떠올리면 아마 저정도의 친구셨을 겁니다 ㅎㅎㅎㅎ

오호... 기욤뮈소의 소설도, 영화도 모두 보지 못했는데....
이번 설 연휴에는 소설, 영화 모두 보는것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영화 리뷰를 보고나니 더욱 보고싶어지네요!

설 연휴를 이용해서 한번 영화를 감상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당 ㅎㅎㅎ
진짜 진짜 강추할만하다구요!!

영화소개도 영화소개인데 ㅋㅋ 그림이미지가 엄청 신선한데요?? 굿아이디어에요

구글에서 고오급검색을 통해 상업적 이용가능한 라이센스를 따왔습니다 ㅎㅎㅎㅎ
저중에서 저게 제일 낫더라구요!!!!

저는 책만 읽었는데
저 친구가 나중에 돌아와서 딱 한마디 하죠 ㅎㅎ
훈련소에서 할게 없어서 기욤 뮈소 책을 다 읽었는데
작가가 자기복제가 너무 심해요 ㅜㅋㅋㅋ

오.......!! 기욤뮈소의 다른 책도 읽으셨군요.
짜베님 훈련소 진짜 지루하죠.................................
그래도 핸드폰 쓸수있어서 부러워요...........................현역가지말고 장교나 공방수갈걸.........................

이 영화 강추입니다. 특히 여배우 둘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도 채서진 너무 예쁘게 나와서 보기 좋더라구요. 사랑스러운 눈망울에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눈빛을 참 잘 담아내는 것 같아요!!

제가 제목보고 안읽을수가 없어요!!! 기욤뮈소 책을 취근 몇년간 책말고는 나온 책은 거의 읽었거든요. 제가 작가고집이 있어서 한번 맘에 들면 그 작가책만 읽어서 폭넓지가 않긴해요. 어쨌든 저도 이 영화봤긴한데 전 역시 책이 더 좋긴하더라구요 ㅎㅎ
정말 친구관계는 어려우면서도 쉬운 일같아요. 그냥 진심 친구들만 잘 관리해도 되는데 우리는 너무 많은 인맥으로 가끔 그런 친구들을 소홀히 할때가 많으니까요^^

다시보기로 시청하고싶네요.

저도 좋아했던 영화였는데 이상하게 여운이 오래 남았던 기억이 나네요. 재미나게 쓰신 글이라 쉽게 읽혔나봅니다.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가요오.

와! 영화 너무 좋네요. 드라마 나인을 넘 재밌게 봤던터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영화 꼭 보고싶어요 맞팔하구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