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가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둘째는 소풍을 가는 것보다 엄마가 싸줄 도시락을 더 기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엄마는 그 둘째의 기대 때문에 엄청 부담을 느꼈던 것 같구요.
그 부담 때문인지 오늘 아내는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주방에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서 아이들도 일찍 일어났구요.
아이들이 일어나자마자 깜짝 놀라서 우와~ 우와~ 합니다.
제가 봐도 정말 우와~ 입니다.
둘째는 오늘 소풍을 가서 어깨가 으쓱했다고 합니다.
함께 도시락을 먹었던 아이들도 너무 부러워하면서 한개 먹어봐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봐서 자랑스럽게 나눠줬다고 했다네요. 그리고 친구가 사진까지 찍어갔다네요. ㅎ
소풍 = 김밥 이었던 저희 세대랑은 너무 다르네요. ㅎ
아무튼 덕분에 아침밥도 너무 예쁜 밥을 먹었습니다. ㅎ