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543]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

in #review2 years ago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김희선이라는 배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참 대단한 것 같네요.
얼마 전에 봤던 '내일'이라는 드라마가 끝나자 마자 다시 '블랙의 신부로'
물론 촬영 시기는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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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랑하는 이가 생겼다며 이혼을 원하는 남편이 비리의 누명을 쓰고 자살을 하고, 그 뒤에는 내연녀의 배신이 있다는 걸 알고, 그 여자를 부수기 위해 렉스라는 재벌가 결혼정보회사를 가입하는 서혜승.
그리고 죽은 남편의 내연녀가 목표로 하는 재벌남과 떨어뜨리기 위해 애쓰는데요.
남편이 죽고 강사직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다, 교수까지 되는 서혜승이긴 하지만, 그 내연녀를 상대하기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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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권모술수 (권모술수 권 변호사?)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원하는 복수를 해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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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조금 애매 했습니다.
드라마가 진취적이긴 했으나, 뭔가 조금 아쉬웠고,
재미난 듯 했으나, 긴가민가...

배우들의 문제라기 보단 연출의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개연성이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멋진 배우들과 스토리를 가지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게 조금 아쉽네요.

최초로 홈쇼핑에 나와서 홍보도 했다는데요.

그리고 내연녀의 화려한 의상 대비, 김희선이 꾸미고 나올 때마다의 스타일링도 좀 아쉬웠네요.
고고한 이미지를 유지하려 했기때문일까요?
예쁜 미모를 더 돋보일 수 있었을 텐데, 파티 참석할때마다 의상이 조금씩 아쉽다는 생각
미모가 덜 돋보인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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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조연으로 보던 이현욱이라는 배우의 주인공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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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궁전의 추억에서 처음 봤던 박훈 배우, 김희선의 첫사랑으로 많은 조력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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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야심 많은 최유선을 분한 차지연 배우

혜승의 남편의 내연녀 진유희를 분한 정유진이라는 배우, 악역도 자주하는 조연이였는데 이번엔 꽤 강렬했네요.

어쩄든, 살짝 아쉽지만 재미있게 본 8부작 블랙의 신부였습니다.
시즌2 밑밥을 깔아 놓았는데, 과연 진행이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