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초등생 추천도서] 꽃섬 고양이 / 김중미 동화집, 이윤엽 그림

in #zzan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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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양이나 개를 좋아하세요?” 이 책의 주인공은 길 위의 동물 고양이와 개다. 노숙자와 친구가 되어 주는 고양이, 부모에게 버림받은 소녀 수민의 곁을 지키는 개, 큰 아빠 집에 얹혀사는 미나의 친구가 되어주는 개, 할머니 곁을 지켜주는 개가 나온다. 길 위의 동물답게 그들은 사람에게 애완이 아닌, 반려자가 되어 준다.

하양이는 두 아이를 병으로 잃고 보육원에 봉사를 다니는 주인부부의 개다. 어느 날 봉사를 다니던 보육원에서 수민이라는 소녀가 입양되어 온다. 수민은 어렸을 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상처받은 소녀지만, 하양이와 비밀을 나누면서 친구가 된다.

이 동화를 통해 길을 떠도는 동물뿐만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는 외로운 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 한 문장

"사랑하지 않으려고 해도 안 할 수가 없었어. 살아 있는 존재들은 서로의 마음을 움직이게 돼 있어" (85 쪽)

출처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반려동물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동물들이 귀여워서일까요? 아닙니다. 동물들은 말은 하지 못하더라도 진심으로 감정을 공유하고 교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과 인생을 나누는 동반자가 될 수 있었던 거죠.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명칭이 변경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에도 올해 15살이 된 막내 동생이 있는데요. 사람 나이로 치면 벌써 할아버지입니다. 하지만 제가 본가에 들릴 때마다 제일 먼저 문앞에 나와서 정신 없이 반겨줍니다. 세상에서 나를, 아무 조건도 없이, 단지 존재만으로도 이렇게 반겨주고 좋아해 주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심지어 가족간에도 사이가 좋지 않으면 등을 돌리는게 사람인데 말이에요.

이 책은 힘들고 외롭고 슬픈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큰 위안이 되는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은 후에 느낀점을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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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멍멍멍.. 멍멍멍멍멍멍!!!!
멍멍!!?

키우고 싶지만 끝까지 키울 자신없어서 못키운다는 얘기임 ㅎㅎ

이건 뭐 개소리야!
하고 들어왔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