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가슴 한켠에 저 만주 땅, 중국대륙의 일부가 우리나라의 땅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국사 시간에 고구려가 중국대륙까지 영토를 넓혔다라는 사실을 배울 땐 얼마나 자랑스럽고 대견한 마음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때의 고구려는 정말 동북아시아의 최강국가였죠.
그런데 지금 광개토대왕의 능은 정말 과거의 위세에 비해서 정말 초라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멀리서 봐도 저게 광개토대왕능이야? 할 정도 였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능에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면서 화가 참 많이 났습니다.
함께 갔던 분들 모두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아무 말도 없이 먹먹한 느낌.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서도 화가났고, 국력이 약한 우리나라의 모습도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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