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CommentsPayoutsgarden.park (57)in #kr • 5 years agoTime flies by난 언제나 그 자리다. 내 자신을 뒤흔들고 평소에 내가 하지 않을 거라고 여기던 일을 하게끔 만든 순간들은 사랑하고 있을 때 뿐이었다. 그 사랑을 하지 않은지도 2년이 다 되어간다. 2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고 여기던 순간, 가장 강렬했던 몇 몇 애증의 기억이 지나고 나서 내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잔상조차…garden.park (57)in #kr • 5 years ago2018 11 30이사를 왔다. 이 집의 바닥은 평평하지 않아 체중계가 보여주는 수치를 믿을 수가 없다. 기계가 0.3cm만 움직여도 내 무게는 직전과 꽤 차이가 나게 표시되니 말이다. 집을 짓는 과정을 거의 다 지켜봤다고 생각했지만 집이 평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 했다. 시멘트만 발라놨을 때 약간 울퉁불퉁 하다고…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무제고작 5개월이 조금 넘었을 뿐이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스팀잇의 시계는 느리게 간다. 여러 일들을 보았고 내가 아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이 있었다. 글쓰기 공모전 이후로 눈에 띄게 내 블로그 글이 줄었지만 그 전부터 글쓰기가 어려웠다.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옮겨 적으면 되는 일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 시선과 감각은 이…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믿음과 의심과 가식타인을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세상 대부분을 불신하는 자의 차이는 극명하다. 내가 말하려고 하는 믿음은 사소하거나 중대한 약속을 상대가 이행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고민 비밀을 털어 놓았을 때, 내 진솔함을 겉으로는 의연하게 속으로는 당황하며 이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을지에 대한 의심 지금 서로에게…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그래서 다시 쓰기로 했다.스팀잇을 시작한 이후로 스팀잇을 제외한 모든 활동에 자유를 얻었다. 여러가지를 알게 됐는데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부모님이 내게 원했던 것이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나는 평생 아빠의 기대에 못 미치는 아들이었다. 늘 낭중지추라는 말을 강조하셨던 우리 아빠는 내가 나서기를 좋아한다는…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사사로운 이야기22일-24일은 강원도 양양으로 외할머니를 모시고 엄마와 작은 이모와 여행을 다녀왔다. 그 폭염에 야외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많지 않았다. 첫 날 낙산 해수욕장 부근에서 먹었던 회는 최악이었지만 10m 정도 거리에 있는 커피숍은 관광지 커피숍답지 않게 가성비가 훌륭했다. 3일동안 그 커피숍에 4번을 방문해서 시간을…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한여름 밤의 도라지 위스키, 결과 발표입니다.으뜸상 꿈꾸는 일을 버린 지 오래이려니 , @kittypunk님의 글 버금상 [영화] 마음이 꽉 찬 어른이 될 걸음 - 소공녀 , @hyunyoa님의 글 아차상 낭만의 무게 , @ab7b13님의 글 【낭만에 대하여】 나의 낭만 역사 , @dozam님의 글 모든 것이 엄청나게…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읍참마속과 나의 이별#1 매일 운동을 하며 느낀 건 단 하루도 컨디션이 100%인 날이 없다는 사실이다. 매일 신던 운동화인데 어떤 날은 오른 쪽 새끼 발가락 부분이 불편함을 느낀다. 같은 루틴인데도 유난히 힘이 안 들어가는 부위도 생긴다. 어떤 날은 비가 내려서 몸이 무겁고 또 하루는 해가 너무 뜨거워서 개운치 않다. 나는 매일…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한여름 밤의 도라지 위스키' 공지사항과 출품작 현황입니다[마감]공지사항 07월 13일 자정이 마감이므로 이제 10시간 정도가 남았습니다. 제 우려와는 다르게 많은 분들이 글을 적고 출품해 주셨습니다. 심심한 감사를 전합니다. 현재 제 지갑에는 150SBD가 있습니다. 초기에 대회를 위해 고팍스에서 구매한 $90에서 공모전 관련글과 제 개인 글의 보상 $20 정도가 추가…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힘이 들 땐 달나라에서 스팀잇을이제 이틀 뒤면 스팀잇을 시작한지 4개월째이다. 내가 얼마나 짧은 간격으로 글을 적었는지와 관계없이 늘 스팀잇을 생각했다. 대개 어떤 소재로 글을 쓸지에 대한 고민이었고 그 외에는 '내가 받은 것들에 대한 보답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의 목록 정도였다. 스팀잇은 가볍지 않다 그 무게가…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사담(私談)3순간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편이다. 진심은 '긴 시간동안 무언가에 대해 변함없이 충실하거나 혹은 무심하거나'로 증명 또는 확인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찰나의 느낌을 진심이 아닌 것으로 치부하지도 않는다. 요즘 자꾸 생각나는 사람과는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그 사람과 나는 술집이나 나이트에서 만난 사이는 아니다.…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그녀와 그나는 그녀가 푹 자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 했다. 아파서 잘 수 없었다. 아픈 곳은 한 두 부위가 아니었으며 뼈마디까지 쑤신다는 말은 그녀의 상황에 매우 적합한 표현처럼 보였다. 초저녁부터 눕지만 도무지 몸을 가만히 두지 못 한다. 끙끙대고 앓고 몇 시간이고 앉아 있기도 하고 끓이고 있는 사골 국물 때문에 부엌을…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한여름 밤의 도라지 위스키, 출품작 게시판입니다접수 기간: 07월 07일 0시 - 07월 13일 24시 접수 기간 내 본인의 블로그에 포스팅 하신 글들만 출품작으로서 유효합니다. 본 포스팅에 댓글로 '참가 의사와 포스팅 링크'를 남겨주세요. ex) 가든팍: 참가신청합니다! 이 정도의 댓글이면 충분합니다. 제가 수시로 신청하신 작품들의 링크…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한여름 밤의 도라지 위스키, 글쓰기 공모전 공지입니다.주제: 낭만에 대하여 (낭만에 대한 정의는 '무한히 자의적'이어도 됨을 밝힙니다) 형식: 글쓰기(산문 한정) 범주 내에서 자유 (사진, 그림, 웹툰 등은 출품할 수 없습니다) 심사의 어려움 때문에 운문 출품 역시 금지됩니다. 자격: 07월 07일 0시에 이 대회 참가를 위해 급히 계정을 생성할…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오마주] - 본질과 가면의 개인적 역사Prologue 오늘은 여러가지로 저에게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2008년 7월 3일에 입대를 했고 지금(오전 08시 50분)은 훈련소로 향하던 그 순간에서 딱 10년이 흐른 시점입니다. 오늘 자정 전에 글쓰기 공모전에 관한 공지를 제대로 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개인적으로 중요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최근에…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꿈꾸는 자들의 도시 그리고 스팀잇#1 스팀시티에 337SP를 임대 했습니다. 저는 애당초에 스파를 임대하고 싶었지만 한 줌도 안되는 스파에서 임대까지 해주고 나면 제가 보팅을 하고 싶은 분들과 글들에게 드릴 수 있는 것이 거의 전무해지는 상황이므로 조바심이 나도 기다렸습니다. 운이 좋게도 유상 스파임대를(3,000SP) 받게 되었고 이러면 어느…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글쓰기 공모전을 열어볼까 합니다언제나 받은 것이 많아서 고맙고 스팀잇이 있어 행복하다고 하면서도 새털만큼의 파워밖에 지니지 못 한 보팅을 나누어 드리는 일 외에는 커뮤니티에 기여한 것이 없어 부채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운이 좋게도 @ksc님의 유상 임대 포스팅을 (올리신지 1분 만에)보았고 고팍스에 있던 스파를 빼내어…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누군가에게아마 당신이 원하는대로의 결말은 나지 않을 겁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처럼 스스로 느끼는 일들은 어쩌면 당신에게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 거에요. 어떤 식으로 시간과 일의 경과가 흘러도 당신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을 겁니다. 원하던 단 한 가지가 사라진 상태처럼 보이니까요. 제가 어찌 당신의 마음을 안다고 이야기 할…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공산당 선언'으로 시작해서 'Steemit Love'로 끝나는 글현대 부르주아 사회는 자기가 주문으로 불러낸 저승 사자의 힘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된 마술사와도 같다 부르주아 사회의 어떤 단면들은 자본주의 그 자체를 표상한다. 자본주의는 ‘돈’을 이 세상에서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한 가치로 만들었다. 그리고 자본가 계급 중 다수는 점점 더 많은 이윤을 원할 뿐, 다른 것에는…garden.park (57)in #kr • 6 years ago위선자의 일기#1 할머니는 꽃을 보고 계셨다. 허리가 굽으신 분들이 흔히 그렇듯 낡은 유모차에 몸을 의지하신다. 나는 그 분을 비슷한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여러 번 보았다. "할머니 아침 식사는 하셨어요?" 고개를 좌우로 흔드신다. '집에 며느리가 있지만 할머니께 밥을 주지 않는다. 아들은 멀리 일을 나가고 몇 달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