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치킨을 참~ 좋아합니다.
배달해서 먹는 치킨도 좋아하지만 어제는 제주에서 유명하다는 치킨집을 찾아가서 포장해왔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출발하면서 전화를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에 우선 출발은 했는데요. 왜이리 전화를 안받는지.. 옆에서 아내가 전화를 열통은 넘게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화를 하고 안받으면 가서도 너무 오래 기다릴 것 같아서 가지 말아야지 했는데 겨우 통화가 됐습니다.

어때요? 맛집 포스가 퐉퐉! 느껴지지 않습니까! ㅋㅋ
창밖에서 두분의 노부부가 치킨을 계속해서 튀기는 모습도 노련미가 느껴졌습니다.

후라이드반, 양념반 이렇게 한마리를 주문했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양은 후라이드 한마리, 양념 한마리, 그리고 닭똥집 튀김, 거기에 1.5리터 탄산음료까지 포정되어왔습니다.
이렇게 단돈 19,000원으로 4식구 저녁을 해결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