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아침에 데려다 주지 않아도 되고, 둘째의 바이올린 레슨도 없어서 퇴근하면서 데릴러 가지 않아도 되는 날입니다. ㅎ
그래서 어제 회사에 차를 두고 걸어서 퇴근을 했고, 오늘 아침도 걸어서 출근을 했습니다.
그리 멀지 않는 길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한번도 걸어서 출근을 못해봤네요.
오늘도 서귀포는 기온이 18도까지 올라갔었는데 더 더워지기 전에 열심히 걸어야 겠습니다. ㅎ
저희집에서 20미터만 나가면 이렇게 귤밭이 있습니다.

걸어서 이 길을 걸을 땐 항상 이 집 주인분이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그리고 회사 근처까지 가면 길가에 하귤이 이렇게나 많이 열려 있습니다.

제주 사람들은 거들떠도 안보는 이 하귤을 쳐다보고, 주위를 둘러보면서 한개 따 보는 사람들은 육지 관광객들입니다.
조금 씁쓸 하기도 하지만 하귤로 만든 하귤청 쥬스 맛을 알기에 저도 보면서 욕심이 나긴 합니다. ㅎ
육지분들에게는 생소한 하귤은 나무마다 다르겠지만, 하귤 나무에는 올해 딸 수 있는 열매랑 내년에 딸 수 있는 열매가 동시에 열리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7월 쯤 되면 노랗게 열려 있는 하귤도 볼 수 있고, 다음해에 노랗게 되는 하귤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암튼 이렇게 귤나무들을 보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회사에 도착해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