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클래스에서 (간신히) 숨 쉰 이야기
6 years ago in #kr by wonderina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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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보면 예전에 웹툰에서 보던 발레웹툰이 생각납니다. ^^*
나이드신 남자분이 꿈을 위해 발레를 배우시고 무대에 섰던 웹툰이였는데..
역시 발레는 요가만큼 정신력과 육체가 힘든 예술 같아요~!
나빌레라 말씀이시군요 ㅎㅎ 저도 보면서 끝 부분에선 펑펑 울었어요 ㅠㅠ
나름 실제 발레리노님들의 자문을 받아서 발레 부분이 꽤나 사실적으로 고증되어있었던 작품으로 기억해요. 다만 초반에 주인공 할아버지가 발레하는 걸 주변에서 엄청 강하게 말리는게 저한테는 좀 많이 작위적으로 느껴졌던.... 그 부분만 좀 아쉬웠네요 ㅎㅎ 주변에서 남자분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이 발레하시면 신기하게는 바라봐도 그걸 그렇게 말리고 못하게 하고 하는 분들은 사실 거의 못 봐서요. ㅎㅎㅎ
헉... 아시는군요~ ^^*
저도 할부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웹툰에 몰입을 너무해서... ㅎㅎㅎㅎ
당연하죠! 아마 인터넷 상에서 접할 수 있는 발레 관련 정보의 한 98%는 제가 알고 있을거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ㅋㅋㅋ
족장님도 다음에 기회되시면 발레 한번 배워보시죠? 아내분과 같이도 좋고 따님과 함께도 좋을 것 같고요 ㅎㅎㅎ
아이고... 제가 무릎이 안좋아..... ㄷ ㄷ ㄷ ㄷ
제가 지금 격투기 도장 이야기를 읽은 게 아니죠? 하드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씀 듣고 보니 제가 격투기는 안 해봤지만 격투기랑 비슷하게 힘든 게 맞지 않을까....싶은데요?! ㅋㅋ
하드하긴 진짜 하드해요!!
프로 무용수들이 전막 공연을 뛰면 축구 전후반 한 경기 풀로 뛴거랑 맞먹는? 아니 그보다 더였나? 암튼 엄청난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흠...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돈내고 괴로워하는 느낌이랄까...-ㅅ-ㅋㅋㅋㅋㅋ
전에는 발레에 대해서 그냥 무지했었는데,
이제는 편견까지 생기는군요 ㅋㅋㅋㅋㅋ
유료 고행 -ㅅ- ㅋㅋㅋㅋㅋㅋㅋ
유료고행 인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몸은 괴로운데 정신은 괴롭지 않아서 하는거겠쬬!
정신은 하나도 안 괴로워요! 아니 오히려 몸이 힘들면 힘들어질수록 뭔가 희열이 느껴진달까요...(쓰면 쓸수록 왜 점점 변태같아지는거죠...?)
중... 증... 변.... 태...
치... 료... 필... 요....
-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이 짤 너무 심하게 만능아닙니까? 볼 때마다 빵터지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정은 짤은 엥간하면 빵터지는게 함정입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남자가 파닥파닥하는거 저번에 설명 들었던 것 같아요 ㅎㅎ 주로 남자 발리노가 한다고 하면서 저에게 하실수 있으실꺼에요 하던 기억이 ~~
발레가 체력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는걸 느껴요 ㅎㅎ 점프쁠리에 점프쁠리에 다리 바꾸기 좀 하면 헉헉헉 ㅎㅎ
ㅋㅋㅋ 맞아요!! 전 앙트르샤 까트르 (entrechat quatre)도 간신히 하는데 그보다 발이 한번 더 교차되어야 하는 씨스는 엄두도 못내지요... 발레리노들이 저렇게 한 점 흔들림 없이 높이 높이 뛰면서 앙트르샤 씨스 하는거 진짜 너무 대단하고 멋져요!!! 센터링님도 많이 많이 하셔서 나중에 디라이브로 앙트르샤 씨스 한번 가시죠 ㅋㅋㅋㅋ
체력 진짜 많이 필요하시죠? ㅋㅋㅋㅋㅋ 발레 정말 운동량 장난 아닙니다 ㅋㅋㅋㅋ
ㅋㅋㅋ전 앙트르샤 오래하면 여기갔다 저기갔다 난리가 나서.. 그러고보니 저도 뚜흐 즈떼하다가 배고파서 다리풀린 경험이 있던것 같아욬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미적 기준 시리즈도 빨리 써 주세요~ :) 기다리다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ㅋㅋㅋㅋㅋ
리버님 씨스 되시나요?? 저 꺄트르도 간신히 하는데 남자분들음 취미인이어도 진짜로 씨스 되시나요???? 완전 부럽..........
뚜흐 주떼 그거 마네쥬로 도는거 말씀하시는거...??? 대...박..... 저 뚜르 쥬떼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지금껏 배운 적도 없어요ㅠㅠ 리버님 뚜르앙레르 막 더블로 하시고 그러시나요?? 저 그것도 싱글도 간신히.........저 원래 남자 순서 쌤이 따로 내주실 때 저도 남자분들 뒤에 꼽사리 껴서 하는거 좋아해서요ㅋㅋㅋㅋㅋㅋ
미적 기준 리버님은 다 아시는거면서 무슨 현기증이란 말입니까???ㅋㅋㅋㅋㅋ
저도 꺄트르 말씀드린건데....;;;꺄트르도 연속으로 계속 하면 토나와서요ㅋㅋㅋㅋ 시스는 한두번은 어떻게든 억지로는 하겠지만..저렇게 연속은ㅋㅋㅋㅋ 뚜흐 쥬떼가 앙투르낭이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선생님은 그냥 저것도 쥬떼라고 하시던데,,,ㅋㅋㅋㅋ이것도 즈떼 저것도 쥬떼 발던지는건 다 쥬떼인가봐요...ㅎㅎ
마네쥬로 도는 건 쉐네, 삐케턴 정도ㅋㅋㅋ 혹시 마네쥬 돌면서 점프하는거 말씀하시는 거라면ㅋㅋㅋㅋ 저는 김기민이 아니라서용ㅋㅋㅋㅋㅋㅋ저를 너무 과대평가 하지 마세욬ㅋㅋㅋㅋㅋ
앙레르도 혐기증납니닼ㅋㅋㅋㅋㅋ
ㅋ원더리나님이야말로 뚜르 앙레르 를 하신단 말씀입니까?ㄷㄷㄷㄷㄷ
ㅎㅎ갑자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ㅋㅋㅋㅋㅋ :)
ㅋㅋ전 씨스는 한번도 못해요!! 꺄트르 연속은 그래도 가능합니다 ㅋㅋㅋㅋ
전 쥬떼 앙뚜르낭이랑 뚜르 쥬떼랑 똑같은 건줄 오늘 덕분에 처음 알았어요!!!! 제가 뚜르 쥬떼라고 생각했던건 말씀하신대로 보통 마네쥬에 많이 하는거... 그거 맞아요!!ㅋㅋㅋㅋ 찾아보니 그건 쿠페 쥬떼라고 하네요!!
아 리버님은 쿠페쥬떼 앙 마네쥬 되시는 줄 알았는데...실망이에요!!!뻥이에요!!!!!!!ㅋㅋㅋㅋㅋㅋ 어차피 가상 공간인데 김기민이라고 칩시다 리버기민 어떤가욬ㅋㅋㅋㅋㅋㅋ
근데 혹시 혐기증은 의도된 오타인가요..........ㅋㅋㅋㅋㅋㅋ
뚜르 앙레르 싱글은 여자도 할 수 있잖아요! 저도 하긴 합니다 퀄리티가 개똥망이어서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할 줄 안다고 할 걸ㅋㅋㅋㅋㅋㅋㅋ
짱짱맨 부활!
Kr-gazua태그에서는 반말로만대화한대요^^ 재미있는 태그라서 추천드려요
가즈아 태그 즐겨보고 있어요! 반말이 어색해서 댓글은 잘 안 달지만요...ㅋㅋㅋ
오치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저도 발레 클래스에서 간신히 숨만 쉬는 입장이라,
너무 공감가네요.
특히 미르타! (춤추다 죽어라 춤 계속 계속 추다 죽어라(...-_-))
스팀잇의 글 주제의 다양성을 위해, 이 글을 읽고 발레를 접하시는 분들도 많아지셨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홍보해
으헉 감사합니다 qrwerq님...
뭔가 늘 진지하고 사색적인 글을 올려주시는 qr님께서 이런 글을 홍보해주시니 갑자기 이 가벼운 글이 넘나 부끄러워지는데요....;;;;(이제 보니 ㅋ는 왜 이렇게 남발한건지...;;)
그치만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우와앙 저 가이드독 방문 처음 받아봐요! 귀요미 수습사원님 방문 감사드려요!!!
앗 ㅋㅋㅋ 원더리나님 어쩜좋아 ㅋㅋㅋㅋ
원더리나님 글 보고 혼자 뿜었네요 ㅋㅋㅋ 혼자 웃다가 눙물날뻔;;; ㅠㅠㅋ
비웃는거 아니고요 ㅋㅋㅋ 옛날 연습시절 생각이 쫌 나서용 ㅋㅋㅋ
앙트르샤는.......................;;
아~~~~~~ 이건 뛰다보면 입에서 쌍시옷이 절로 나는 동작임 ㅠㅠ
하나도 하기 힘든데 몇분째 계속시키면 그건 욕을해도 욕이 아니지 않나요????? ㅠㅠ;;; 인간적으로;;;나참;; 어이가 없어서 ㅠㅠ
계속하다보면 유체이탈 일어날거 같아요 ㅋㅋㅋ
아니이~하기도 힘든 동작을 미소까지 지으면서 하라하면....ㅠㅠ
우리보고 죽을라는소리????!!!!!!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멍멍이한테나 줘라고 말하고 싶음 마음이 한가득이었네요 ㅋㅋ
앙트르샤 죽어라고 시켜놓고~
너네 뭐했다고 그렇게 죽을상이니??
무대에서 그렇게 관객보고 춤을래???
너희는 아무것도 안했으니까 웃어!! 라고 하면 ㅡㅡ;;;;;
미춰버립니다;;;정말로;;;;
주떼 앙뜨르낭 하시다가..; 무릎까지 크흡 ㅠㅠ ㅋㅋ
빠돌리고 센타돌리고 마지막에 자꾸 주데 앙뜨르낭을 시키니 ㅠㅠ
당연히 다리에 힘이 풀리지요;;;;ㅠㅠ 공감공감해용 ㅋㅋ
ㅋㅋㅋㅋ 맞아여 저처럼 취미발레 수업도 이렇게 힘들진대 전공자분들의 클래스는 말해 무엇하겠어요!!!! ㅎㅎㅎ 진짜 무대에서 어쩜 그렇게 다들 아름다운 미소들을 잃지 않고 하시는지... 그렇게 힘든 동작들을 하면서도 미소는 물론이거니와 겉으로 봐선 헉헉대는지도 모를 정도로 평온해 보이는데 진짜 다들 너무 너무 대단하세요 ㅠㅠ 전 거의 산소 호흡기 대줘야 할 것처럼 숨 가빠하는데 말이죠..;;;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발레하시는 분이시네요! 만나게되서 영광입니다!!
어머 작가님 방문 감사드려요! 그냥 취미로 운동삼아 하고 있어요 발레는! ㅎㅎ
저도 작가님 알게 되어 영광이어요!!!
어후..... 올려주신 동영상 링크를 보니 그냥 봐도 어마어마한 내공이 필요한 점프가 보이네요 ㅠㅠ 그런데 jete en tournant 영상에 나오시는 분, 어쩜 저리 가볍고 우아하게 하실 수 있는지 ㅠㅠㅠㅠ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쵸!! 진짜 발레무용수들한테는 뭔가 우리랑은 다른 중력이 작용하는 듯해요...리터럴리 그들만의 세상이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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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하드 트레이닝 하고 오셨군요 ㅋㅋㅋ
첫 세트에 온 힘을 다 줘서 했는데....나중에 더 남았다라는 사실을 알면 '털-썩'하죠 ㅋㅋㅋㅋ그 느낌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연습을 하다보면 금방금방 늘 거에요! ㅎㅎ혹시 누가 압니까..유투브에 걸출한 동작 나오는 영상으로 하나 장식하시게 될지 :)
발레에 대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ㅋㅋㅋㅋ 아니요 발레는 절대 금방금방 늘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정색) ㅋㅋ 그리고 저는 평생을 해도 걸출한 동작 나오는 영상으로 유튜브를 장식하는 일은 못할 겁니다(엄근진, 정색) ㅋㅋㅋㅋ
성인이 되어 취미로 시작한 자에게 발레는 그런 것입니다. 근데 그래서 좋기도 하고 또 밉기도 해요! 뭔가 애증의 존재랄까요 ㅋㅋㅋㅋ
아......저도 발레 처음 배웠을 때, 아 세상에서 가장 힘든 운동(춤이 아님)이 발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어떤 동작을 해버리는게 아니라 특정한 자세를 만들어야 하고 유지해야하고 또 예뻐야하는게(!!!) 정말 너무 어렵더라고요ㅋㅋㅋㅋ첫날 밥 안먹고 갔다가 진짜 거짓말 안하고 머리가 하얘지면서 쓰러질 뻔했어요. 스트레칭을 하건 플로어를 하건 다 음악틀고 하니까 그 음악이 끝날때까지 쉬지도 못하고 여러모로 힘들었던 기억이.....................그래도 기회가 되면 다시 배우고 싶네요ㅠㅠ
우오오오옷 써니샤이니님께서도 발레를 하셨었군요!!! 히힛 반갑습니다~ㅎㅎㅎ 다른 운동은 해본게 없어서 발레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건지 제가 비교는 못하겠지만..그래도 진짜 힘들고 공복으로 가면 끝나고 빈사의 상태로 나오게 된다는건 인정합니다! 근데 또 많이 먹고 가면 하는 동안 자꾸 올라올려고....;;; 적당히란걸 모르는 나란 사람...ㅋㅋㅋㅋㅋ
써니샤이니님도 꼭 다시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스팀잇에서 발레수다 떨고 싶어요...ㅋㅋㅋ
제가 한국에 당분간이라도 정착하게 된다면 발레클래스를 찾아보지 않을까 해요!ㅋㅋㅋ두달밖에 못하고 그만두게 되어서 너무 아쉬워요ㅠㅠ아 근데 다시 하려고 생각하니까 벌써 근육통이....피아노 음악틀고 플랭크하는거 너무 싫었는데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아노음악틀고 플랭크하기 ㅋㅋㅋㅋ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멜로디가 아는거면 속으로 멜로디 따라하다보면 시간 지나있어서 버티는데 아예 모르는 멜로디면 왠지 모르게 속으로 초 세다가 점점더 힘들게 느껴진다는.....ㅋㅋㅋ
오랜만에 댓글 남기네요 ㅎㅎ
발레의 ㅂ자도 몰라서 모르는 이야기 투성이지만ㅋ
언제 발레 감상하는법도 쫌 알려주세요~~
자주 뵈요 원더리나님^^
ㅎㅎ 미술관님 잘 귀국하셔서 다행입니다!
발레 감상하는 법이 사실 전 뭐 별거 없다고 생각해서..(ㅂ도 몰라도 그냥 보시면 되니까요!ㅎㅎㅎ) 뭐 거창하게 포스팅할만한 거리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고민해보고 기회되면 한번 써보겠습니다!ㅎㅎ
피곤하실텐데 이렇게 귀국 직후에 바로 들러주시고 감사합니다 미술관님!!^^*
저는 수업을 듣지는 않았지만 아이 수업을 늘 강제 청강하는 이유로 저 용어들이 다 들립니다 ㅋ기적입니다 ㅋㅋ 힘든게 너무 좋다는 말 공감해요. 저도 요가 클래스 하몀서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야 한 것 같거든요^^
ㅎㅎㅎ 북키퍼님도 나중에 한번 직접 해보시죠! 요즘엔 종종 전공생 자녀를 둔 분들께서 본인도 취미로 시작하시는 분들 있으시더라구요~ ㅎㅎㅎ 이미 용어도 많이 익숙하실테니 쉽게 적응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