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goda] 워라밸을 생각할때, 퇴근시간은?

in #sct4 years ago

이제 슬슬 연말이다 보니, 모두들 업무에 열을 올리기 보다는 내려놓는 분위기입니다. 특별히 연말 연초에 마감해야 되는 프로젝트가 걸리지 않은 부서 사람들은 마음도 싱숭생숭, 퇴근도 싱숭생숭 하는 분위기네요

겨울이라 해도 빨리 져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일찍일찍 퇴근을 합니다. 물론, 낮에는 이것저것 한다고 바쁘기는 합니다. ㅋ

제가 있는 직장은 8시까지 출근이지만, 대게 7시 반까지는 사무실에 들어오시고, 퇴근은 6시 전후로 하는데, 요즘은 5시 되면 사무실이 비네요. 이런 분위기가 연말이 아니라, 내년에도 쭉~ 갔으면 합니다.

옛날에 있던 부서는 밤 8시야 허다했는데, 요즘은 정말 워라밸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ㅋㅋ
이미지 3732.png

그래서 여쭤봅니다. 8시 출근을 가정할때,

몇시에 퇴근하는게, 가장 적절한 퇴근이 될까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기는 하지만, 양심적으로.ㅋㅋ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Sort:  

오전 8시 출근하면, 오후 5시 퇴근이 적절하죠.
하루 8시간 근무는 근로 계약서에도 명시되어 있으니
그걸 지키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서에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을 이면으로 요구하는 것이 여태까지 관행이었는데
그로 인해 근로자들이 제 권리를 못 찾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하루 8시간 근무시
1시간의 휴게시간이 필수이니 오후 5시이구요.
휴게시간이 없는 나라라면, 오후 4시가 적절하겠지요.

평균적으로 5시 퇴근한다면 아주 적절한것 같네요. ㅎㅎ

요즘에는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저녁 6시에 퇴근을 합니다.
예전에 3달 정도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저녁 5시에 퇴근을 한 적이 있는데 그 1시간 차이가 엄청난 차이가 있더군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 같았습니다.
일단 저녁을 1시간 일찍 먹으니 애들을 빨리 씻기고 재울 수 있어서 아내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지인들과 약속을 잡을 때도 회식을 할때도 일찍 마치니 정말 좋더군요. ^^

근데 8시에 출근하면 8시간 근무하고 퇴근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ㅎㅎ
제니퍼라는 회사는 하루에 7시간동안 회사에 있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근무시간에 여가활동(수영, 음악 활동, 독서 등)을 해도 근무시간에 포함된다는 군요.
그런 회사에 다니고 싶은데 못 다니니 언젠가는 그런 회사의 오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

여가활동을 하는데, 그시간이 근무시간에 포함된다면 분명 또 악이용하는 사례도 있지 않을까? 그래도 그렇게 운영되는 회사가 있다고 생각하니, 멋지네요.^^

그때 사장님 인터뷰까지 했어요.
사장님이 이러더군요.

좀 놀면 안 되나요?

직원들이 회사 안 망하게 할려고 더 열심히 한다고 하더군요 ㅎㅎ

8시 출근이 힘든 사람도 있으니 9시에 출근하고 5시에 퇴근하면 워라벨이 아주아주 잘 될 것 같긴 합니다. ㅎㅎㅎ

9시 출근, 5시 퇴근.. 아주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ㅋㅋ 7시간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