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in #photography15 days ago

설연휴 육지여행을 마치고 제주로 다시 돌아온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서귀포 하늘에 해를 본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계속해서 흐림과 비의 연속 입니다.
특히 어제 오후부터 내린 비는 밤새 내리고 오늘도 거의 다 지나가는데 정말 한번도 쉬지 않고 비바람이 거셉니다.
장마인가? 싶을 정도로 비가 계속해서 많이 내립니다.
제주에는 4~5월 경 고사리가 많이 나는 때가 되면 1~2주 가량 비가 많이 내려서 고사리 장마라고 하는데, 요사이 내리는 비는 고사리 장마도 아니고.. 겨울장마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밖에서 바람소리가 아주 크게 들리고, 뭔가 바람에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두어달 전에 마당의 파라솔이 넘어지고, 의자가 날아간 적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비바람이 심하지만, 오늘도 바다를 보고 싶어서 낮에 법환 포구에 다녀왔습니다.
가족 모두 함께 나갔다가 우산이 뒤집어 질 정도로 비가 많이 불어서 다들 그냥 차에 있고, 저만 조금 더 바다를 가까이서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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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씨 일 수록 고기가 더 잘 잡히는지...
낚시하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보고 싶었지만 바람에 몸이 휘청해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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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아이들이 개학을 하는 날인데,,,
아침이 되면 적어도 비와 바람이 잠잠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