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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숨쉬는 글과 컨텐츠에 대하여

in #kr6 years ago

언급하신바와 같이 이번 논쟁의 답은 댓글에서 의도하신대로 정해져있습니다. 하지만 제 궁금증은 이번 논쟁과 조금 떨어져서, 우리는 과연 숨쉬는글을 써서 보상을 받아가도 되는가? 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글을 써왓고, 앞으로도 계속 숨쉬는 글을 쓸 생각입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스팀파워 업을 하게 된다면, 평균적으로 지금의 제가 쓴 글보다는 보상이 더 많이 늘어나겠죠. 그렇다면 저는 숨쉬는글에 일부분을 보상받지 않음으로 설정해야할까요. 달라진건 스팀파워의 양 뿐인데 말이죠. 담합보팅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숨쉬는 글과 담합보팅이 연관되어 있어서 그런지, "숨쉬는 글 = 무가치한 글"의 프레임이 씌어지는 것 같아서 문득 의문이 들어 글을 작성해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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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썰전에서 김구라가 역대급 명언을 남겼죠.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 자동 퇴장 시스템은 세기의 명 해법이라던가...(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네요.) 거기에 답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노래라도 일년 내내 1위를 하면.. 그 프로그램 자체가 망하게 될 겁니다.

헉 다크핑거님의 비유 정말 제격이네요..

좋은 노래 일년내내 1위.. ㅠㅠ

왠지 말만 들어도 그 프로그램 싫네요..ㅜㅜ

일정 부분 스팀에 분명 그 사람은 투자를 했으므로, 어느정도의 가치를 가져가는건 그것까지는 뭐라고 할 수 있는 자격이 없죠 . 다만 어느정도까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스티밋 구성원들 생각이 다르고 목적 / 목표가 다르니 계속 이런 분쟁이 잠재되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시스템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같습니다 .

제 요지는, 스팀에 투자한사람이 어느정도의 가치를 가져가느냐가 아닙니다. 스팀에 투자하지 않은사람과 투자한사람 모두 숨쉬는 글을 씁니다. 글의 보상은 가치에 의해 평가되어야 하는데, 남이 숨쉬고, 숨쉬어왔던 글의 가치는 과연 어느정도인가
입니다. 지인보팅/담합보팅과 엮여있어 숨쉬는 글이 무가치한 글의 프레임이 씌워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어뷰징과 관련해서는 시스템적 개선이 필요하겠죠.

글의 가치는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연예인들이 정보를 제공해서 돈 많이 버는 거 아니잖아요. 즐거움을 주는 글이 보상받을 가치가 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숨쉬는 글이 가치 없는 글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얼마나 즐거움을 주는 글인지가 기준이 되어야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제도적으로 규율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다만, 스팀파워를 가진 만큼 전체 공동체를 살리는 쪽으로 보팅을 행사하자는 취지에서 공론화가 시작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사를 제대로 못 드렸네요. 앞으로 자주 들리겠습니다. ^^

맞아요. 이번에 지인,담합 보팅과 연관되서 숨쉬는 글이 무가치한 글의 프레임이 씌워진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안타까워요~~

어느 정도까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구성원들 생각이 다르고 목표가 다르니 분쟁이 계속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데에 동감입니다~~~

맞아요~ 이번 논쟁으로 숨쉬는 글이 무가치하다라고 여겨지는 것 같아서 저도 안타까웠는데 터치하트님의 글로 다시금 깊이 생각을 해보게 되어 좋았네요~^^

좋아하는 작가님이 이렇게 들러주시고, 의견내어주시니 과분합니다. 댓글로 포스팅을 해도 될 수준의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네요. 기분이 좋습니다.

맘터치님..
짧고 굵게
스팀잇에 무가치한 글은 없습니다
단, 표절은 제외입니다.

세계최고로 짧은 편지의 내용이었다는

?

한 기호에 대한 답변은

.

이었다는..

주문한 물건의 제작이 다 되었냐는 질문에
다 되었다는 답변..

저는 이 편지의 내용을 깨닫고 엄청 감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숨쉬는 글과 별개의 예가 되겠지만
맘터치님이 제기하신 내용에 대한 제 생각은 '아니오'랍니다 ^^
'사이좋게 같이 놀자' 이것이 저의 표어라 ㅎㅎ

사이좋게 같이 놀아야죠, 최근 암호화폐 가격들이 하락하면서 스팀잇의 분위기가 축 쳐져있는 것 같네요. 이럴수록 정보글보다는 일상속의 즐거움을 찾는것이 정답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