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1 프놈펜에서 친구 사레스를 만나다 part 1]🤼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

in #kr6 years ago (edited)

cambologo.jpg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캄보디아 이야기 1] 프놈펜에서 친구 사레스를 만나다 part 1

2010_06_16_12.54.57.jpg

오늘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캄보디아로 가는 날 입니다. 아침부터 캄보디아로 갈 준비를 하고 카오산에서 태국/캄보디아 국경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2010_06_05_09.30.27.jpg

국경을 넘기 전에 캄보디아 관광비자를 받기 위해 한 사무실에서 비자를 받고 (나중에 알고보니 비자 대행업체인데 엄청난 수수료를 매긴걸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로 향했습니다.

캄보디아에 들어오니 태국과는 또 다른 모습이 펼쳐집니다. 글씨는 태국보다 더 꼬부랑 글씨 같습니다. (태국과는 말과 글이 다릅니다)

저희는 시외 버스를 타고 제 친구 사레스가 있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으로 향했습니다.

2010_06_05_09.45.17.jpg

2010_06_05_10.14.06.jpg

프놈펜에 도착해 사레스에게 연락을 하니 웰컴투 캄보디아 이라며 저희를 반겨 줍니다 ^^ 이 낮선 환경에서 사레스를 보니 천군 만마를 얻은 느낌 입니다.

저희는 사레스와 친구들과 함께 같이 캄보디아 식 음식을 먹었습니다.

2010_06_05_09.30.37.jpg

2010_06_05_11.56.08.jpg

2010_06_05_11.52.03.jpg

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사레스와 프놈펜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태국과는 비슷 하면서 다른 모습이 참 새롭습니다.

2010_06_05_12.22.31.jpg

2010_06_05_12.23.26.jpg

2010_06_05_12.21.15.jpg

2010_06_05_13.10.48.jpg

캄보디아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박물관에 왔습니다. 사레스와 함께 다니며 캄보디아의 역사 (화려했던 앙코르왓 시절, 끊임 없던 태국과의 전쟁 그리고 유명한 킬링필드) 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0_06_05_13.37.42.jpg

2010_06_05_13.53.51.jpg

저희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사레스에게 평소에 무슨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물어봤습니다.

2010_06_05_14.31.23.jpg

2010_06_05_16.10.30.jpg

2010_06_05_16.42.54.jpg

2010_06_05_16.25.30.jpg

그리하여 사레스와 함께 볼링장과 당구장에 갔습니다. 볼링은 한국과 방식이 같았지만 당구장은 뭔가 이상합니다. 당구를 치는데 공이 이렇게 많은건 처음 봅니다. 저희는 캄보디아의 젊은이가 되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0_06_05_18.27.27.jpg

2010_06_05_20.44.06.jpg

당구장과 볼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출출해져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바베큐 같은 음식을 먹고 야식을 먹기위해 길거리 노점상에서 달걀 안에 병아리가 들어있는 곤계란을 시켰습니다. 곤계란은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지만 이곳 캄보디아에서는 단백질 보충하기 위한 모두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맛있게 잘 먹는 친구들과는 달리 저희는 끔찍한 비주얼 때문에 눈 질끔감고 먹어야 했습니다.

어디를 가던 현지 음식을 다 먹어보자가 저희들의 모토 였지만 이번은 좀 힘들었습니다 ^^

2010_06_05_21.17.29.jpg

2010_06_05_21.24.57.jpg

2010_06_05_20.27.41.jpg

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 다 같이 캄보디아 전통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뭐 마사지라기보다는 그냥 쪼물닥 거린다고 보면 되는데 전혀 시원하지가 않았습니다 -_-

저희는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같이 시간을 보내준 친구들 정말 고맙고 특히 사레스 정말 고마웠어!


팔로우,투표, 또는 덧글을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 @mkland


지난여행기 입니다

------------태국----------
태국8 방콕 택시에서 눈탱이 맞을뻔하다
태국7 방콕까지 달렸던 800km 의 기억들
태국6 총에 맞을뻔했던 경험
태국5 계속되는 태국분들의 호의
태국4 투어 가이드를 믿지 마세요!
태국3 영화 The Beach 의 배경인 피피 섬으로 part 2
태국3 영화 The Beach 의 배경인 피피 섬으로 part 1
태국2 계속 되는 경찰 아저씨들의 도움
태국1 새로웠던 태국의 꼬부랑 글씨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15 랑카위섬에서의 마지막 여정
말레이시아14 페낭(Penang) 섬 그리고 랑카위 까지
말레이시아13 페낭(Penang) 섬 까지의 멀고도 험난한 여정
말레이시아12 순결을 잃을뻔한 만근
말레이시아11 가족 보다 더 가족 같았던 존 할아버지 가족
말레이시아10 늙어간다라는건 무엇일까?
말레이시아9 바투 동굴에서 느낀 문화 충격
말레이시아8 존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말레이시아 투어
말레이시아7 다양한 종교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한 종교 이야기
말레이시아6 종교가 가져다주는 남다른 생활 방식
말레이시아5 포트 딕슨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아버지
말레이시아4 슬픈 역사의 도시 믈라카(Malacca City)
말레이시아3 밤이면 밤마다 스콜(Squall)!
말레이시아2 4시간동안 식사 3번하기
말레이시아1 선입견은 개나 줘버려
------------싱가포르----------
싱가포르2 금지의 나라 싱가포르
싱가포르1 작지만 강한 도시국가 싱가포르에 도착!
------------필리핀----------
필리핀24 제를린의 생일 그리고 굿바이 필리핀
필리핀23 오늘은 내가 노래방 스타
필리핀22 세부에서 보낸 바쁜 하루
필리핀21 보홀섬 여행을 마치고 다시 세부로
필리핀20 친구들과 함께한 계곡 수영장 나들이
필리핀19 보홀섬에서 평생 함께할 친구들을 만나다
필리핀18 세부 도착하자마자 보홀섬 으로
필리핀17 보라카이 번외편
필리핀16 세부로 가는길
필리핀15 보라카이 탐방기
필리핀14 보라카이에서 이런 대접을?
필리핀13 보라카이에 도착하다
필리핀12 정치인들은 다 똑같애!
필리핀11 바탕안 부족 과 체험 삶의 현장
필리핀10 바탕안 부족을 만나다2
필리핀9 바탕안 부족을 만나다
필리핀8 바탕안 부족 만나기 일보직전!
필리핀7 미지의 세계로 가는 길
필리핀6 오랜만에 느낀 어머니의 정
필리핀5 필리핀의 재래시장 탐방기
필리핀4 민도로 섬의 그림 같은 풍경에 사랑에 빠지다
필리핀3 해변에서의 하룻밤 그리고 레이디보이 형님들
필리핀2 굿바이 마닐라 나쁜기억도 굿바이
필리핀 1 영어가 이렇게 반가울줄이야
------------홍콩----------
홍콩7 굿바이 홍콩!
홍콩6 홍콩의 백만불짜리 야경
홍콩5 만근 홍콩에서 생일을 맞다!
홍콩4 홍콩섬 고급 아파트로 초대 받은 우리
홍콩3 땡큐 마리아! 그리고 난민캠프
홍콩2 드디어 구룡반도에 도착
홍콩1 우여곡절 끝에 홍콩 입성!
------------중국----------
중국39 부록, 중국편을 마치며
중국38 중국아 안녕. 평생 못 잊을거야!
중국37 등산용품점에서 만난 인연들
중국36 자전거 가게 사장님의 베품
중국35 중국에서 맞은 춘절(설날)
중국34 굶주린 우리에게 나타난 행운
중국33 경찰서에서 느낀 아버지의 정
중국32 굿바이 샤먼(厦?)!
중국31 호스텔을 접수한 우리들
중국30 새로 사귄 친구들과 구랑위 여행
중국29 샤먼에서 만난 천사 형제
중국28 중국은 공산주의? 자본주의?
중국27 피시방에서 보낸 2박3일
중국26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아이들
중국25 여행중 가장중요한건? 장소,계획No! 인연Yes!
중국24 상남자! 가구점 사장님
중국23 푸저우 수영장에서 느낀 공포
중국22 자전거여행의 매력은? 생각할수있는 시간!
중국21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그것을 파괴하는 인류
중국20 아파트 단지에서 호텔로
중국19 대자연 앞에 겸허해진 우리
중국18 굿바이 저장성(浙江省)! 웰컴 푸젠성(福建省)!
중국17 처음으로 헤어진 우리들
중국16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2
중국15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
중국14 쉥저우(嵊州市)에서의 신선놀이
중국13 시골 마을의 순수한 아이들
중국12 항저우(항주)의 매력 속으로
중국11 항저우(항주)를 향한 험난한 여정
중국10 굿바이 상하이!
중국9 해피 뉴이어 in 상하이
중국8 상해에서 복터진 우리들
중국7 상해에서 먹은 최고의 김치찌개
중국6 상해에서 본 중국 사회의 모순
중국5 소주(쑤저우) 에서의 잊을 수 없는 만남
중국4 값진 교훈 그리고 새 목표!
중국3 참을수 있는 유혹!
중국2 양갱은어디로...
중국1 대륙진출(상해로의첫걸음)
------------한국----------
한국5 부산도착(몸풀기 끝!)
한국4 빨래는 과연 누가?
한국3 첫 야영(야생버라이어티)
한국2 생각지도 않은 행운
한국1 여행의시작

Sort:  

오메 곤계란.... 현지음식 난이도 최상 아닌가요?ㅋㅋㅋ

최강의 난이도였습니다 ㅋㅋ

타국에서 만나는 친구가 있다니 부럽네요.
그만큼 여행에 있어서는 저보다는 훨씬 내공이 높다는겁니다.^^
나라마다 당구룰이 많이 다르더군요.
캄보디아가 더~~ 어려운것 같네요.ㅋㅋㅋ

그러게요 ㅋㅋ 룰을 이해도 못하면서 당구 쳤어요. 캄보디아 친구는 같이 영어공부했을때 만났던 친구예요

캄보디아 저 나라는 과거 월남전 시절에 전쟁과 내전을 겪었던 나라라서 그런건지, 사람들의 눈빛이 예리히고 전투적인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킬링필드를 경험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